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5-25 오전 12:07: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예술

[웅상의 인물을 찾아서1] “거도, 마숙 이용 우시산국과 거칠산국 정복”

거도 신라시대의 장군
우시산국(울산)과 거칠산국(동래)로
변경지역은 웅상으로 추정
거도, 뛰어난 전략으로 두 나라 병합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8일
마사희(馬射戱)_덕흥리_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_널방_서벽

거도는 신라시대 경상남도 양산에서 활약했다고 추정되는 장군으로 지금의 동래와 울산을 신라 영토로 편입시켰다.
 
거도의 활약상은 『삼국사기』 거도열전에 잘 나타나 있으나, 가계와 성씨는 전하지 않는다. 그는 탈해 이사금 때 벼슬하여 간(干)이 되었다. 

그때 우시산국은 지금의 울산, 거칠산국은 지금의 동래이다. 두 나라는 초창기 신라(사로국, 즉 경주시)의 국경의 인근에 끼어 있어서 나라의 큰 걱정거리가 되었다.

 이에 신라의 장군 거도가 변경의 지방관이 되어 부임해 왔고 두 나라를 공격해서 병합할 계획을 세웠다. 그 당시 그 지역에는 매년 한 번씩 많은 말들을 장토의 들판에 모아놓고 군사들이 말을 타고 달리면서 즐겁게 놀게 했다. 당시 사람들은 이 놀이를 마숙(馬叔)이라고 불렀다.
 
거도는 이 마숙을 자연스럽게 이용해서 군사를 동원했다. 이 행사를 평소에 자주 봐서 익숙했던 우시산국과 거칠산국 두 나라 사람들은 신라의 행사이거니 생각하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이 틈을 타 거도는 두 나라를 기습 공격해서 멸망시켰다.
 
『삼국사기』 거도열전은 초기 기록으로 간주될 뿐만 아니라 그 씨족·성씨 및 출신지도 전하지 않는 등 거도의 활동 시기와 출자(出自)를 추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다만 거도가 병합했다고 하는 우시산국과 거칠산국을 각각 울산과 부산 동래로 그 사이에 있는 지역은 지금의 양산지역이다. 따라서 거도가 관리가 되었다는 변경 지역은 웅상일 가능성이 있다.
 
한편 지증왕 때에 변관이 되는 이사부가 거도의 꾀를 답습해 마희(마숙)를 이용하여 가야국을 속여 취했다고 하므로 거도는 이사부에 앞서는 인물임이 분명하다. 또한 우시산국과 거칠산국을 멸망 시기는 신라의 가야 평정 이전의 동남해안 진출과 연결할 수 있다.

국보 제91호 도제기마인물상
 이에 따라 거도의 활동 시기는 거칠산국으로 정해지는 부산 동래지역에서 신라계 유물이 본격적으로 출토되는 5세기 중·후반으로 추정할 수 있다.

마숙(馬叔):
일찍이 20세기 초에 문화사학자 호이징가는 고대 전쟁의 놀이적 요소를 지적한 바 있다. 그에 의하면, 고대인의 마음속에는 싸움과 놀이의 두 개념이 흔히 뒤섞여 있었으며, 규칙의 지배를 받고 있는 모든 싸움은 바로 그 제한성 때문에 놀이라는 형식의 특징을 지니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싸움을 놀이의 가장 집중적이며 정력적인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동시에 가장 생생하고 원색적인 놀이 형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놀이는 신라에만 존재한 것이 아니라 고구려에서도 이용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남아 있는 마사희(馬射戲)가 바로 이러한 마숙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 마사희는 마술과 궁술을 하나로 합한 기예로써 군사 훈련에서 빠지지 않는 무예다.
 
우시산국: 원삼국시대 진한(경상도) 지역의 소국 중 하나로 지금의 울산광역시 일부(특히 울주군 웅촌면)와 양산시 웅상 일대에 위치

사냥_무용총(舞踊塚) 널방 서북벽


김경희 기자 / 입력 : 2022년 03월 08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양산시 평산동 일원에서 첫 GS건설..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양산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운영사 회생 개시결정..
웅상에 한국승강기대학교 들어 서나..
[현장] “비방 대신 정책으로”... 웅상지역 후보들, ‘공명선거’ 엄숙 서약..
“인생의 2막은 지금부터...웅상 시니어, 런웨이 위에서 찾은 가장 빛나는 순간”..
“5월 5일, 웅상이 놀이터 된다”…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개최..
[6.3 지방선거 릴레이 인터뷰] 표병호 경남도의원 예비후보 “정책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 약속은 결과로 증명하겠다”..
[기획 인터뷰] “도서관은 공부방이 아니다… 인생을 사유하는 문화 사랑방”..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선대위 발대식 개최…“중단 없는 양산 발전, 부울경 중심도시 완성” 선언..
웅상 ‘제17회 어린이날 가족한마당’ 행사 성황리에 성료..
[6.3지방선거 릴레이인터뷰] 이장호 “정치는 실무… 주민 삶 바꾸는 진짜 머슴 되겠다”..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041
오늘 방문자 수 : 5,674
총 방문자 수 : 30,18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