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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기획 / 양산시장]“웅상 120년 소외 끝낼 골든타임” 조문관, ‘4천억 고속도로 지선·역세권 대정비’로 정체 전면 돌파

-1028 노선 활용한 ‘경부고속도로 웅상지선’ 상북 터널 직결 추진…고속도로 시대 개막 예고
-부울경 광역철도 2031년 조기 개통 및 역사 주변 대정비 ‘웅상 패러다임’ 전면 혁신
-“양산 실내수영장 5개, 웅상 1개 차별 종식”…대규모 문화예술회관·노인복지관 확충
-1,000억 규모 ‘국립산림치유원(10만 평)’ 및 한국승강기대 제2캠퍼스 유치본격추진 일자리·상권 소생
- 영산대 연계, ‘디지털 창업 타워’로 일자리 1,000개 창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가 기호 1번 선거 점퍼와 피켓을 착용한 채 출퇴근길 시민들을 향해 손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고속도로 하나 없이 소외되어 온 웅상이 변화의 기로에 섰다. 이대로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면 인구 유출과 도시 침체라는 생존의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깊다. 

이러한 전례 없는 위기 속에서 더불어민주당 조문관 양산시장 후보(민주연구원 부원장)가 웅상의 영토를 넓히고 동서 균형발전을 이뤄낼 실무형 ‘웅상 대전환’ 공약을 발표하며 선거판을 뒤흔들고 있다.

30년 기업 경영으로 다져진 실물경제 노하우와 경남도의원 시절의 행정 경험을 고루 갖춘 조 후보는 웅상의 역사적 정체성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 인구 감소를 막고 도시 활력을 회복할 정교한 정책 설계도를 꺼내놓았다. 

이는 단순한 '선거용 구호'를 넘어, 중앙부처를 움직여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실행력'까지 담보했다는 점에서 지역 정가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공약들은 민주당의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원장 이재영)과의 공식 정책 협약을 통해 정식 의제로 채택됐다. 조 후보가 제시한 '웅상 대전환'의 핵심 골자는 크게 세 가지 축으로 나뉜다. △웅상 중심의 광역교통망 조기 구축을 통한 '교통 오지 탈출', △미래 신산업 유치 및 실물경제 활성화, △웅상의 역사 문화적 정체성 회복이 그것이다.

1. 1028 노선에 ‘경부고속도로 웅상지선’ 직결… 4천억 투입해 고속도로 시대 개막

그동안 웅상 지역의 가장 큰 숙제였던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과 주변 대도시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기존의 판을 완전히 뒤흔드는 파격적인 도로·철도망 사업이 전면에 배치됐다.

즉, 웅상 인구 약 10만 명, 기업체 1,000여 개가 밀집한 중소 산업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사통팔달 연결된 타 지자체와 달리 고속도로가 없는 웅상 지역에 ‘경부고속도로 웅상지선’을 신설하여 지리적 고립을 완전히 끊어내겠다는 구상이다.

그동안 웅상은 고속도로 IC 하나 없어 물류 수송과 주민 이동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조 후보는 기존의 지방도 1028호선 개설 사업을 고속도로 지선으로 격상시켜 웅상의 교통 지도를 새로 짜겠다는 파격적인 해법을 제시했다.

천성산 관통하는 ‘경부고속도로 웅상지선’ 추진: 기존에 추진되던 1028 지방도 노선을 그대로 활용하되, 이를 ‘경부고속도로 웅상지선’으로 격상하여 상북면 방면으로 터널을 뚫는 승부수다. 상북면에 톨게이트를 신설하고 천성산을 관통하는 약 4~8km의 터널을 개설해 경부고속도로와 KTX 접근 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국비 확보를 통한 실현 가능성:
총사업비는 약 4,00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조 후보는 현행 도로법 제13조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의 지정·고시만 있으면 고속도로 지선 개설이 가능하다는 법적 근거를 제시했다. 그는 "지방도의 국도 승격에 실패했던 과거의 한계를 뛰어넘어, 중앙 네트워크와 민주연구원의 정책 조율을 총동원해 전액 국비 성격의 자본을 유치하겠다"며 웅상 주민들이 곧바로 고속도로망에 진입하는 시대를 열겠다고 확약했다.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 개통 및 역세권 대정비: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2031년까지 차질 없이 조기 개통한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되는 지상 궤도 건설에 따른 도시 양분화 및 미관 저해 우려에 대해 조 후보는 “국가 행정 절차상 예타 통과 이후 진행되는 ‘기본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 지자체 의견 수렴과 공청회를 통해 얼마든지 노선 수정 및 보완이 가능하다”고 밝히며 시민 공감대를 바탕으로 노선을 최종 조율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철도 역사 주변을 중심으로 도시계획을 새로 짜는 ‘역세권 주변 도시단장·정비 프로젝트’를 가동해 웅상의 도심 틀을 새로 짜겠다고 발표했다.

진영~양산~울산 순환철도 정상 추진:
광역 교통망의 연계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웅상 주민들의 외곽 이동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2. 인프라 불균형 종식… 최신 실내수영장·웅상문화예술회관 건립

조 후보는 서부양산(시청·양산신도시)에 비해 현저히 소외되고 차별받아온 웅상 지역의 체육·문화·복지 인프라 격차를 날카롭게 지적하며 확실한 균형 발전을 약속했다.

체육 인프라 격차 해소 및 실내수영장 추가 신설:
현재 서부양산에는 물금과 동면 등 신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5개의 공공 실내수영장이 집중되어 주민들이 풍부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 반면, 인구 10만에 육박하는 웅상 지역은 웅상출장소 옆 ‘웅상문화체육센터’ 내 수영장 단 1곳에 불과해 극심한 이용 과밀과 인프라 부족을 겪고 있다.

조 후보는 “인구 비례로 볼 때 웅상에 최소 2개 이상의 수영장이 있어야 밸런스가 맞는데, 그동안 동부양산 주민들은 늘 체육 행정에서 소외당해왔다”며 당선 즉시 웅상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이 뛰어난 최신식 공공 실내수영장을 국제 규모로 추가 신설하여 주민 삶의 질을 대폭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웅상문화예술회관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신설: 인구 10만 시대에 걸맞은 대규모 웅상문화예술회관과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해 ‘문화 맹지’라는 오명을 씻어내고 주민들의 문화적 자부심을 고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양산에 비해 현저히 열악하고 낙후된 웅상 지역의 노인복지관 인프라를 전면 리모델링 및 확충하여 어르신들의 복지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회야강 ‘생명의 강’ 완전 복원:
관로 설치 및 펌프 압송 방식을 도입하여 하류의 물을 상류로 끌어올려 방류하는 과감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서울 청계천이나 김해 해반천처럼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고 꽃이 피는 친수 생태계로 탈바꿈시키고, 명동공원에는 미니기차 등 어린이 놀이시설을 추가 확충해 도심 환경을 개선한다.

3. 교육·일자리·웰니스 허브… 대학 캠퍼스 및 국립치유원 유치 추진

인구 감소세를 보이는 웅상 지역에 청년 인구를 유입하고, 외부 관광객이 찾아와 소비하는 ‘체류형 힐링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메가 프로젝트들도 핵심 공약으로 전면에 배치됐다.

대운산 국립웅상산림치유원 유치 추진: 대운산의 천혜 환경을 극대화하여 약 10만 평 부지에 총사업비 1,000억 원 규모의 국립산림치유원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산림치유센터, 무장애 데크로드, 명상·운동체험 공간, 산림치유 빅데이터센터 등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조 후보는 명칭에 걸맞게 시 예산 부담을 최소화하고 산림청 주관의 100% 전액 국비 사업으로 유치하겠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조 후보는 “험지인 양산에서 민주당 시장이 당선된다면 중앙정부와 산림청에 강력한 정책적 압박과 플로딩을 가해 일종의 '보훈성 국비 지원'으로 이 메가 프로젝트를 유치해 낼 수 있다”며,

 1,000억 원 상당의 국가 자본이 웅상 바닥에 풀리면 고용 창출은 물론 부울경 800만 배후 수요가 웅상에 들어와 돈을 쓰고 가는 ‘체류형 힐링 경제’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웅상 제2캠퍼스 유치 가시화: 경남 거창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승강기 특화 대학인 한국승강기대(이현석 총장)와 웅상캠퍼스 개설을 위한 긴밀한 협의를 마쳤다. 

오는 2027년도부터 파크골프 지도자양성반 외 2개 학과(약 100여 명)의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금년 7월부터 즉시 부지 및 건물 물색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국립치유산업진흥원 유치 및 스마트팜 설립과 연계해 대규모 제2캠퍼스로 확대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생태계를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구상이다.

영산대 G-RISE 연계 ‘디지털 창업 타워’ 구축 추진: 영산대학교가 구축한 경남 G-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인프라를 웅상 전역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학 상생 공약이다. 조 후보는 시장에 당선되는 즉시 영산대학교 측과 공식 상생 협약 체결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미디어 장비와 유휴 시설을 시민과 청년들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관리 운영비와 인건비를 시 예산으로 파격 지원하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웅상 내 방치된 빈 건물과 유휴 상가를 시가 매입·임대하여 웹툰, 유튜브, AI 앱 개발이 가능한 ‘디지털 창업 타워’로 개조하고, 고령층부터 청년까지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무경계 일자리’ 1,000개를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4. 빈틈없는 스마트 복지 및 ‘웅상 경제 1호 영업사원’ 민생 대책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과 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위해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와의 탄탄한 정책 연대를 기반으로 한 생활 밀착형 공약들도 눈에 띈다.

24시간 안심 소아 의료체계 구축: 야간·새벽 시간대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이 부산·울산으로 원정 진료를 떠나지 않도록 웅상을 포함한 양산 전역에 ▲달빛어린이병원(18시~자정), ▲권역응급소아야간클리닉(자정~06시), ▲새벽별어린이병원(이른 아침) 시스템을 완비한다. 아울러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을 위해 AI 기반의 ‘찾아가는 모바일 정밀 검진 서비스’를 상설화한다.

청소년·어르신 무료 버스 및 디딤돌 통장: 18세 이하 청소년과 70세 이상 어르신의 버스비를 전액 면제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즉각 보장한다. 더불어 부모 저축액에 시가 50%를 매칭하여 자녀가 20세 성인이 될 때 최대 5,000만 원 수준의 자본금을 마련해 주는 자산 형성 공약인 '아이 희망 디딤돌 통장'도 추진된다.

소상공인 마케팅 혁신 및 고교 교육예산 집중 투입: 지역화폐인 ‘양산사랑카드’ 마케팅 예산을 연간 5억~10억 원 규모로 파격 편성하여 소상공인 공공 배달 플랫폼인 ‘배달 양산’을 적극 활성화할 예정이다. 

조 후보는 시장이 직접 띠를 매고 상가를 누비며 가입을 독려하는 민생 시장이 되겠다는 포괄적 의지를 피력하는 한편,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과 라이브 커머스를 원스톱 지원하는 디지털 마케팅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또한, 과거 분동으로 인해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잃은 웅상고, 서창고, 효암고 등에 시 교육예산을 집중 투입해 지역 명문고로 육성할 방침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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