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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시 승격 30주년 ‘새로운 100년 도약’ 선포

시 승격 30주년 기념식 열고 지난 30년 성과 공유 및 미래 비전 제시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 토크콘서트 통해 시민 중심 정책 소통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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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동연 양산시장이 19일 오후 4시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양산시가 2026년 시 승격 30주년 맞아 새로운 100년 도약을 선포하며 미래비전을 제시했다.

양산시는 19일 오후 4시 양산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시 승격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나동연 양산시장,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분야별 오피니언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승격 3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양산의 과거 기록과 발전 과정을 담은 디지털 사진전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LED 화면을 통해 송출되는 사진을 감상하며 시의 성장사와 지역을 빛낸 인물들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시승격 30년에 대한 경과보고와 시정 발전에 헌신해 온 유공자 40여명에 대한 표창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 대상은 1996년 이후 시민대상을 수상한 7명을 비롯해 산업·경제, 문화·체육, 언론 등 각 분야에서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이 포함됐다.

양산시 발전을 위한 시민들과의 소통의 시간도 이어졌다. ‘서른의 양산, 새로운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는 산업, 문화, 복지, 환경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양산의 미래를 위한 정책을 제안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쳤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양산의 미래를 좌우할 다양한 현안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먼저 일자리·주거·사회정착·생활인프라를 아우르는 청년지원시책의 방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양산에 뿌리를 내리고 싶어 하는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관광·환경 분야에서는 양산을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전략이 집중 논의됐다. 황산지방정원 조성과 국가정원 승격 추진, 양산 수목원 조성에 따른 지역경제 연계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안됐다.

부산대 양산캠퍼스 유휴부지 활용 방안도 주목을 받았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추진을 통해 캠퍼스 내 유휴 공간을 창업·문화·연구 등 복합 기능으로 재편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교통 분야에서는 양산사송 하이패스IC 양방향 설치사업의 조속한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밖에도 지역 어르신들의 배움터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천성노인대학의 이용 공간 확보 문제도 논의됐으며, 복지 사각지대 없는 양산을 만들기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약 ​1시간에 걸쳐 진행된 토크콘서트가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이 양산시 발전을 기원하는 ‘희망의 종이비행기’ 퍼포먼스와 기념식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30년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꽃피운 위대한 여정이었다”며 “1996년 시 승격 이후 양산은 부울경의 중심도시로 성장했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시민 여러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 “이제 우리는 과거의 성취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100년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야 할 시기”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모두에게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인구 37만의 도시로 성장한 양산시는 교육·의료·산업·문화·환경 등 모든 면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도시로 발전했다”며 “눈부신 변화를 이룬 양산시가 경남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로, 앞으로의 미래 100년의 비전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6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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