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오전 12:0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남승흥 작가의 디카시 한 스푼

남승흥 작가의 디카시 한 스푼(14)

김장김치/ 박영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12월 20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장김치를 매개로 하여, 엄마의 사랑을 정서적으로 잘 끌어올린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택배로 실려온/엄마 사랑”이라는 구절에서 물리적 이동(택배)과 정서적 전달(사랑)이 자연스럽게 겹쳐지며, 거리와 세월을 넘어 전해지는 모성의 무게가 잘 느껴집니다.
“따뜻한 숨결 되어/마음속에서 익어간다”라는 구절에서는 김치의 숙성을 화자의 내면 성숙으로 겹쳐 놓은 치환 은유가 돋보이며,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기억과 정서가 발효되는 매개 기능을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이 작품은 향수, 모성, 거리, 시간이라는 정서를 과장 없이 담담하게 전달하여 진심이 전해지는 동시에 독자에게 개인적 경험을 환기시키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몇 가지 보완사항을 기술하자면 ‘마음속에서 익어간다’는 표현은 의미는 좋지만 다소 진부한 결말 어휘이기에 ‘마음속에서 다시 살아난다’ 또는 ‘마음속으로 스며든다’처럼 약간만 비틀어도 신선하게 다가올 수 있는 여지가 있습니다. 또한 정서의 흐름이 전체적으로 매우 부드러워 독자의 감정이 한 번도 걸리지 않고 흘러갑니다. 따라서 “택배로 실려온/엄마 사랑//여는 순간//따뜻한 숨결 되어/마음속에서 익어간다”처럼 한 행 정도의 의미적 턱을 넣으면 여운이 더 깊어질 수 있습니다.




남 승 흥 문학박사
한국디카시인협회회원
양산디카시인협회고문
한국문인협회회원
양산문인협회회원
양산시립(중앙, 서창, 삼산)도서관과 공립순지작은도서관 디카시강사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12월 20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첫 GS건설..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회생 개시결정..
웅상에 한국승강기대학교 들어 서나..
[현장] “비방 대신 정책으로”... 웅상지역 후보들, ‘공명선거’ 엄숙 서약..
“인생의 2막은 지금부터...웅상 시니어, 런웨이 위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순간”..
“5월 5일, 웅상이 놀이터 된다”…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개최..
[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표병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정책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획 인터뷰]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다… 인생을 사유하는 문화 사랑방”..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중단 없는 양산 발전, 부울경 중심도시 완성” 선언..
웅상 ‘제17회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성료..
[6.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 이장호 “정치는 실무… 주민 삶 바꾸는 진짜 머슴 되겠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41
오늘 방문자 수 : 5,577
총 방문자 수 : 30,18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