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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원 소주·서창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해광 후보(기호 1-나)가 거리 유세 중 유권자들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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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신문=김경희 기자] 양산시의회 바선거구(서창·소주)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전해광 후보가 ‘생활밀착형 실천 공약 16’을 발표하며 정책 대결에 나섰다. 예산 절감과 보행 안전, 지역 순환 경제 구축을 핵심 축으로 내세웠다.
전 후보는 국회의원 비서와 양산시장 비서 등을 지낸 실무 경험과 지역 토박이로서의 현장성을 결합해, 거창한 토목공사 대신 주민 실생활을 바꾸는 ‘질적 성장’을 공약의 전면에 내세웠다.
① 예산 낭비 차단과 ‘보행자 중심’ 안전망 구축
전 후보의 1호 공약은 ‘예산 낭비 없는 도시관리 시스템 구축’이다. 매년 반복되는 멀쩡한 보도블록 전면 재시공 관행을 개선하고, 부분 보수 중심의 유지관리와 공사 이력 데이터 체계를 도입해 세금 누수를 막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안전한 교통환경 개선사업’도 눈길을 끈다. 전 후보는 노후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전면 개선하고, 폭염 대비 스마트 그늘막 설치 확대, 야간 보행자 안전조명 강화 등을 통해 교통약자 중심의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우선 개선사업을 철저히 추진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공약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절된 보행로 연결이다. 전 후보는 과거 주남교 위 통학로 위험성을 직접 기록해 데크 인도를 이끌어냈던 경험을 바탕으로, ▲주남교~천성리버아파트 구간 ▲용당삼거리~당촌 구간의 보행자 중심 인도(데크길) 개선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여기에 더해 서창동 주요 교차로 대각선 횡단보도 도입, 양산성모병원~명동삼한사랑채 구간 가로등 신규 설치(CPTED 적용) 등 야간 약자 안심 귀가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② 웅상 돈은 웅상으로…‘지역업체 우대 공공입찰’
그동안 웅상 주민들이 느껴온 ‘소외감’의 실체를 날카롭게 진단한 공약도 포함됐다. 전 후보는 양산시 발주 관급공사 중 웅상 지역 업체의 참여율이 극히 저조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지역업체 우대 공공입찰제도’를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
웅상 관급공사에 지역 업체의 가산점 제도를 도입해 자본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소상공인과 골목경제로 다시 흘러 들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③ 24시간 공공돌봄 및 유휴 공간의 재구성
복지·문화 공약에서는 ‘기존 인프라의 효율적 재구성’이 돋보인다. 새로 건물을 짓기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119안전센터 등 기존 24시간 공공 인프라를 연계한 ‘웅상형 24시간 공공 돌봄 시스템’을 제안했다. 또한 개운중학교 앞 옛 농협 건물처럼 10년 넘게 방치된 도심 유휴 건물을 시가 확보해 청소년 동아리 공간 및 주민 쉼터로 환원하겠다는 ‘공간 재생’ 로드맵을 제시했다.
그 외에도 ▲명동공원 사계절 복합문화공원(여름 물놀이장, 겨울 스케이트장) 조성 ▲회야강 파크골프장 신설 및 산책로 확장 ▲배달·운송 라이더 전용 쉼터 조성 ▲공공체육시설 주차장 무료화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공약들이 촘촘히 배치됐다.
‘1년 단위 성과 보고제’, 약속의 무게 더할까.
전해광 후보의 공약들은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선심성 개발 공약과 궤를 달리한다. 주민들이 매일 피부로 느끼는 교통, 보행, 돌봄, 상권 활성화에 집중되어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특히 당선 후 공약 이행 여부를 매년 투명하게 공개하는 ‘1년 단위 성과 보고제’를 도입하겠다는 약속은, 4년 뒤에나 평가받던 기존 정치 관행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는 신인, 지역 문제는 전문가’를 슬로건으로 내건 전 후보의 공약이 웅상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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