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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숲길 전국걷기, 천성산의 자연과 함께 힐링...웅상과 전국에서 몰려

제2회 천성산 생태 숲길 전국걷기 축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양산 지역의 대표적인 산행 축제로 자리매김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주최,
천성산 생태숲길걷기축제위원회 주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3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행사 당일 천성산은 화창한 가을 날씨에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가 짙게 깔려 있어, 참가자들은 산길을 걸으며, 천성산 가을 숲의 고즈넉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유라시아 일출길 제2회 천성산 생태 숲길 전국걷기 축제’가 성황리에 열렸다.

양산도시문화연구원(원장 황윤영)이 주최하고, 천성산 생태숲길걷기축제위원회(위원장 이희종)가 주관한 축제는 전국 각지에서 약 4천 명의 참가자가 천성산의 생태 숲길을 걸으며 짙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자연 속에서 건강과 힐링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날 행사에는 나동연 양사시장을 대신해 조현옥 양산시 부시장과 곽종포 양산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허용복, 이용식, 박인 도의원, 박일배, 감판조, 김석규, 성용근 시의원, 정상열 양산시체육회 회장, 유기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양산시회 회장 등 양산시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산악인 허영호, 최오순 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코스를 걸으며 천성산 생태 숲 산행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이처럼 전문 산악인이 참가한 이번 축제를 통해 천성산의 자연환경을 체험하고, 걷기 문화를 활성화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
산악인 허영호와 최오순 씨도 축사를 통해 "불교적 상징인 원효대사가 천명의 성인을 배출한 천성산에서 많은 분들과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산악인으로서 천성산 생태 숲길의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이런 자리가 더욱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양산도시문화연구원 황윤영 원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황윤영 양산도시문화연구원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성산 생태숲 길걷기 축제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축제는 천성산의 자연을 사랑하고 걷기를 즐기는 모든 분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천성산 생태 숲길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전해 전국에서 찾는 사람들에게 휴식과 힐링을 제공할 것"이라며,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천성산은 그 자체로 소중한 자연 자원이며,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산"이라며 "매년 천성산에서 열리는 걷기 축제가 전국의 걷기 애호가들에게 사랑받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천성산 생태숲길걷기축제위원회 이희종 위원장의 축사 모습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번 ‘유라시아 일출길 제2회 천성산생태숲 전국걷기 축제’는 다양한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네 가지 코스로 구성됐다. 각 코스는 난이도와 길이에 따라 달라서, 참가자들은 자신의 체력과 선호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어 호응 받았다.

제1코스는 웅상체육공원을 출발해 홍룡사, 홍룡폭포, 원효암, 유라시아 일출 천성대, 은수고개(회야강 발원지), 철쭉제(화엄벌), 큰바위석굴, 이산만저만디, 떡방아목을 거쳐 천성산 둘레길로 돌아오는 코스로 경치가 아름답고 다양한 문화유산을 포함하고 있어, 장거리 코스를 선호하는 등산 애호가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13km에 약 6시간이 소요됐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제2 코스는 웅상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참샘약수터, 떡방아목, 이산만저만디, 큰바위석굴, 미타암전망대, 미타암 석굴석조여래입상을 지나 주진저수지와 맑은 계곡을 돌아오는 코스다. 이 코스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와 청량한 계곡을 포함해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이 선택했다. 11km에 약 5시간이 소요됐다.

제3 코스는 웅상체육공원에서 천성산 둘레길과 편백 숲, 임란공신 황민중의 길, 떡방아목을 거쳐 등잔산 전망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짧은 거리와 비교적 쉬운 경로로 구성돼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즐길 수 있었다. 5.5km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 천성산 사갓 도사
ⓒ 웅상뉴스(웅상신문)
제4코스는 다른 코스와 달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참가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코스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웅상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동일 2차아파트 뒤쪽 회야강 산책로와 천성리버타운 회야강 공터를 경유하여 돌아오는 평탄한 경로다. 회야강의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쉬운 산책길로 어린이들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10km에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됐다. 산악인 허영호와 최오순 씨는 행사 내내 참가자들과 함께 걸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가족 단위로 참가한 한 시민은 "아이와 함께 걷기 좋은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며 "회야강변의 야생화와 풀꽃들이 어울린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 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 83세 최고령 참가자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번 행사는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각 코스별로 다수의 산행경험자들로 구성된 팀장(인솔자)가 배치되어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도록 안내했다. 출발 전에는 참가자들에게 산행 시 주의 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특히 가을 정취에 함껏 매료된 산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주최 측은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준비를 기울였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무사히 산행을 마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천성산생태숲걷기축제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행사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로 양산 지역의 대표적인 산행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천성산 생태 숲길을 더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산행 코스를 정비해, 내년에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산행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제를 통해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여유를 찾고,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챙길 수 있었다. 천성산의 짙어가는 가을을 배경으로 한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양산의 생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4년 12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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