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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동초등학교 배드민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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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웅상 지역의 초등 배드민턴 육성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다. 한동안 침체됐던 분위기 속에서도 백동초등학교 배드민턴부는 꾸준한 지도와 성과로 지역 스포츠의 한 축을 지켜오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백동초 6학년 김태민 학생은 지난해 11월 17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렸던 태국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U-13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선발돼 출전했다. 김태민 학생의 국가대표 발탁은 웅상 지역 초등 배드민턴 육성의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또한 같은 학교 6학년 김민성 선수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4 꿈나무선수 하계 합숙훈련’ 대상자로 선발되며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김민성 선수는 경남 초·중학생 종합체육대회 단체전 우승,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남자 초등부 단체 2위 등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주목받아왔다. 최근에는 부산, 기장, 정관, 신도시 등 인근 지역에서 전학과 입단 문의가 이어지며, 웅상 배드민턴의 저변이 다시 넓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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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백동초 배드민턴부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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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백동초 배드민턴부 코치는 “양산은 초·중·고로 이어지는 배드민턴 육성 구조를 갖춘 지역”이라며 “최근 들어 배드민턴에 대한 관심이 다시 살아나고 있고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학생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외부 지역에서 학교로 직접 전화해 입단 가능 여부를 묻는 사례도 적지 않다. 배드민턴은 성장기 아이들에게 적합한 전신운동으로 꼽힌다. 점프와 민첩성을 반복하는 운동 특성상 키 성장과 순발력 향상에 도움이 되며, 칼로리 소모가 커 체력 강화와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팀 훈련을 통해 자연스럽게 선후배 관계를 익히고 사회성을 기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체력 향상이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배드민턴을 시작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다.
이정수 코치의 지도 철학의 중심은 ‘기초와 멘탈’이다. 초등 시기는 기초를 다지는 단계라는 인식 아래 기본기 반복 훈련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으며, 기술 못지않게 멘탈 관리와 체력을 중요하게 여긴다. 이 코치는 “경기는 결국 멘탈 싸움”이라며 “기술은 올라가면 비슷해지지만 무너질 때는 멘탈이 먼저 흔들린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경기 중 역전 상황에서도 집중력을 유지하는 훈련에 특히 공을 들이고 있다. 단순히 공을 따라 치는 배드민턴이 아니라, 상대의 약점을 읽고 전술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생각하는 플레이’도 강조하고 있다. 몇 차례 랠리만으로 상대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공의 코스를 선택하는 판단력이 경기력을 좌우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 코치는 기술보다 먼저 가르치는 것으로 예의와 인성을 꼽는다. 아무리 뛰어난 선수가 되더라도 기본적인 태도가 갖춰지지 않으면 기회를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반복해 강조한다. 그는 “인사만 잘해도 먹고 산다는 말을 아이들에게 자주 한다”며 “잘할수록 더 겸손하고 선배와 지도자에게 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백동초 배드민턴부가 지향하는 목표는 단순한 성적이 아니다. 졸업 후에도 “나는 백동초 출신이다”라고 스스로 자랑할 수 있는 팀, 바르게 성장했고 선후배 관계가 좋은 학교로 기억되는 것이 바람이다. 학생 수 감소라는 현실 속에서도 외부 전학과 지역의 관심으로 팀은 유지되고 있다. 이 코치는 “선수든 취미든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남고 싶다”며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배드민턴을 통해 아이들은 경기를 넘어 집중하는 법과 존중하는 법, 그리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는 마음을 배워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