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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얼마든지 일할 수 있어요”

양산행복한직업재활센터, 지역장애인 직업 훈련, 자립도모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로 운영할 수 있도록 통도사 자비원 법인의 복지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일자리 창출과 사회통합에 이바지하겠다"고 신동훈 신임 양산행복한직업센터장은 말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양산지역 중증장애인 직업훈련을 도울 양산행복한직업재활센터(센터장 신동훈·이하 재활센터)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재활센터는 사회복지법인 통도사 자비원(대표이사 영배 스님)이 양산시로부터 수탁·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전문교육기관이다.

앞으로 재활센터는 지역 내 중중장애인을 대상으로 훈련생을 모집해 직업상담·직업적응훈련·문제해결훈련·사회재활·문화생활 등 비단 직업영역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중증장애인 재활을 돕게 된다.
양산시 삼호동 옛 보건소 건물을 리모델링한 재활센터는 전체면적 393㎡ 지상 2층 규모로 작업실·재활상담실·집단활동실 등을 마련해 인쇄물 제작과 일반임가공사업을 장애인 직업 교육과 동시에 추진할 예정이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재활센터를 찾아간 것은 오후 2시였다. 2층 작업실엔 10여 명이 넘는 훈련생들이 열심히 부품을 만들고 있었고 큰소리로 “안녕하세요”라고 내게 말을 건넸다. 밝고 활기찬 목소리였다. 아니, 당당한 목소리였다. 파란색 박스엔 완성된 부품들이 가득 들어 있었다.

지난 2018년 7월 사회복지법인 통도사자비원이 수탁받아 운영하게 된 재활센터. 이번 개소식을 시작으로‘직업을 통한 지역사회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도모’라는 목표 하에 현재 15명의 발달장애인, 정신장애인 훈련생들이 직업 훈련을 받고 있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자신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 훈련을 받고 있으며, 그런 사회재활프로그램을 통해 자활, 자립할 수 있다.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훈련생들이 만드는 주요 생산품은 자동차부품조립이다. 재활센터는 임가공 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주력사업으로 책자 및 각종 홍보물 인쇄·디자인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 등 법적 의무 구매로 인한 수익금 창출보다는 우수한 차별성 즉, 상품 품질력과 브랜드력을 강화하여 소비자를 유혹하는 판매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의 재활, 자립을 돕기 위해 ‘철쭉라이온스클럽 ’,‘양산연세미소치과’와 후원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훈련장애인 급식 및 의료비 지원, 사회재활프로그램 참여(동아리활동, 등산, 미술 및 음악활동) 등 지역사회와 함께 실현해 가고 있다.

신동훈 센터장은 “ 장애인 복지의 꽃은 직업재활이다. 왜냐하면 결국 장애인들도 지역사회에서 정상적인 사회구성원으로 비장애인과 같이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장애인들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 노동을 통해 수입도 생기고 그래야만이 사회 안에서 자기 힘으로 자립할 수 있다”며 “앞으로 장애인들의 일자리 제공과 안정된 소득을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새로운 모델로 정립해 나아갈 계획이다. 다양한 신규사업을 창출·확대하여 장애인 지역사회로의 통합과 사회참여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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