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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첫 길, 천성산으로” 제3회 천성산생태숲 전국걷기축제 성료

웅상체육공원서 출발, 시민 500여 명 참여
유라시아 일출길 주제… 생태·역사·문화 어우러져
화엄벌·황민종의 길 등 4개 코스로 진행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11월 09일


[천성산] 가을의 정취가 짙게 물든 11월 8일 오전, 양산시 웅상체육공원 일원에서 ‘제3회 천성산생태숲 전국걷기축제 – 길’이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양산도시문화연구원이 주최하고 천성산생태숲길걷기축제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양산시와 경상남도가 후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이희종 축제위원장은 “유라시아로 이어지는 첫 길, 천성산의 숲길을 함께 걸으며 자연의 소중함과 양산의 힘을 되새기는 뜻깊은 날”이라며 “참석해 주신 모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나동연 양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천성산의 일출은 유라시아 대륙으로 퍼지는 평화의 빛을 상징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고, 지역의 생태와 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양산 방문의 해를 맞아 내년에는 더욱 규모 있고 전국적인 걷기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축제는 ‘유라시아 일출길’을 주제로 천성산에서 유라시아 대륙까지 이어지는 길의 상상력을 담았다. 특히 고(故) 허영호 대장을 추모하며, 산악인 최오순 대장과 함께 걷는 특별 코스가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는 △화엄벌 경유 코스(12km) △임란공신 황민종의 길 코스(5.5km) △조선통신사의 길 코스(5km·10km 왕복) △맨발 숲밭황톳길 등 네 가지 이야기 길로 구성되었으며, 탐방객들은 천성산의 원효봉과 화엄벌, 청산산 편백숲 등을 걸으며 자연과 역사를 함께 체험했다.

부대행사로는 사진촬영대회, 글짓기·사생대회, 풍선아트, 캐리커처, 달고나 체험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이 열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출품작 중 우수작은 양산시장상, 경남도교육감상, 양산시의회의장상 등으로 시상될 예정이다.

양산도시문화연구원 관계자는 “천성산은 자연생태와 인문역사가 공존하는 ‘이야기의 산”이라며 “이번 축제가 지역의 생태문화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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