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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신문 창사 6주년 특별 진단>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웅상농업협동조합/안용우 조합장

1969년 창립, 불경기 속에서도 예․대율 77.5%, 5,000여 억원 자산 도약
지역과 순환하는 단단한 조합으로 탈바꿈, 지역 경제에도 이바지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3일
↑↑ 안용우 웅상농협 조합장이 지역사회에서 웅상농협의 역할에 대해서 피력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8월, 웅상신문사 창사 6주년을 맞았다. 지역의 금융기관인 웅상농협은 본점, 명동지점, 소주지점, 평산지점, 덕계지점, 하나로 마트가 포함되는 지역 농협이다.

최근 시중의 서민경제 지표가 저조한 가운데 오는 12월 10일 웅상농협이 49주년을 맞는 날이다. 이와 관련해 웅상신문은 불경기 속을 헤쳐나가는 안용우 웅상농협조합장을 만나 인터뷰를 통해 기업 진단을 하는 기회를 가졌다.

”지금의 웅상지역은 생산지에서 소비지 형태로 바뀌어 가고 있다. 과거 20여년 전만 하더라도 웅상은 농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다가 인구가 늘어나면서 취락 형태가 점차 신도시로 바뀌어가고 있다.
이제는 우리 웅상 농협도 농촌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병행하면서 제1금융과 싸워야 하는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입을 연 안용우 조합장.

그는 ”웅상 농협도 과거 경영수단에서 벗어나 현실에 맞서는 현대적 경영으로 탈바꿈되어가지 않으면 안된다. 그래서 금리를 은행과 같은 제1금융 수준으로 맞추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고객 유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웅상농협은 제1금융인 은행과 달리 이익을 자체에서 소화하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면서 지역민들과 순환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면서 지역사회사업을 통해 이익을 환원하는 조합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자 한다“고 말을 이었다.

웅상농협은 지난 1969년 12월 10일 창립했다. 그로부터 6명의 조합장을 거쳐 오면서 거듭 발전해 오늘날 5,000여억원의 자산을 가진, 지역에서 가장 큰 금융기관으로 도약하면서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예대율(수신과 여신 비율)이 80%에 바짝 다가선 중견 농협으로서 성장한 것이다.

신입사원 때부터 새로움에 대처하는 발 빠른 감각을 지녔다는 평을 받고 있는 안 조합장은 39년 전 말단에서 시작해 지난 2012년 조합장에 당선돼 현재에 오기까지, 과거 4H로 시작한 웅상농협이 근대경영에서 현대적 경영으로 바뀌는 과정에 남다른 희생과 사명감으로 임해 왔다.

안 조합장은 실제로 현재 웅상농협 조합장의 역할은 크다. 지금 우리나라의 농협이 새롭고 급변하는 현실에 빠르게 변하고 있다. 7600억 원 상호금융규모의 웅상농협을 이끌어 가는데는 많은 경영지식과 견문 등 도전적이면서 새로운 경영방식의 마인드가 필요한 때다.

새롭게 변해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제1금융과 같은 영업방식을 도입해야 하며 또한 나를 비롯한 각 지점장들의 풍부한 활동과 경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과거처럼 조합장 직책을 명예의 자리로만 생각하고 왔다가 가는 식이나 의전이나 직원들에게 군림하는 형태로서는 급변하는 시장에 대처할 수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 일답이다.

현재 조합장으로서 어떤 마음으로 임하고 있는가.

저는 조합장으로서 권위를 내려놓은 지 오래다. 지금은 그런 것에 연연하는 조합장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역사회 사업, 조합원들의 후생 복지 등 언제라도 두 팔 걷고 달려갈 수 있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역이 새롭게 변해가고 있다. 지금은 새로운 경영방식에 도전해야 할 때다. 여태까지 해 왔듯이 청렴한 마음으로 원칙을 벗어나지 않고 최선의 경영에 임하고 있다.

■ 웅상농협이 생긴지 49년이 다가온다. 소감은

웅상농협이 여기에 오기까지는 역대 조합장들과 현재의 임원을 포함한 조합원들과 지역주민들의 도움이 컸다. 그리고 직원 모두가 흘린 땀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또 그동안 웅상농협을 이용해 주신 고객 분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저를 비롯해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해, 보다 더 나은 안정적 지역농협으로 거듭나 웅상주민들에게 보답하겠다.

■ 그동안 성과에 대해서 말한다면

본인이 취임 전까지 예․대율(총예금의 대출비율)이 45%였던 것이 지금은 77.5%의 예․대율이 됐다. 꿈의 80%에 바짝 다가섰다. 자산도 5,000여 억원이 됐다. 장사로 친다면 그만큼 사세가 확장됐다는 것이다.

80%의 예․대율이라는 것은 금융에서 말하는 가장 안정적 수치이다. 이렇게 늘어난 이자 수익으로 지역에 환원하는 사업을 확대해왔다. 조합원들에게 농약을 반값, 비료를 3,000원 할인, 영농자재 지원비, 자선단체 지원,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예산이 7억여원이다.

■ 서민경제 지표가 하락하고 있다. 어려운 지역경제 위에서 웅상농협의 역할은

우리 웅상농협은 갈수록 민생경제가 어려운 추세에 대처해서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나름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역사회와 같이 호흡을 하면서 현실에 맞는 여신과 수신으로 최선을 다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웅상농협의 통장 개설 수는 85,000개이다. 9만 5천명의 웅상인구에 고객이 6만여명이다. 이는 우리 웅상농협을 믿고 맡기는 웅상주민 전체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는 철통같은 살림을 살면서 모든 역량을 발휘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또 거기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지역에 환원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 조합장으로서 소신을 밝히자면

저는 39년 전, 웅상농협에 들어왔다. 말단에서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오직 한 길을 걸어왔고 청춘을 여기서 다 보냈다. 지금도 집에 가면 연구하고 공부를 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 고장의, 내가 몸담고 있는 조합이 영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욱 건실하고 단단한 조합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 또 잘 경영해서 나오는 수익을 지역에 환원시키는 일에 더욱 힘써야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

■ 웅상주민(고객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우리 웅상농협은 지역의 조합으로서 경영에서 발생되는 수익을 지역에 환원시키는 체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 이제는 금리도 제1금융권과 비교해 볼 때 차이가 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웅상농협을 이용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우리지역 농협을 이용하는 순간부터 지역발전에 도움을 주고 주변 이웃을 돕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 자리를 빌어서 웅상농협을 사랑해주시는 고객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하는 바이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8년 08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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