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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 김응숙 수필가, 세 번째 수필집 ‘회야천 연가’ 출간… 27일 강변에서 출판기념회

회야천을 걸으며 건진 일상 풍경 담아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0일
김응숙 수필가
양산 지역의 대표 수필가 김응숙 작가가 세 번째 수필집 ‘회야천 연가’를 펴냈다. 이번 신간은 작가가 오랜 시간 걸어온 회야천 산책길에서 마주한 풍경과 일상, 그리고 그 사이에 스며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한 문장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회야천 연가’는 양산시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책으로, 작가는 지역을 흐르는 회야천을 ‘시간의 강이자 삶의 거울’로 바라보며 매일의 걸음 속에서 떠오른 사유들을 짧은 수필 형식으로 엮었다.

책 후반에는 무인카페 비망록에 시민들이 남긴 낙서와 짧은 문장들이 담겨 있으며, 작가는 그 글에 공감과 연민의 시선을 더해 또 다른 글을 완성했다.

김응숙 작가는 “일상은 가장 반복적이지만 결국 우리의 삶을 이루는 토대”라며 “흐르는 강을 바라보면 인간이 시간 위를 어떻게 건너는 존재인지 자연스레 떠올라 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수필은 자기 정화이자, 누군가에게 아주 작은 위로라도 건네는 문학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작가는 10여 년 전 등단 이후 수필집 ‘달의 귀환’, ‘몸짓’을 펴냈으며, 올해는 제17회 동서문학상(소설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단의 주목을 받았다.

출판기념회는 책의 배경이 된 회야천 야외공원 인근, 무인카페가 자리한 강변에서 열린다. 작가는 “지역 문화에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며 행사 당일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책 한 권과 간단한 간식을 무료로 나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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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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