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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나동연 양산시장 예비후보, “시작한 일은 제 손으로 마무리… 웅상 변화, 결과로 증명하겠다”

부울경 통합 시대… 행정 공백은 시민 손실
회야강 르네상스·광역철도, 임기 내 가시적 성과
웅상 ‘동부청사’ 격상… 행정 대전환 추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1일
나동연 양산시장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웅상 지역의 행정 기구 개편과 ‘동부청사 시대’에 대한 구상을 손짓을 섞어가며 열정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사진=웅상신문)

[웅상신문=김경희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산시장 선거판이 요동치고 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이용식·한옥문 예비후보 간 경선 승자와 나동연 양산시장이 최종 후보 자리를 놓고 맞붙는 ‘2단계 본경선’ 구도를 확정 지었다. 이에 나 시장은 시장직을 내려놓고 예비후보로 돌아와 배수의 진을 친 채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본지는 선거사무실을 찾아 치열한 본경선을 앞둔 그의 선택과, 웅상을 중심으로 한 미래 구상을 직접 들었다.

Q. 세 차례 시장을 지냈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도전하는 이유와 핵심 과업은 무엇입니까?

세 차례 시장을 지냈지만, 지금 양산은 부울경 통합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이 중요한 시기에 행정 책임자가 바뀌어 업무의 공백이나 누수가 생기는 것은 시민들에게 큰 손실입니다.

이번 도전은 단순히 시장 자리를 유지하려는 욕심이 아닙니다. 저에게는 여전히 일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고, 그동안 추진해온 굵직한 사업들을 책임지고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이 있습니다.

핵심 과업은 ‘양산의 중단 없는 비상을 위한 행정 로드맵의 완성’입니다. 특히 웅상 지역에서는 회야강 르네상스와 수목원 조성 등 현재 한창 진행 중인 대형 프로젝트들을 흔들림 없이 마무리하여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실질적인 변화를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습니다.

Q. "공원은 생겼는데 삶은 나아졌는가"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스스로 평가는 몇 점이며, 부족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주민들께서 그렇게 묻는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웅상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미래를 위한 거점과 인프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회야강 르네상스와 용당 역사 관광벨트, 수목원 조성 사업이 하나로 완성되는 시점이 되면 주민들의 삶의 질과 웅상의 가치는 지금과는 분명히 달라질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평가는 점수로 말하기보다 '진행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현재 부족함으로 느껴지는 부분은 서부 양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행정 접근성과 인프라에서 비롯된 측면이 큽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웅상출장소의 기능을 경남도 서부청사와 맞먹는 ‘동부청사’ 급으로 격상시키는 과감한 행정 혁신을 단행하겠습니다. 단순히 겉모습만 바꾸는 리뉴얼이 아니라 행정의 속도와 권한을 높여 주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선 9기에서는 이러한 변화를 반드시 결과로 이어가겠습니다.

Q. 서창·소주동 등 원도심의 공동화 현상이 심각합니다. 상권 활성화 대책과 정주 여건 개선 방안을 실행 단위로 제시해 주십시오.

서창과 소주동 등 원도심의 빈 점포 문제는 단순히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경기 불황과 맞물린 시대적 현상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 역시 현장을 방문할 때마다 임대 문의가 붙은 거리의 적막함을 뼈저리게 체감하고 있습니다.

우선 골목 상점가 활성화에 집중하겠습니다. 양산시는 골목 상점가를 직접 지정해 활성화를 위한 동기부여를 하고 축제와 예산을 지원하여 사람을 모으는 정책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행정이 동기를 만들고 상인들이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이와 함께 근본적인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재개발 및 도시 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병행하겠습니다. 특히 앞서 말씀드린 웅상 행정 기구의 격상(동부청사화)이 실현되면, 행정의 중심지가 강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인근 상권으로 유동 인구가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입니다. 상인들은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행정은 이를 강력하게 뒷받침하는 구조를 만들어 원도심에 다시 온기가 돌도록 드라이브를 걸겠습니다.

Q. 1028 지방도와 광역철도는 매 선거 때마다 반복된 공약입니다. 이제 계획이 아닌 결과를 말할 시점입니다. 착공 또는 가시화 시점을 명확히 제시해 주십시오.

주민들께서 느끼시는 피로감을 잘 압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기다리는 행정이 아닌 찾아가는 행정으로 전략을 완전히 바꿨습니다.

첫째, 1028 지방도는 국도 승격만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 착수에 들어갔습니다. 2026년 국가 도로망 계획에서 국도 승격이 지연된 상황을 지켜보고만 있지 않고 지방도 상태에서라도 터널 사업을 먼저 시작하기 위해 설계 용역에 즉시 착수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울산에서 가덕신공항을 잇는 국도 11호선 노선을 우리 1028 노선과 접목해 국비 확보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경남도와 협의 중입니다. 임기 내 반드시 착공의 실질적 성과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둘째, 광역철도는 내년(2027년)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가시화하겠습니다. 광역철도는 이미 국가 사업으로 확정되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국가 사업은 속도가 생명입니다.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의하여 늦어도 내년 중에는 모든 설계를 끝내고, 착공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매듭짓겠습니다.

Q. 양산은 제조업 중심 구조에 머물러 있어 청년들이 떠나고 있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복안은 무엇입니까.

이제는 전통적인 제조업만으로는 청년들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습니다. 저는 웅상을 ‘첨단 R&D 산업의 메카’로 전환하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

첫째, 배터리·바이오메디컬·항공 실란트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집중 유치하겠습니다. 단순 생산공장이 아닌 '기술 연구소'를 먼저 유치해 기업이 따라오는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웅상 지역에는 배터리 재생 연구소와 하이브리드 관련 연구 기능이 일부 들어서 있으며, 국비 300억 원을 확보한 '우주 항공용 실란트 산업'도 추진 중입니다. 약 2조 원 규모의 시장을 겨냥한 핵심 전략 산업입니다.

이처럼 기술 기반이 먼저 구축돼야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그 위에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전문직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습니다.

둘째, 대기업 유치를 위한 공격적인 어레인지(Arrange)를 지속하겠습니다.
현재 덕계월라산단 등에 대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습니다. 실제로 DN오토모티브와 같은 배터리 관련 우량 기업이 3만 평 규모의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며, 오뚜기 식품과 같은 대형 기업 유치 전략도 계속해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셋째, 기업이 기술을 투자하고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행정이 ‘땔감’을 제공하겠습니다.
우리 시가 연구소를 유치해 신기술을 보급하고 기술 지원을 아끼지 않는 이유는 기업이 투자를 결정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서입니다. 단순히 기업주에게 ‘사업하십시오’라고 말하는 시대를 지났습니다. 행정이 앞장서서 신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R&D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과 청년이 자연스럽게 웅상으로 모여드는 선순환 구조를 민선 9기에서 반드시 완성하겠습니다.

Q. 장기 집권에 따른 피로감과 공직 사회 경직성에 대한 지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바꾸실 계획입니까?

장기 집권에 따른 우려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생각하는 혁신은 단순한 인적 교체가 아니라, 시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을 바꾸는 구조적 변화입니다.

먼저, 웅상 지역의 행정 기능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현재 출장소 수준에 머물러 있는 조직을 권한과 기능이 확대된 ‘동부청사’ 수준으로 격상해, 행정의 속도와 책임성을 높이겠습니다.

또한 조직 내부의 경직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인위적인 교체보다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더 중요합니다. 불합리한 관행을 정비하고, 주민과 맞닿은 행정이 보다 빠르고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체질을 바꾸겠습니다.

결국 혁신의 기준은 시민의 체감입니다. 조직은 더 효율적으로, 행정은 더 민첩하게 바꿔 시민들이 실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왜 지금도 나동연이어야 합니까. 시민들에게 마지막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양산과 웅상은 지금 매우 중요한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부울경 통합이라는 거대한 담론과 회야강 르네상스, 광역철도 같은 대형 프로젝트들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런 시기에는 행정의 공백이나 업무의 누수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시행착오를 겪을 시간이 우리에겐 없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험은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중앙정부와 경남도를 설득해 예산을 가져오고 웅상의 지도를 바꿔온 ‘실행력’의 기록입니다. 제가 시작한 일들을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제 손으로 마무리하여, 웅상 주민들이 “정말 삶이 달라졌다”고 느끼실 수 있는 실질적 성과를 반드시 안겨드리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해온 일들을 결자해지의 마음으로 끝까지 마무리해, 주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시작한 일은, 제 손으로 확실히 마무리하겠습니다. 결과로 증명하겠습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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