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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초접전 끝에 막판 나동연 따돌려 당선

김두관 후보 44,218(48.94), 나동연 후보42,695(47.26) 1,523(1.68) 표차로 신승
윤영석 후보, 1만5,000여 표차 당선확실과 함께 3선 입성에 성공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6일
↑↑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16일 오전 4시 30분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경남 최대의 격전지로 꼽히는 국회의원 양산을 지역구가 처음부터 불과 수백표 차로 초박빙의 접전을 벌이면서 개표 막판에 접어 들면서, 마침내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가 나동연 후보를 따돌리는 승기를 잡았다.

44,218(48.94)표를 얻은 김두관 후보가 42,695(47.26)표를 얻은 나동연 후보를 1,523(1.68)표 차로 힘겨운 승리를 했다.

개표시작 후, 300표까지 접전을 벌이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개표현황으로 인해 두 후보의 지지자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9시간째인 16일 오전 4시를 넘기면서 마지막 남은 7,000여 표의 관외투표가 개봉에 들어가자 1000여표 이상을 따돌리면서 최종적으로 김두관 후보가 당선을 거머쥐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후보와 미래통합당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맞붙은 양산 을 지역은 시작과 함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면서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깜깜이 선거형태를 보였다.

미래통합당 나동연 후보는 최초 부재자 투표 등에서 3,000여 표차를 앞지르던 김두관 후보를 지역투표를 개봉하면서 점점 표차를 줄여 마지막에는 300여표 차이까지 따라붙는 박빙의 상황극이 연출됐다.

한편 제21대 양산 국회의원 선거가 갑 지역과 을 지역에 각각 여야 현역위원들이 당선을 차지하면서 지난 20대 선거와 동일한 결과를 나타냈다.

이번 선거에서 당초 격전지로 분류됐던 양산의 갑 지역 총선의 경우 미래통합당 윤영석 후보의 높은 표차로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일찍이 따돌리며 승기를 잡아 싱거운 결과를 보였다.

이날 투표 후 가진 출구조사에서 이미 앞서는 것으로 밝혀진 윤 후보는 양산 최초의 66.68%라는 높은 투표율로 물금지역에서 난항이 예상됐었다.

하지만 윤 당선자는 이 예상을 뒤엎고 약진을 거듭해 16일 오전 4시 20분 기준 99.98% 개표율 중 57%의 지지를 받아 42%를 얻은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를 1만5,000여 표의 큰 표차로 따돌리고 당선확실과 함께 3선 입성에 성공했다.
↑↑ 깁두관 후보가 당선축하를 하기위해 온 딸을 포옹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 빅판 표차를 벌이자 환호하는 지지자들
ⓒ 웅상뉴스(웅상신문)
↑↑ 김두관 후보가 지지자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 웅상뉴스(웅상신문)
김두관 양산(을) 국회의원 당선자 소감문

<양산발전·국난극복의 승리입니다>
 고맙습니다. 양산시민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양산시민들께서 저 김두관의 승리, 양산발전의 승리를 선택해 주셨습니다. 경남 도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도민 여러분의 은혜에 다시 보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갚을 수 있는 오직 한 길은 대한민국을 위해, 경남을 위해, 양산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 생각하고 또 다짐합니다.

짧다면 짧았던 지난 70여 일 간 혼신을 다해 함께 선거운동을 치러주신 수많은 자원봉사자, 지지자, 선거사무원 여러분께 특별한 감사를 드립니다. 너무 고생하셨습니다.

함께 좋은 경쟁을 펼쳐주신 나동연 후보, 권현우 후보께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이번 선거 결과를 딛고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했다고 해서 지금 불어 닥치는 경제위기가 저절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양산시민들께서 저와 더불어민주당에 승리를 안겨주신 것은 코로나 대응을 잘했다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경제위기에 더 슬기롭게 대처하라는 요구이자 IMF의 경제위기를 극복했던 경험을 살려 이 위기를 돌파하라는 명령일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19는 우리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도시와 수도권에 집중된 한국사회는 감염병에 극히 취약합니다. 이제 집중에서 분산으로 변화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의 필요는 단순한 감염병 예방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의 극복이라는 대한민국의 과제에 맞닿아 있습니다.

이를 위해 모든 국민이 동의할 수 있는 비상한 경제위기 극복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파급효과는 전국적이어야 하며, 친환경적이며 균형발전과 분산의 시대요구에 맞는 사업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러한 지혜를 모으는데 국회가 여야가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저는 선거과정을 통해 ‘양산 세계방역포럼’을 대통령께 제안 드렸습니다. 지금과 같은 호기를 찾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이 일도 우선순위에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경남도민 여러분!
그리고 저의 승리를 위해 김두관의 분신처럼 달려와 주신 당원동지 여러분!

저 김두관은 이장으로 시작해 군수, 도지사, 장관에 이어 재선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저는 양산의 국회의원이자 경남의 국회의원이고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입니다. 저 김두관의 어깨에 많은 국민들의 기대가 올려져 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보란 듯이 양산발전 이루겠습니다. 대한민국 보란 듯이 경남·부산·울산 발전도 이루겠습니다. 국민 모두와 모든 지역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그리고 전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양산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제 이름값에 걸맞은 정치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기대에 적극 부응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1대 총선 양산을 국회의원 당선자 김두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20년 0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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