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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소식] 영축산 가을 품은 재능기부 무대, ‘2025 예술아 놀자’ 28일 열린다

젊은 앙상블 ‘구도’, 한송아트홀에서 풍성한 선율 선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0일

영축산의 늦가을 향기가 깊어지는 11월, 하북면 초산리 한송예술촌에서 시민들을 위한 따뜻한 재능기부 공연이 마련된다.

사단법인 한송예술협회(이사장 박희숙)가 주최·주관하고 양산시가 후원하는 ‘2025 예술아 놀자’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한송아트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3년째 이어지는 지역문화 나눔 무대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젊은 연주자들로 구성된 실내악 단체 ‘앙상블 구도’다. 양산윈드오케스트라 단원들을 중심으로 경남·부산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단체로, 현악 4중주와 목관 5중주의 조화로운 구성으로 깊이 있는 사운드를 선보인다.

연주에는 바이올린 이명한, 비올라 권나영, 첼로(객원) 김연경, 더블베이스 박예송, 플루트 박한나, 오보에 이현수, 클라리넷 차호철, 바순 김영두, 호른 조성현 등 실력과 개성을 갖춘 연주자들이 함께한다.

행사는 9중주, 현악 앙상블, 목관 앙상블이 차례로 무대에 오르며 풍성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공연은 ◇9중주=▶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서곡', ▶ 이중현의 '당신이 바로 그 백조 돌리는 자인가요?', ▶알암 하차투리안-슬라브무곡, ▶이중현-탱고.

◇현악기=▶아스트로 피아졸라-오블리비온, ▶헨리 멘시니-문리버, ▶프랭크 시나트라-마이웨이, ▶프랭크 처칠-'언젠가 나의 왕자님이 올 거야(디즈니 애니메이션 백설공주와 일곱 난장이 수록곡)', ▶헤럴드 알런-무지개 넘어(뮤지컬 영화 '오즈의 마법사 수록곡).

◇목관악기=▶클로드 드뷔시-작은 모음곡 중 제1곡 '배를 타고서', ▶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왈츠 2번', ▶편곡 히데타케 코노에-'디즈니 음악 모음곡', ▶히사이시 조-'바다가 보이는 마을', ▶히사이시 조-'이웃집 토토로 주제가' 등이 공연된다.


박희숙 한송예술협회 이사장은 “자연의 숨결이 그대로 머무는 영축산 아래에서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공연이 올해도 시민들을 찾아간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음악이 들려주는 삶의 이야기들을 마음껏 느끼기 바란다”고 전했다.

초산리 한송예술촌의 고즈넉한 풍경과 어우러진 늦가을 음악회. 지역의 젊은 연주자들이 들려줄 섬세한 선율이 올해도 시민들의 밤을 따뜻하게 채워줄 전망이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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