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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양산문화원에서 열린 ‘2025년 경남 시·군 문화원장 지역순회 간담회’에 참석한 경남 20개 시·군 문화원장과 실무진, 양산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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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20개 시·군 문화원장과 실무진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문화 진흥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30분 양산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상남도문화원연합회(회장 김길수)가 주최하고 양산문화원(원장 박인주)이 주관한 ‘2025년 경남 시·군 문화원장 지역순회 간담회’로, 양산시 북정로 76 소재 문화원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길수 회장을 비롯한 도내 문화원장, 사무국장, 연합회 실무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나동연 양산시장과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의 환영사와 축사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함께한 기념촬영이 분위기를 더했다.
김길수 회장은 “지역 문화원은 삶의 뿌리이자 공공성과 창조성을 동시에 품은 공간”이라며 적극적인 연대를 강조했다. 박인주 원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문화원”을 강조하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간담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행사가 공유됐다. 8월 함안문화원에서 경남의병 학술대회, 9월 진해에서 임원·지역사연구위원 워크숍, 10월 거제문화원의 문화의 달 행사, 양산천 둔치에서 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 창원문화원과 마산문화원의 전국 지역학 공동학술대회 및 사투리말하기대회 등이 예정돼 있다. 2026년 사업으로는 거창, 함양, 진주, 마산문화원 중심의 주요 행사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후 양산시립박물관과 북정고분군을 탐방하고, 오찬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문화원의 연대 강화를 넘어, 지역 문화 생태계의 지속 가능성과 공공성을 함께 모색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으로 평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