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7-09 오후 08:53: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우리동네 스케치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장에 굴복하다

이 성 호 웅상신문 전문위원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국토교통부가 8월 12일 발표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기준 개선안’(이하, 개선안/본지 8월 16일 게재)에 대하여, 10월 1일 보완책을 내놨다.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거나 신청한 재건축ㆍ재개발 단지에 대해서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6개월 유예한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개선안에서는 제도 시행 후 입주자 모집공고를 신청하는 단지부터 적용) 10월 말쯤 시행되더라도 2020년 4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공고하면 적용되지 않는다. 국토교통부가 한발 뒤로 물러선 것이다.

개선안은 시장가격을 억제하기 위한 통제수단으로 발표했으나, 시장분위기는 반대로 나타났다. 9월 서울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달에 비해 10.3% 늘었고, 가격도 13주 연속 오름세다. 소급 적용에 대한 반발과 부작용 우려도 매우 컸다. 후퇴한 주된 이유는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공급이 위축될 것이라는 심리가 작동하여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게 원인이다.
여기에 국토교통부가 개선안 발표할 때부터 부정적 입장을 보여 온 기획재정부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지적도 있다. 10월 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은 분양가상한제에 대하여, “건설경제와 관련해서는 물량 위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개선안에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지정대상은 투기과열지구다. 올 9월 기준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경기도 과천시ㆍ광명시, 성남시 분당구, 하남시, 대구시 수성구, 세종시 등 31곳이다. 보완책에서는 분양가상한제를 기존의 시ㆍ군ㆍ구 단위가 아닌 동별로 지정한다고 한다. 동별로 지정되면 적용대상은 대폭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보완책으로 인한 유예 대상은 서울 61개 단지 6만8000가구이다. 유예기간 6개월 내에 입주자 모집공고까지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

이주하고 철거하는 데에도 1년 이상 걸린다고 한다. 재개발ㆍ재건축 조합들이 2년 유예기간을 주장한 것이 설득력을 얻는 이유다. 시장에서는 6개월 유예조치에도 효과는 없을 것이란 인식이 높다. 이번 보완책 발표로 시장에는 혼선과 불확실성을 남겼다. 정부의 과도한 시장개입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택수요 있는 곳에 주택공급을 하라는 것이 시장의 요구다. 실효성도 없고 가격통제라는 인식만 강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는 폐지되어야 한다.

웅상뉴스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19년 10월 14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경남 양산시..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시니어클럽,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2차 합동교육 진행’..
웅상 민심, 양산시장 선거에서 ‘차별·소외’ 불만 드러냈다..
계획도로 공사장 입구에서 `버티기 공장` 논란..
양산시, 동부청사 운영...웅상지역 중심 성장 동력 확보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19일 견본주택 개관..
동원과기대, 교육부 ‘AID 30+ 집중캠프’ 2년 연속 선정..
창민스님의 100세 장수-’삼정육(三淨肉)‘의 참뜻: 살생을 멈추고 자비의 씨앗을 심으라!..
[현장 인터뷰] 국산화 뚝심으로 전 세계 필드 사로잡은 ‘K-골프’의 주역,(주)오지에스공업 이석제 대표를 만나다..
나동연 양산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예방..
윤 의원 , “양산 관광객 증가를 전통시장 · 골목상권 매출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할 것 ”..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8,499
오늘 방문자 수 : 9,641
총 방문자 수 : 30,669,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