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현대미술 초대작가전’이 지난 12월 17일 웅상갤러리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전국에서 활동 중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초대전으로, 양산 지역 문화예술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사)한국미술협회 양산지부가 주관한 초대전으로 회화·조각·서예·문인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전국의 초대 작가들이 참여했다. 각기 다른 지역과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이며 대한민국 현대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현재성을 보여준다.
|
 |
|
이경희 양산미술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
이경희 양산미술협회 회장은 개막 인사에서 “전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양산으로 초대해 전시를 여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다”며 “행정과 정치, 지역사회의 열린 인식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한 전시”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만큼 문화예술의 성장이 중요하다. 문화의 뿌리가 단단한 사회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번 전시가 지역 문화예술의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시장에는 서울·광주·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각 장르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중견 작가들도 참여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이 양산에 모였다는 사실 자체가 큰 영광”이라며 “지역 시민들이 수준 높은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개막식에는 이다감 양산시청 문화예술과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 과장은 “전국 각지에서 초대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가 양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환영한다”며 “시에서도 지역 작가 육성과 문화예술 기반 확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산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해 기초 작업을 진행 중이며 지난해 경상남도로부터 사전 타당성 평가를 통과했다”며 “내년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해 통과될 경우 설계공모와 건립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미술협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행정적으로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허용복 경남도의원도 축사를 통해 “교육·문화·예술은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영역”이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 중에도 전시장을 찾은 이유에 대해 “예술은 쉽게 지나칠 수 없는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대작가전은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지역과 지역, 작가와 시민을 잇는 문화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주최 측은 “전시가 시민들에게는 예술 향유의 기쁨을, 작가들에게는 새로운 교류와 도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연말까지 이어지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겨울의 문턱에서 시작된 이번 전시는 양산에 오래 남을 예술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