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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입구서 차량돌진 1명 사망, 12명 중상

부처님 오신날 대형참사 발생, 승용차가 보행자들 덮쳐 병원으로 후송
모녀가 함께 교통사고 당해…딸은 사망·노모는 중태

최영재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2일
↑↑ 경내 다리 난간과 표지석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선 파손된 승용차 /사진=독자
ⓒ 웅상뉴스(웅상신문)
부처님 오신 날인 12일 양산 통도사에서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덮쳐 병원으로 후송돼 50대 여성 1명이 사망하고 12명 중상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양산경찰서에 따르면 12일 오후 12시 50분쯤 경남 양산시 하북면 통도사 산문 입구 경내 도로에서 75살 김 모 씨가 몰던 체어맨 승용차가 정체 중 갑자기 출발하면서 도로 우측 편에 걷고 있거나 앉아 쉬던 방문객 13명을 잇달아 치었다.

이날 김 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통도사 사찰 매표소 인근 보행도로를 돌진, 사찰을 방문하던 행인들을 덮쳤다.

이날 양산 통도사를 찾은 방문객들이 승용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2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망자와 함께 중상자 중 1명이 모녀 사이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통도사의 매표소의 무풍교 인근 보행로로 알려져 있으며 이날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사찰을 방문해 사고가 크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는 A씨가 사찰을 나오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보행자들을 덮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승용차는 경내 다리 난간과 표지석을 들이받은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경남 김해에 사는 52살 A 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나머지 방문객 12명은 중경상을 입었으며 중상자 중에는 A씨의 78살 노모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 어머니는 사고 당시 중태로 병원에 옮겨졌고, 큰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에 사는 어머니와 함께 통도사를 찾았다가 이 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한 방문객 중에는 부부도 있었는데 울산에서 올라온 남편 62살 B 씨와 58살 부인도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정차 중 출발하다가 운전미숙으로 가속페달을 밟아 사고를 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차량의 블랙박스와 주변인 A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숨진 A씨는 30여년간 병실에서 환자를 돌보고 살린 수간호사로 경남 모병원에 근무해왔으며 현재 중태로 치료중인 어머니도 혼수상태에 있다는 소식에 온 국민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최영재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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