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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부부총 유물환수를 위한 (사)양산역사문화진흥원의 일본 도쿄박물관 방문

장성규 원장 일본 방문 5박 6일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전흥배 회장을 만남
일본 도쿄방물관 방문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31일
일본 재일한국문화원 전경.
그 일환으로 양산의 대표적 유적이자 양산의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주는 부부총 유물환수를 추진해 왔다. 지난 6월27일 사단법인 창립기념식을 가진 이후로 진흥원내에 유물환수위원회를 두고 양산의 여러 유력인사들을 위원회에 동참시켜 활동중이다.

유물환수를 구체화시키기 위해 진흥원의 장성규 원장은 10월 20일부터 25일까지 일본을 방문하여 부부총유물환수를 위한 여러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먼저 21일에는 “세종학당”과 “재일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공형식원장과 40여분간 환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교민사회의 분위기와 한류의 영향, 일본교민사회를 위한 문화행사등 한국문화원의 여러 활동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부총유물의 발굴과 도쿄박물관으로의 반입과정, 양산에서 부부총유물이 차지하는 가치와 중요성등을 전하고 효과적인 유물환수방법과 절차에 대한 조언을 구하기도 했다. 

22일에는 “도쿄국립박물관(이하 도쿄박물관) 국제교류실” 정운경 팀장을 만나서 유물환수와 관련된 여러 절차를 문의했다. 유물환수가 최종 목적이지만 진흥원과 박물관의 교류를 먼저 제안했다.

또한 나아가 도쿄박물관과 양산시립박물관의 교류 그리고 양산시와 도쿄시의 교류도 제안을 했다.그리고 도쿄박물관의 유물환수에 대한 입장도 문의했다. 먼저 교류는 도쿄박물관장 면담의 경우 4개월전에 공문을 보내 요청해야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고 유물반환은 아직까지 한번도 이루어진 선례가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 박물관의 입장과 일본문화재청의 입장 그리고 법률적인 문제등 해결해야 할 여러 과제에 대해 들었다.

일본 도쿄박물관 정운경 면담.
진흥원의 입장 또한 섣부르게 유물환수를 먼저 요구하기보다는 먼저 교류를 통해 박물관과 친분을 쌓고 유물임대와 이후에 영구임대를 제안하거나 그 외 여러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전했다. 양산에서 내년에 진흥원이 개최할 여러 문화행사에 도쿄박물관 관계자들을 초대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11월초에 공문을 보내 내년 3월쯤 도쿄박물관장 면담을 요청하겠다는 의사도 전했다.

특히 2026년 “양산방문의 해”를 맞아 부부총유물을 임대하여 양산시립박물관 전시를 하고 싶다고 제안을 했다. 유물임대는 도쿄박물관이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을 들었다. 

부부총유물은 11년전 양산유물전시관 (현,양산시립박물관) 개관기념으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1월까지 3개월간 임대를 해와서 “백년만의 귀향”이란 제목으로 전시회를 가진 이력이 있다. 이런 이력으로 인해 유물임대는 도쿄박물관이 수용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에 진흥원은 진흥원이 중심이 되어 양산시립박물관과 양산시청 그리고 양산의 여러 문화인물들로 부부총유물임대위원회를 구성하여 임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구체적으로 전했다.

도쿄박물관 방문 후 “재일본대한민국민단” 동경지부의 이선욱 문교부장과 “재일본동경한국인연합회”정용수 부회장을 연이어 만나 일본방문의 목적과 교민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유물환수활동에 대한 지원등을 의논하였다. 이후 일본사회에서 자리잡고 있는 여러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가지고 도쿄 신오쿠보에 있는 코리아타운과 오사카 츠루하시에 있는 코리아타운을 방문하여 교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를 통해 일본사회와 교민사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지속적인 교류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유물환수 또한 단순히 진흥원과 도쿄박물관과의 관계로 이루어지기보다는 한국내 국민들의 지지와 일본교민사회의 지지와 지원이 있을 때, 보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공무적이거나 정치적인 해법보다는 교류와 이해에 바탕을 둔 문화적인 접근법이 필요함을 깨닫는 계가가 되었다. 

진흥원 관련자는 "지난 25일,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전흥배 회장을 만났다. 전흥배 회장은 30여년전 일본으로 건너가 자리를 잡은 기업가로서 교민사회의 움직임이나 교민2세,3세들의 현지화나 의식의 변화등에 아주 폭넓은 시각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한민족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이 크고 민족애가 아주 깊어 일본전체의 한국인들을 대변하는 위치에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전흥배 회장은 일본내의 한인회 행사나 회의가 있을 때 초청하겠다는 것과 진흥원과 교민사회의 지속적인 교류 및 유물환수활동애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흔쾌히 약속했다. 5박 6일간의 일본활동을 통해 쌓은 교민사회, 많은 한인단체들과의 교분을 통해 진흥원은 부부총 유물환수활동을 보다 활발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펼쳐질 (사)양산역사문화진흥원의 활동을 통해 양산이 보다 더 역사문화도시로 변모되고 부부총유물환수운동에도 좋은 성과가 나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4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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