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외국인 노동자들 `비빌 언덕이 되자` 희망!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유경혜 센터장과 직원, 외국인노동자 20명 천성산 산행-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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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웅상신문) |
| 2019년 1월1일 황금돼지해 첫날.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유경혜 센터장과 직원 그리고 외국인노동자 20명은 새해를 맞아 천성산 산행에 나섰다.
소주 대동아파트 옆 보현사를 기점으로 잔치봉, 원적봉을 거쳐 미타암으로 내려오는 코스이다. 미얀마, 네팔,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들과 지역의 명산 천성산을 오르며 2019년에도 건강하고 즐거운 한국생활을 기원하고 새해를 힘차게 열기를 다짐하는 자리였다.
산을 오르는 동안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서로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는 비빌언덕이 되기를 희망했다.
주변이 탁 트여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만큼 바람이 매서운 잔치봉에서 장갑과 옷을 벗어주며 서로 온기를 나누었다. 특히, 네팔에서 온 노동자가 숲 속에서 들려주는 네팔 전통악인 바수리 연주는 귀를 즐겁게 할 뿐만 아니라 어려울 때마다 힘이 나게 하는 마법 같은 음악이었다.
불교국가에서 온 노동자들은 하산길에 미타암에 들러 소원과 본국에 있는 가족의 안녕을 빌며 부처님께 큰 절을 올렸다.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는 앞으로도 매년 1월1일 새해맞이 산행을 하며 외국인노동자들의 함께하는 이웃으로 늘 같이하기를 약속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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