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07 오전 06:32:30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지방자치

윤영석 의원, ‘국립묘지 난동행위’ 막는다

“국립묘지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22일
↑↑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
ⓒ 웅상뉴스(웅상신문)
국립묘지에 오물을 붓고 조화를 뽑는 등 국립묘지를 훼손한 사람은 처벌을 받게 된다.

윤영석 의원(경남 양산 갑구)은 최근 친여당 사회단체가 일으킨 사건을 배경으로 지난 15일 국립묘지를 훼손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는 경우에 대한 처벌 근거를 마련하는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윤 의원은 국립묘지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벌칙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국립묘지 훼손을 방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윤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국립묘지를 훼손한 사람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현행법에 따르면 국립묘지 경내에서의 가무와 유흥, 그 밖에 국립묘지의 존엄을 해칠 우려가 있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지만, 훼손하는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다.

2년 전 현충원 ‘오물 투척’ 사건과 지난달 5일 ‘백선엽 장군 묘 안내판 철거’ 사건에서 아무도 처벌받지 않은 것은 이러한 법의 허점 때문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참가자들이 오물을 뿌리며 퍼포먼스를 벌인 묘에 묻힌 이들은 대한민국 건국 이후 6·25 등에서 세운 공훈을 인정받아 국립묘지에 안치된 영웅들”이라며 “이들의 역사적 공과(功過)를 논하는 것은 자유지만 묘를 훼손하는 것은 반사회적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 2019년 6월 6일 국립대전현충원 장군 묘역에 민족문제연구소, 평화재향군인회 등 친여(親與) 단체 회원 수십 명이 모여 유공자 봉분과 묘비에 준비한 가축 배설물을 뿌렸다.

지난달 5일에는 민족문제연구소 등 관련 단체들의 반발에 고 백선엽 장군(예비역 육군 대장)의 묘역 안내판이 철거당하는 일도 있었다.

묘역 안내판 철거 논란이 불거진 백 장군의 경우 국군 최초 4성 장군을 지낸 창군 원로로서 군에선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을 사수한 '전쟁영웅'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미국 정부도 지난해 백 장군 타계 소식에 “한미동맹을 위해 큰 역할을 했다”(마이크 펜스 당시 부통령)며 고인을 추모했다.

윤영석 의원은 “국립묘지는 구국의 영웅인 호국 영령들이 잠든 곳”이라며 “개인 혹은 특정 단체의 이념과 정치적 주장을 이유로 국립묘지에서 지나치게 소란을 피우거나 시설물을 훼손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03월 22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우진지게차는 고객 여러분의 성실한 .. 
부동산
GS건설이 경남 양산에 첫 ‘자이(.. 
울산 울주군 웅촌면 곡천지구에 들어.. 
사람들
명상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웅상시니어클럽(관장 엄수연)이 지난..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 자치군 설치,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차라리 이럴바엔 자치군으로 가겠다... 양산으로부터 독립.....
회야강에서 처음 두각 드러낸 모델 쇼..
시장 개인 SNS에 공무원 동원?… 김석규 의원 “공적 자원의 사적 활용, 중대한 행정윤리 위반”..
응급실 없는 도시, 웅상이 겪는 불안(1)..
2025 양산웅상회야제’ 성황리 마무리..
GS건설 ‘양산자이 파크팰리체’ 6월 분양 예정..
동원과기대 외식조리창업과 , 2025 제1회 한식조리산업기사 최종합격..
웅상신원아침도시 김임수 통장, 소주동에 물김치 나눔..
시나브로복지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한 ‘2025 그린나래 사생대회’ 성료..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7,687
오늘 방문자 수 : 1,712
총 방문자 수 : 27,362,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