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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계상설시장 주차장 독일지? 약일지?

불과 40여대 더 댈려고 24억 예산 투입, 모호한 주차요금
가상 시뮬레이션 없는 치적만 앞세운 정책, 앞으로 논란과 비난 예고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6일
↑↑ 웅상농협 덕계지점 뒤에 있는 현재 운영중에 있는 덕계동 제1공영주차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가 덕계상설시장 뒤(양산시 덕계동 758-6번지 외 2필지) 주차장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나 앞으로 이를 두고 논란과 비난이 일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양산시가 덕계상설시장 뒤(양산시 덕계동 758-6번지 외 2필지) 기존에 사용하던 평면 주차장을 덕계상설주차장 개선사업공사로서 지역주민 편익과 생활환경 목적으로 하는 공사를 지난 8월 9일부터 내년 8월 3일까지 1년간 진행하고 있다.

이 주차장 공사는 2층 3단 국비 50%, 시비 50%를 포함, 24억 원을 들여 111차량을 주차하게 된다. 기존의 주차장이 62대(실제 70여 대)를 주차했던 것에 비하면 불과 40여 대를 더 주차하게 되는 것이다.

이 주차장은 양산시 부지로 옛 덕계 행정복지센터(메가마트 앞) 주변에 몇십 년간 노상에서 장사를 해오던 상인들이 내몰리자 시에서 그들을 위해 덕계종합상설시장 뒤쪽에 빈터를 마련해 자리를 제공했으나 접근성이 용이하지 못하고 또 가까운 덕계상설시장 상인들의 반대로 제구실을 못 했다.

이후 덕계상설시장의 요구로 시장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토록 양산시에서 허가를 해줬다. 한때는 요금을 받는 장치를 했으나 여의치 않아 그 후 동네 주차장처럼 누구나 자유롭게 무료주차하고 사용해왔던 곳이다. 주로 덕계상설시장을 이용하는 손님들이 사용해왔다.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불과 40여대를 더 대기 위해 2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양산시의 실효성없는 행정과 더불어 모호한 주차요금때문에 비난과 논란이 우려된다.

지난해 웅상농협 덕계지점 뒤 덕계동 같은 형태의 덕계동 제1공영주차장이 지어졌다. 지금 짓고 있는 타입과 같은 이 주차장 이용규칙에 보면 1급지로 최초 30분은 500원, 30분 초과 후 15분마다 200원, 1일 최대요금 6,000원을 받고 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토, 일 공휴일은 무료이다. 1시간을 이용하면 1,000원(9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양산시는 부지와 예산을 들여 만드는 ‘덕계동 제1공영주차장’과 같은 제2공영주차장에도 마찬가지로 운영권을 시에서 하게 될 것이다. 같은 공영주차장을 두고 무작정 ‘덕계상설시장주차장’이라고 명칭을 하기에는 앞뒤가 맞지 않은 데다 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에게 요금 또한 면제해 주기도 모호하다.

무인으로 운영하는 이 주차장은 주차 후 시장을 이용한 건지 다른 곳을 갔다 온 것인지 구분조차 하기가 어려울 것이고, 시가 부담해 손님맞이용 주차권을 상인들에게 나눠 주기가 는 것도 쉽지 않다. 그리고 1시간 주차요금을 1,000원을 내고 상설시장을 이용하려는 주민들도 없을 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 4,000~6,000원짜리 음식을 사 먹는데 1주차비1,000원) 이주차비를 시장 상인들이 무료로 제공해준다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손님을 끌리기 위해서는 5,,000원 짜리 칼국수 팔고 주차비 1,000원을 제공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 될 수 있다.

그렇다면 이주차비를 시에서 시장을 위해 제공한다는 것은 현행법에도 없을 그뿐만 아니라 시조례에도 없는 일이다. 주차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한다면 전국에 있는 시장주차장이 문제가 될 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다른 지역 상인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올 것은 뻔하다.

자칫하면 텅 빈 주차장에 가뜩이나 주차난에 허덕이는 덕계상설시장 주변은 더욱 주차난으로 가증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덕계동 한 시민은 ”혈세를 들여 불과 40여 대 더 대려고 만든 데다 요금까지 부과하게 되면, 이로 인해 논란과 비난이 일 것이고 치적만을 내세운 정책에 시뮬레이션을 활용하지 않는 정책에 모호한 요금체계에 대한 비난은 불가피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양산시 관계자는 ”주차비가 얼마 되지 않는다. 양산시에서 주차비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가 기자가 구체적으로 묻자 ”아직 구체화 되거나 아직 정해진 상태가 아니어서 뭐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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