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오전 12:0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지역 뉴스

“고압 송전탑이 아파트 코앞에?”… 평산동 주민 집단 반발

건강권 침해·밀실행정 반발
행정소송도 불사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29일
지난 25일 코아루 아파트 주민들 시청 직접 방문해 항의하는 장면

평산동 코아루 아파트 입주민들이 인근 아파트 건설과 맞물려 추진되고 있는 송전탑 이전 계획에 반대하며 집단 시위에 나섰다.

지난 22일 오전, 코아루 주민 약 80여 명은 센트럴파크 신축 아파트 공사 현장 입구에서 “345,000kV 고압 송전탑이 아파트 단지 37m 앞까지 들어오는 것은 주민 생존권에 대한 침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행정”이라고 지적하며, 양산시와 한국전력, 시행사 측의 결정에 강하게 반발했다.

이어 25일에도 입주민들은 양산시청을 직접 방문해  코아루 아파트 앞 송전탑 이전에 건강권 침해, 밀실 행정 항의 집회를 이어갔고 필요할 경우  행정소송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현재 송전선 지중화를 위한 임시 송전탑이 설치되어 있는 상황에서, 최종적으로는 기존 송전탑이 철거되고 코아루 101동 바로 옆, 불과 37m 거리의 부지에 영구 설치될 예정이라는 점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한 입주민은 “입주민 누구도 이 같은 계획을 사전에 제대로 안내받은 적이 없다”며 “건강과 안전이 달린 문제를 소수만 아는 방식으로 밀실 행정처럼 추진한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임시 송전탑 철거 및 이전 계획은 주민설명회와 현수막 등을 통해 알렸다”며 “철거는 연말까지 완료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장에 참여한 주민들은 “정작 코아루 대부분의 입주민은 계획 자체를 몰랐다”며 정보 제공의 부족과 절차상의 불투명함을 지적했다.

일부 주민들은 이번 송전탑 이전 과정에 시행사와 한전 간의 유착 의혹까지 제기하고 있다. “시행사 이익을 위해 송전탑을 무리하게 아파트 바로 앞으로 옮기는 결정은 누구를 위한 것이냐”며, 공익보다 개발 이익에 무게가 실린 판단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주민 건강과 주거환경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행정은 누구의 편인가”라며, 송전탑 이전 결정 철회와 함께 관련 행정 조치에 대한 공식 해명과 책임자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해당 지역 송전선 이전과 신축 아파트 간의 연계 여부, 행정 절차의 투명성 여부 등은 향후 지속적인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 부족과 불신이 뿌리 깊어지는 가운데, 이번 갈등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5년 03월 29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첫 GS건설..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회생 개시결정..
웅상에 한국승강기대학교 들어 서나..
[현장] “비방 대신 정책으로”... 웅상지역 후보들, ‘공명선거’ 엄숙 서약..
“인생의 2막은 지금부터...웅상 시니어, 런웨이 위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순간”..
“5월 5일, 웅상이 놀이터 된다”…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개최..
[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표병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정책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획 인터뷰]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다… 인생을 사유하는 문화 사랑방”..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중단 없는 양산 발전, 부울경 중심도시 완성” 선언..
웅상 ‘제17회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성료..
[6.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 이장호 “정치는 실무… 주민 삶 바꾸는 진짜 머슴 되겠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41
오늘 방문자 수 : 8,540
총 방문자 수 : 30,184,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