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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마제 일대 1만 주민 교통 큰 불편 예고

지난 2020년 7월 일몰제 일방적 집행,
4,000여 세대가 웅상대로를 직선으로 오가는
황금같은 계획도로 없애
이제 진입로 내려면 지주와 부지수용 진통 예상
자칫 양산시 행정 비난도 감수해야 할 판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8일
↑↑ 적색표시: 지난 2020년 7월 일몰제로 사라진 웅상대로에서 4,000여세대에 진입하는 황금노선 같은 도로의계획도로(소2-203호)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22일부터 덕계동 트리마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1단지 1066세대, 2단지 403세대.
총 1,469세대가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웅상에 주거했던 이동 세대가 약 66%에 해당해 입주 후에도 웅상대로를 이용 빈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같은 자리에 두산1차 1337세대와 두산2차 1단지 680세대, 2단지 442세대가 있다. 몇 달 후면 3,928세대의 대규모 단지 아파트촌이 형성될 예정이다. 트리마제 아파트 입주가 마친 후 1가구 평균 인구 3명으로 추산하면 1만여 명이 이곳에서 살게 된다. 이렇게 많은 주민이 웅상대로로 나오려면 최소한 몇천여 명이 출퇴근으로 웅상대로에 유입될 것이고 차량이 평산동 방향(서쪽)으로 가려면 현재 지형처럼 평생 크게 빙빙 돌아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야 한다.

양산시는 지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일괄 해제되면 사회적 대혼란 및 토지 난개발이 초래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시설별 투자 우선순위 설정 및 체계적인 집행계획 수립 등을 위한「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했다. 2018년 12월까지 양산시 전체의 도시계획시설 현황조사, 2019년 12월까지 먼저 해제 또는 조정할 계획으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해제에 따라 지난 2020년 7월 일몰제를 본격 집행하게 됐다. 즉 20년 동안 미개발된 도시계획을 없애는 작업을 단행한 것이다.

이때 웅상대로와 미래의 1만여 아파트촌을 직선 연결하는 황금노선 같은 계획도로(소2-203호)를 살렸어야 했으나 1개 부서에 의해 무심코 제거됐다. 이는 주민 의견을 수렴, 청취조차 하지 않은 채 담당자 한 사람으로 처리했던 것으로 무책임한 행정으로 처리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이후 다시 이 계획도로를 다시 복구하고 진입도로를 만드는 데는 몇 배의 공금과 과잉 행정이 들어가야 하는 실정이다. 이 진입로를 추진하려면 지주와 재수용을 위해 토지수용 다툼도 힘겹게 해야 한다. 이 내용이 본보 보도(2021년 3월 21일 자) 이후 양산시와 양산시의회에서 이를 재추진해 왔으나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못 내고 있다. 원론적으로 도시계획도로는 한 번 계획에서 지워버리면 다시 복구하기가 불가능하며 새로 만들기 또한 어렵다.

한 지역 단체 관계자는 "크게 돌아다니지 않고 수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는 황금노선 같은 계획도로를 무산시킨 것은 당시 양산시 행정이 얼마나 허술한가를 단면적으로 보여준 결과이다”라며 꼬집어 말했다.

4000여 세대 중 현재 두산위브 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거나 입구가 가까운 진입로를 이용하기 때문에 그동안 불편은 없었으나 트리마제 아파트 인구가 늘어나면서 포화 상태가 예상된다. 또 그들은 안쪽에서 갇히게 되기 때문에 상당한 불편이 예고된다. 그렇다 보면 편리하게 만들 수 있었던 진입도로의 계획도로를 무산시킨 데 대해 비난과 아쉬움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게 주민들 의견이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 “당장은 필요성이 없는 데다 그곳이 3종 일반 주거지역이기 때문에 도로망(가로망)을 내려면 공동주택 개발계획과 함께 추진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사유지인 데다 개발계획이 없는 상태고, 현재 지주도 도로개설을 반대하고 있어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한편 양산시에서도 몇 차례 시도했으며 시의원도 적극 추진하면서 지주와 상의를 시도했지만 당장은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지난 도시계획시설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 용역 때 좀 더 신중하게 검토해 웅상대로와 직선으로 오가는 이 도로만큼은 살려 놨으면 하는 아쉬움과 함께 트리마제 아파트 1,469세대가 다 들어서면 어떤 교통 불편 문제가 수면에 떠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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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철근 기자 / 입력 : 2024년 08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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