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6 오후 01:55:3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고

[기고] 사람과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 양산을 사랑합니다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 박인주 양산문화원장

양산은 참 다정한 도시입니다. 천성산과 금정산이 어깨를 맞대며 사계절로 다채로운 풍경을 선사하고, 낙동강과 양산천은 도심 한가운데서도 쉼을 주는 선물이 됩니다. 새벽녘 안개가 걷히는 강변 산책로에서는 맑은 공기 속에 하루를 여는 설렘을 느낄 수 있고, 저녁노을이 물드는 산자락에선 일상의 피로가 말끔히 가십니다.

양산문화원장으로서 저는 매일 양산의 문화가치를 새롭게 발견합니다. 통도사·내원사·영축산 자락의 사찰 문화는 물론, 가야사 유적과 불교 문화유산이 생생히 전해져 내려오고 있어, 양산은 살아 있는 역사교과서이자 문화의 보고입니다. 특히 매년 봄·가을로 열리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문화 프로그램에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하여, 어르신 세대의 지혜와 청년 세대의 호기심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산의 매력은 전통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물금신도시와 사송신도시를 중심으로 확장된 깔끔하고 계획된 도시 인프라는 젊은 층의 로망이기도 합니다. 양산 곳곳에 위치한 감성 가득한 카페들과 복합문화공간인 황산공원은 일상 속 쉼터가 되어줍니다. 청년 예술인들의 팝업 전시와 버스킹 공연, 봄의 시작과 함께 열리는 각종 축제까지, '머무르고 싶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더욱 키워가고 있습니다.

교통 접근성도 탁월합니다. KTX 물금역과 울산역을 통해 서울을 두 시간 안팎에 연결하며, 부산·울산·경주 등 주요 거점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합니다. 이 덕분에 비즈니스와 문화산업이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미래를 향한 비전 또한 분명합니다. 스마트시티 조성과 지속 가능한 관광, 국제 교류 확대를 통해 국내외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26년은 '양산방문의 해'로 지정되어 양산계란축제, 세계문화유산 통도사 미디어아트 등 새롭게 선보이는 문화컨텐츠도 추가될 예정입니다.

자연과 문화, 사람이 어우러진 양산에서 더 많은 분들이 양산의 가치를 느끼고, 함께 미래를 그려가길 소망합니다.

양산은 조용한 듯 품격 있고, 젊은 듯 깊이가 있으며, 익숙한 듯 늘 새로움이 있는 도시입니다.

그래서 저는 양산을 더 사랑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이 아름다운 도시가 여러분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빛나길 바랍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25년 04월 30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양산시 덕계4길 3, 덕계우체국 인.. 
부동산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민간이 시행하는 웅촌곡천지구 도시개.. 
사람들
27년 된 JIC웅상청년회의소의 2.. 
단체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이재명, 양산지역 맞춤형 공약 발표..
이재명 후보 양산 유세…웅상선 실현되나..
양산 퍼스트리더 250명, 기수를 넘어선 뜨거운 연대..
양산 예술지원사업, ‘단체장 배제’ 기준에 형평성 논란..
지역과 주민이 공생하는 공간, ‘목화당 1944’의 실험..
[웅상맛집] 미가미 오리고기 전문점 “엄마 손맛으로 정성을 담아냅니다”..
20년째 공약만 반복...웅상선 또다시 선거용인가..
(사)미주교육문화진흥회 · 국립경상대학교 협력 ‘빅데이터 진로교육’ 본격 가동..
[기고] “시니어클럽”은 어르신들의 평생 동반자다..
[내가 만난 세상] 오월이 나를 살게 한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570
오늘 방문자 수 : 9,845
총 방문자 수 : 27,155,6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