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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권에 갇힌 웅상의 미래...웅상사람 모두가 함께 해야

산단, 아파트 분양률 10% 대 추락, 인구 10만 명은커녕 감소 될 우려
웅상 지역 개발 사업의 재검토 필요성
광역도시철도 조기착공, 대기업 유치 등 실질 대안 시급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27일
↑↑ 미타암에서 내려 본 웅상 전경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에 현재 추진 중인 중대형 건설 사업이 취소되거나 산단, 아파트 등 미분양 사태로 지지부진해지면서 지역 경제가 심각한 침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평산동 모 아파트와 덕계동 모 산단은 분양률이 10%대에 머무는 등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웅상주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인구 10만 명 달성'은커녕 인구 감소 우려까지 제기되고 있다.

덕계동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현재 웅상의 모든 부동산 사업이 최악의 침체기로 걷고 있다”며 “이대로 가다가는 저렴해져 가는 인근 부산의 아파트로 인구가 유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지난 10년간 인구감소, 토지 가격 상승 및 공사비 증가로 인해 기존 개발 계획 사업 진행의 어려움으로 아파트 분양 시장의 침체와 인구 유입 정체 또한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웅상정수장 앞 LH 아파트의 권한 축소 및 국토부의 권한 강화로 인해 물 건너간 개발 사업이 재검토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개발 중심의 인구 유입 정책은 한계에 도달했다고 지적하며, 지하철 건설 조기 개통 및 대규모 공장 유치 등 실질적인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제도 개선을 통해 웅상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체감 가능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역 정치인들이 외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지역 발전을 위해 자율적으로 활동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다. 그리고 전문가 용역을 통한 웅상 발전 방안 모색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웅상의 도시공학적 발전을 위해 대학교수나 전문가에게 용역을 주어 객관적인 분석과 대안을 제시받고 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웅상의 자치 군 승격' 또는 현재 체재 유지의 장단점을 분석하여 최적의 발전 방안을 도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용역 결과는 양산시와 웅상의 관련 단체들이 객관적인 근거를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웅상이 자치 군으로 가자는 여론에 일장일단이 있다고 치더라도, 박일배 양산시의원이 홀로 외롭게 외치고 있는 것 외 지역 정치인들과 단체는 이를 외면하듯 관심도 없다. 웅상의 운명을 가늠하는 일에는 물러서 있다.

시도의원들은 자치 기초의회 의원으로서 지역민들 심부름꾼 역할을 해야 함에도 정당정치로 인해 위선에 눈치만 보는 정치를 펼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니 정작 주민들을 바라보는 정치에 앞장설 수가 없는 입장으로 지방분권은 갈수록 약해져만 가고 있다.

웅상경제인협회 김지원 전 회장은 “웅상이 살아갈 길은 도시광역철도(지하철)을 조속히 건설되어야 하고 자치 군의 독립 등 대기업유치이다”며 “어렵지만 이 세 가지만 실현된다면 인구가 유입될 것이고 부산과 울산 사이에 눈부신 위성도시로 변모할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박스권에 갇힌 웅상 미래에 앞장서서 열정을 불태우는 주민은 불과 몇 명으로, 한정된 현실을 보면 쪼그라드는 웅상이 불 보듯 안타깝기만 하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5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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