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인터뷰] 박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회야강과 역사, 그리고 길… 웅상의 미래는 이미 그 안에 있습니다”
회야강 중심 ‘문화 르네상스’… 정체성 있는 도시로 1028 국도 승격·광역철도 연계… 부울경 교통 허브 도약 주거·산업 균형 도시 구축… 20만 웅상 시대 준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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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웅상에는 힘 있는 3선 도의원이 필요합니다.” 박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웅상의 대도약과 자족도시 완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밝히고 있다. 도시행정 전문가인 박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웅상을 부울경의 핵심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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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신문=김경희 기자/ “웅상은 단순한 주거지가 아닙니다. 이곳은 역사와 문화, 그리고 강이 함께 숨 쉬는 ‘곰의 땅’입니다.”
박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는 웅상의 정체성을 묻는 질문에 잠시도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그에게 웅상은 행정구역이 아니라 시간의 층위가 켜켜이 쌓인 하나의 살아 있는 이야기였습니다.
또한 박인 예비후보는 "정치는 말로 하는 청사진이 아니라, 현장에서 주민의 숨소리를 듣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입니다”라며 인터뷰 내내 웅상의 미래를 향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웅상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지역의 현안을 뼛속까지 꿰뚫고 있는 박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도시행정학 전문가이자 교육·예산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온 그를 만나, 웅상의 정체성 확립부터 미래 교통망까지 구체적인 답변을 들어보았다.
Q1. 서부권과의 격차를 해소할 웅상의 '독자적 정체성'과 도시 브랜드 전략은?
웅상의 정체성은 분명합니다. 이곳은 부산과 울산을 잇는 경계이자, 동시에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지닌 공간입니다. 조선통신사 길, 우불산성, 남강서원 같은 자산들이 이미 존재합니다.
문제는 ‘없어서’가 아니라 ‘드러내지 못해서’입니다. 저는 이 역사와 문화를 발굴하고 보존해,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 있는 도시’로 만들고자 합니다. 웅상은 옛 이름으로 ‘곰의 땅’입니다. 그 상징성과 서사를 도시 브랜드로 승화시키는 것이 핵심입니다.
웅상은 역사적으로 울산 문화권과 깊은 연계를 맺고 있으며, 우리가 제대로 발굴하지 못한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습니다. 조선 시대 왕이 기도하던 전국 24소사 중 하나인 우불신사, 임진왜란의 아픔이 서린 왜시등, 그리고 조선통신사 길과 우불산성 등이 그 증거입니다.
저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하여 웅상만의 개성이 담긴 테마를 입힐 것입니다. 정체성이 담긴 역사와 문화를 브랜드화하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독자적인 도시 브랜드를 승화시키겠습니다.
Q2. '웅상 리뉴얼' 사업에서 행정의 연속성과 체감도를 잡을 핵심 축은?
핵심은 ‘연계’입니다. 경남도가 추진 중인 하천 재해예방 사업과 양산시의 르네상스 사업을 반드시 연결해야 합니다. 따로 하면 비용은 커지고 효과는 분산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남도의 재해 예방 사업과 양산시의 르네상스 사업을 하나로 묶는 연계입니다. 현재 도에서는 수천억 원을 투입해 회야강 정비와 재해 예방 공사를 진행 중인데, 이 인프라 위에 시의 문화 콘텐츠를 얹어야 비용은 줄이고 효과는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제방을 정비하고, 산책로를 만들고, 그 위에 역사와 문화 테마를 입히면 주민 체감도는 즉각적으로 올라갑니다. 제방에 산책로를 조성하고 조선통신사 드림 조감도를 반영한 쉼터를 만드는 등, 큰 예산이 주민들의 일상에 확실한 변화로 느껴지도록 '연계와 완성'에 방점을 두겠습니다. 행정은 결국 주민이 “달라졌다”고 느껴야 성공입니다. 저는 그 체감도를 최우선에 두겠습니다.
Q3. 웅상선 광역철도에 맞춘 '부울경 교통 중심' 연계 전략은?
웅상은 이미 지리적으로 중심입니다. 이제 인프라로 완성해야 합니다. 부산과 울산, 경남의 진정한 중심은 웅상이며, 광역철도 개통에 발맞춰 이곳을 사통팔달의 요충지로 만들어야 합니다.
첫째, 1028 지방도의 국도 또는 국지도 승격을 반드시 추진하겠습니다. 국비를 확보해 교통의 큰 틀을 바꿔야 합니다. 이 도로가 뚫리면 동·서양산이 획기적으로 연결될 뿐만 아니라, 터널 공사 시 관로를 함께 묻어 웅상 주민들에게 밀양댐의 1급수를 공급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둘째, 광역철도와 도로망을 함께 설계해야 합니다. 철도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도로, 버스, 생활 교통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웅상 전역이 철도의 혜택을 골고루 누리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셋째, 역세권 개발과 산업·주거 연계를 통해 사람이 모이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교통이 열리면 일자리가 움직이고, 도시가 살아납니다.
Q4. 경기 침체 속 노후계획도시 정비, 행정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주거와 산업의 ‘조화’가 답입니다. 현재는 주거지와 공장이 혼재되어 갈등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은 주거 지역 내 혼재된 공장에서 발생하는 악취와 소음입니다. 이를 체계적으로 분리하고, 산업단지를 확충해 일자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행정은 기업들이 산업단지로 이전할 수 있도록 과감한 규제 완화와 인벤티브를 제공해 주거와 산업을 확실히 분리해야 합니다. 일자리가 있어야 사람이 유입되고, 그래야 도시 재생이 지속됩니다.
특히 저는 도에서 '맑은 공기 패키지 사업' 공모를 통해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기업의 자부담과 행정 지원을 합쳐 악취 시설을 개선하는 등 주민들이 주거 환경의 변화를 피부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행정은 민간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하며, 저는 그 기반을 만드는 역할을 하겠습니다.
Q5. 회야강을 채울 '문화적 콘텐츠'와 공간에 대한 고민은?
회야강은 단순한 하천이 아닙니다. 웅상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지금처럼 산책로만 만드는 것은 부족합니다. 조선통신사, 지역 전설, 역사 유적 등을 연결해 ‘테마가 있는 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걷는 길마다 이야기가 있고, 머무는 공간마다 기억이 쌓이는 곳. 그것이 진짜 문화 공간입니다. 하드웨어가 몸이라면 콘텐츠는 정신입니다. 저는 '동부 양산 청소년 문화의 집' 건립을 위해 도비 116억 원 확보의 단초인 타당성 용역 예산을 직접 챙겼습니다. 청소년들이 창의성을 발산할 공간이 없으면 콘텐츠도 생길 수 없습니다.
또한 노인복지관 시설 개선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유치 등을 통해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문화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회야강 산책로 역시 단순한 길이 아니라 전설과 역사가 흐르는 테마가 있는 공간으로 채워 주민들의 기억이 쌓이는 장소로 만들겠습니다.
Q6. 의정 활동을 관통하는 원칙과 '정치의 윤리'는 무엇입니까?
제 정치 인생의 원칙은 '공익과 공의에 충실한 것'입니다. 저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사람입니다. 밤늦게 가로등이 꺼져 있으면 직접 사진을 찍어 담당 공무원에게 보낼 정도로 현장의 작은 목소리를 크게 듣습니다.
30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학교 담장을 허물어 지역 상권을 살리고 주민의 속을 시원하게 했던 것처럼,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하고 관철시키는 실천 의지야말로 제가 생각하는 정치의 본질입니다.
Q7. 현실의 벽에 부딪혔을 때, 주민들과 어떻게 소통하시겠습니까?
저는 흑수저 출신으로 낙선도 해봤고, 눈물 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입니다. 그래서 주민들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합니다. 불가능한 약속으로 현혹하기보다, 도의회 부의장으로서 쌓은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도정과 시정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막히는 부분은 정직하게 설명하고 대안을 함께 고민하는 진정성 있는 소통으로 주민의 신뢰에 보답하겠습니다.
Q8. 미래의 웅상신문 1면 헤드라인, 어떤 내용이길 바라십니까?
"떠나는 웅상이 아니라, 살고 싶어 다시 모여드는 웅상! 역시 박인이 해냈다!" 잠시 머물다 떠나는 곳이 아니라, 일자리가 넘치고 교육과 의료(양산 성모병원 응급의료 강화 등)가 완비된 '자족도시 웅상'을 만드는 데 제 혼을 불태우겠습니다. 웅상 사랑을 향한 박인의 열정은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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