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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로컬] “35년 봉사의 외길, 이제는 양산을 위해”

이용식 양산시장 예비후보, ‘사람 중심 정치’로 승부수
BBS 활동 등 36년째 소외계층 지원… ‘국민포장’ 수훈한 진정성 강조
시·도의원 거친 행정 전문가로서 “양산을 기회가 공정한 도시로 만들 것”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0일
↑↑ 6·3 지방선거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출마한 이용식 후보. 35년간 소외된 이웃의 곁을 지켜온 그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행정’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표심 공략에 나섰다.

양산의 봄기운이 골목마다 스며드는 요즘, 한 정치인이 걸어온 ‘35년 봉사의 삶’이 지역 정가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6·3 지방선거 양산시장 선거에 나선 이용식 예비후보(국민의힘)가 그 주인공이다. 그의 이름 앞에는 정치인이라는 직함보다 ‘봉사자’라는 수식어가 더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이 후보의 삶이 봉사의 길로 들어선 것은 청년 시절, 우연한 방문에서 시작됐다. 인쇄 영업을 위해 찾은 한 복지시설에서 철창 안에서 생활하는 환우를 본 순간, 그는 “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향리자원봉사회’를 결성해 애육원 원생과 정신요양원 환우들을 정기적으로 찾았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태권도 교육, 생일잔치, 위문공연 등 소외된 이들의 삶에 온기를 불어넣는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인의 권유로 시작한 BBS(비비에스) 활동은 3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며 소외 청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이 후보의 봉사는 ‘보여주기식’이 아닌 생활 속 실천이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조손가정 학생이었던 혜란(가명)씨와의 인연이다. 중학교교 1학년 때 처음 만난 그녀는 할머니와 단칸방에서 생활하던 아이였다. 처음에는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지만, 이 후보는 ‘후원자’가 아닌 ‘동네 삼촌’으로 다가갔다. 생활비 지원은 물론 김장철이면 직접 집안일을 돕고 필요한 순간마다 곁을 지켰다.

6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혜란 씨는 세상과 단절된 삶에서 벗어나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했다. 취업과 결혼 소식을 전하던 날, 이 후보는 “자식이 서울대에 간 것보다 더 기쁘다”고 말할 만큼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혜란 씨 또한 “가슴으로 낳아주신 아버지”라고 표현하며 두 사람의 인연을 가족으로 이어갔다.

이 같은 ‘대물림 봉사’는 한 아이를 넘어 가족으로, 또 다른 이웃으로 확장되며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 후보는 개인적 봉사를 넘어 양산시 자원봉사단체협의회를 창립하고 초대부터 3대 회장을 역임하며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재임 기간 양산시자원봉사센터는 3년 연속 최우수 센터로 선정됐으며, 필리핀 오지마을 해외 봉사를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까지 수행했다.

이러한 공로로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민포장’을 비롯해 인성교육대상, 지방의회 의정활동 최우수 대상 등을 휩쓸었지만 그는 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몸을 낮췄다.

시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탄탄한 행정 경험을 쌓은 이 후보는 이제 양산시장이라는 더 큰 책임에 도전한다. 그는 양산의 미래 비전으로 ▲사람 중심의 도시 ▲기회가 공정한 도시 ▲양질의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를 제시했다.

이용식 예비후보는 “누군가의 손을 끝까지 놓지 않는 것,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나아가 양산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는다”며 “35년 봉사는 과거의 기록이 아니라 지금도 이어지는 현재이며, 앞으로 시민과 함께 그려갈 미래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사람을 위한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미 제 삶으로 답해왔다”며 “현장에서 다져진 시민에 대한 이해와 행정 전문성을 바탕으로 양산의 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6년 04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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