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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양산 폐기물 소각장 증설 반대

인근 주민 대책마련 시급...파문확산!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8일
↑↑ NC양산의 인근 양산시 삼성·북정동 주민들이 지난 7일 오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소각로 증설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 삼성·북정동 인근은 오래 전부터 고질적인 악취로 고통받고 있다며 환경업체와 대립각을 세우는 사태까지 빚어지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악취 민원을 수십 차례 양산시로 넣었고 양산시의 미온적인 대응에 인내의 한계를 느끼고. 상황이 이러한데 주민들도 모르게 악취의 발원지 중 한 곳인 NC양산(주)(양산시 산막공단 북5길 29)가 자신들의 이익만을 챙기려는 술수가 드러난 만큼 소각장 증설반대 주민대책위는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이 소각 업체는 사업장 폐기물 중간처분을 하는 곳으로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을 소각하는 업체로. 1일 60톤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지금도 심각한 악취에 인근 주민들은 밤잠을 설치고 있을 정도로 고통스러운데 최근(2월 22일)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홍보도 없이 주민설명회를 열어 소각 폐기물 양을 1일 200톤으로 증설하겠다하여 생존에 심각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며. 대책을 수립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양산시 관내 총 폐기물 중 소각되는 양(2017년 기준)NC양산(주)폐기물 소각량(일반)20톤 지정 폐기물 3톤으로 현재 웅상 지역 ㈜세창과 ㈜한창 자체 소각량(일반) 14.17톤 가동하는 두 곳에 소각장이 있으며 각각 38톤과 40톤을 처리할 능력이 있고. NC양산에서 60톤을 처리할 소각로가 있기 때문에 전혀 넘치는 상황이 아님에도 현대화를 빌미로 현재의 처리 양보다 3배나 많은 양을 증설하고자 하는 이유는 불을 보듯 뻔한데도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처사로 시민들의 정서와는 크게 동떨어진 현실을 직시해 강력하게 대책마련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서류상 주민들은 여러 번 속았다. 2018년 10월 환경영향평가 준비서에서는 사업규모를 1일 200톤 1기를 신설한다고 했다가, 2018년 12월 환경영향평가 항목 결정내용에서는 1기와 신설이라는 말을 빼고 폐기물 소각시설 200톤 이라고만 기재를 했다. 그리고 2019년 2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에서는 다시 말바꾸기를 하여 60톤 1기(기존)와 140톤 1기(신규)를 한다고 세 번이나 사업규모를 바꾸고 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2월 15일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접수되었고, 사업이 진행의 수순을 밟아가는 것은 심히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비난의 화살을 보내고 있다.

특히 "업체측로부터 반경 5km 내에는 정온 시설인 학교가 무려 9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 측이 의뢰해 준비한 환경영향평가 준비서나 환경영향평가 초안에는 학교에 대한 언급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요즘 미세먼지로 아이들이 운동장에서도 마음껏 못 놀고 창문도 못 열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에 소각장이 증설된다면 심각한 악취와 먼지로 아이들의 건강이 나빠질까봐 심히 우려스럽기까지 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 1월부터 악취를 저감하기위해 주민 약 1400여 명이 연대 서명을 하여 양산시와 낙동강환경유역청으로 악취 저감에 대한 건의서를 제출하였는데, 마치 그것이 NC양산의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현대화 개선을 요구하는 탄원서인 것처럼 둔갑되어 업체 측의 환경영향평가 준비서에 기록이 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악취의 고통에서 벗어나고자 손수 서명 날인한 서명부가 주민들 의지와는 다르게 둔갑되어 이용되었다는 사실은, 듣고도 안 믿기는 일이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한 번 가동하면 20년 30년도 넘게 가동할 기피 시설을 어떻게 주민들도 모르게 진행할 수 있는 일인가? 양산시와 업체는 고통받는 주민들이 애끓는 심정으로 날인한 서명지를 누가 그렇게 이용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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