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人 탐방] “크루즈는 희로애락이다” – 양산 서창 첫 크루즈 Ranway 지사 연 임아란 지사장
가성비 최고의 ‘바다 위 호텔’, 부담 없이 즐기는 특별한 여행 무대 위 주인공이 되는 선상 추억, 가족과 함께하는 특별한 순간 양산 시민과 함께 여는 크루즈 시대, 지역 상권과 문화 활성화 기대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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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서창 크루즈 전문 Ranway 임아란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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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서창에 첫 크루즈 전문 Ranway 여행사가 자리 잡았다.
지사장 임아란 씨(39)는 “크루즈는 희로애락이 담긴 여행”이라며 “양산 시민들에게 새로운 여행 문화를 소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지사장은 원래 여행업과는 무관한 일을 했다. 그러나 우연히 한·일 크루즈를 다녀온 것이 인생의 전환점이 됐다. “처음엔 단순히 여행객으로 탔습니다. 그런데 배 안에서 공연을 보고, 식당을 다니고, 기항지에서 투어를 하는데 비행기 여행과는 전혀 다르더라고요. 이동 자체가 즐거움이 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몇 차례 더 크루즈를 타면서 인솔자 자격증을 취득했다. “직접 승객들을 안내하면서 ‘이건 내가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사업으로 이어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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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항지에 정박 중인 크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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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의 장점에 대해 그는 “비행기처럼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답답함이 없고, 호텔처럼 매번 짐을 싸고 풀 필요도 없습니다. 한 번 방을 배정받으면 이동하는 내내 편히 쉴 수 있고, 식당·수영장·스파·도서관까지 다 이용할 수 있죠”라고 말했다.]
또 “배 안에서는 일반 승객이 무대에 올라가는 탤런트 쇼, 칠순·팔순 잔치, 선상 결혼식 같은 특별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손님들이 무대 위에서 주인공이 되는 모습을 보면 저도 같이 뿌듯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부산항 출발 한·일 크루즈는 50만 원대 특가도 가능합니다. 생각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크루즈의 장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을 걱정하지만 그는 이렇게 설명했다.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한·일 크루즈는 3~4박 기준 약 150만 원 내외예요. 배만 타는 특가는 50만 원대부터 가능하고, 멤버십을 활용하면 월 3만 원으로 동남아 5박 6일 코스도 즐길 수 있습니다. 유럽 지중해 크루즈는 항공까지 포함하면 800만~900만 원대지만, 항공료를 제외하면 훨씬 저렴해집니다. 생각보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게 크루즈의 장점입니다.”
어떤 여행객에게 적합한지 묻자 그는 “보통은 50~60대 분들이 체력 있을 때 가시는 게 가장 알차죠. 하지만 요즘은 30~40대 젊은 부부나 아기를 동반한 가족도 많이 탑니다. 배 안에 어린이 프로그램과 놀이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가족 여행에도 적합합니다”라고 답했다.
“양산 시민도 이제 크루즈 시대를 맞았습니다.”
양산 서창 크루즈 Ranway 지사의 차별화에 대해서는 “저희 지사는 단순한 예약 창구가 아닙니다. 조건에 따라 객실 업그레이드를 지원하고, 배 안에서 인솔자가 생활과 시설 이용을 직접 안내합니다. 기념일을 맞은 분들에게는 케이크, 사진 촬영, 이벤트 무대 참여를 도와드려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드립니다”라고 강조했다.
양산 서창 크루즈 Ranway 지사에서는 한일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크루즈 상품을 안내하고 있으며, 여행 스타일에 맞춘 맞춤 상담과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념일 이벤트, 객실 업그레이드, 선상 인솔 안내 등 고객 편의를 위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지사 설립의 배경에는 지역과 함께 가고 싶다는 마음도 담겨 있다. 임 지사장은 “처음엔 단순히 봉사라는 생각으로 체육회나 바르게살기운동 같은 단체에 들어갔는데, 활동하다 보니 이 지역을 위해 묵묵히 뛰는 분들이 너무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저도 서창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서창에는 임대 나온 건물도 많고, 골목 상권이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루즈 설명회나 환영 행사 같은 걸 정기적으로 열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모이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 수 있을 거라 기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내년 목표에 대해서도 그는 분명히 밝혔다. “서부 지중해 10~15일 크루즈를 꼭 다녀올 생각입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같은 여러 나라를 돌면서 직접 경험을 쌓고, 돌아와서는 주민들께 ‘어떻게 하면 가성비 있게 유럽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양산은 내륙도시라는 인식 때문에 ‘크루즈 관광’과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부산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고려하면, 크루즈 여행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의 여가 수요, 가족 단위의 특별한 추억 만들기, 지역 상권과 연계한 문화행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정부도 최근 크루즈 산업을 관광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부산항, 여수항, 목포항을 중심으로 국제 크루즈선 유치를 확대하고, 항만 인프라 개선과 기항지 관광상품 개발에 지원을 늘리고 있다. 올해 초 국회 토론회에서는 “크루즈 산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 양산 서창에 문을 연 첫 양산 서창의 크루즈 Ranway 지사는 단순한 여행사 오픈을 넘어, 이러한 흐름과 맞물려 지역 주민들이 세계와 직접 연결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주민들이 크루즈를 통해 새로운 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상권과 단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다면, 이는 곧 양산의 관광 산업 확장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될 것이다.
양산 서창 Ranway 크루즈 지사 안내
크루즈 예약 및 맞춤 상담 객실 업그레이드 & 기념일 이벤트 지원 인솔자 동행 서비스 제공
문의: 010-9573-6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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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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