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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농협 직원 `보이스피싱` 막아내 수훈

평산지점 윤지은 계장, 보이스피싱 전달책 1,100만원 현금인출 전
경찰에 신고해 신속한조치 피해예방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6일
↑↑ 웅상농협 평산지점 윤지은 계장이 당시 상황을 성명하면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농협(조합장 안용우)의 직원이 보이스피싱을 당해 현금을 인출하려는 피해자를 신속한 조치로 차단해 피해를 막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져 지역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웅상농협 평산지점 윤지은 계장(41)은 지난 22일 오후 3시 12분 경 여성고객 A씨(52)가 은행을 방문해 "중고자동차 구입을 위해 통장에 있는 현금 1,100만원을 인출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윤 계장은 최근에는 현금일체를 주고 중고차를 구입하는 사례가 없는데다 이를 위해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겨 시간을 끌며 몰래 112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A씨의 휴대폰과 통화내역을 보고 보이스피싱 범죄를 확인, 피해를 막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1,100만원을 카드론으로 대출받아 입금받았는데 이를 알고 은행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범인이 마치 자신이 입금한 것처럼 속여 "1,100만원을 입금해줄테니 현금인출해 내가 보내는 사람에게 전달하면 4,200만원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이려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웅상농협 평산지점 윤지은 계장은 "중고차 구입을 위해 전액 현금을 주는 사례가 흔치 않아 수상히 여겼으며 그동안 경찰의 보이스피싱 관련 피해사례 내용을 잘 숙지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보호를 위해 금융기관의 직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A씨는 "급하게 사용해야 될 돈을 대출받았는데 보이스피싱에 속아 그대로 1,100만원을 사기당할 뻔 했다"며 "은행직원의 현명한 판단으로 소중한 돈을 잃지 않게 해줘 감사한 마음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 웅상농협 평산지점 윤지은 계장이 26일 양산경찰서장으로부터 받은 감사장을 들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1년 02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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