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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들이 발 벗고 나섰다!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 교육현장에 직접 뛰어들어 소통과 정보 공유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 웅상뉴스(웅상신문)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이종환 회장)가 2017년 10월 18일 창립되어 10개월로 접어들고 있다. 학부모들이 서로 모여서 아이들 교육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서로 소통하여 정보교환을 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이 모임의 회원은 웅상에 있는 초,중,고 16개의 학부모 회장과 각 학교에서 아이에게 관심이 많은 학부모 3~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80여 명이다.

커피숍에서 이재력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 사무국장과 민경윤 웅상미래교육발전협의회 명예부회장을 만났다.

“소통의 통로, 아이들의 통학 안전 문제, 신호등 문제 학교의 문제 등이 있다. 교육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좀 약하다 보니 교육청에 같이 건의도 하면서 웅상교육 문제를 같이 고민도 한다”

이 사무국장이 웅교협이 하는 일에 대해서 말했다. 10개월 접어들고 있는 웅교협이 한 일은 많다. 지난 4월엔 김미경 강사를 초빙해서 웅상문화체육센터 강연장에서 학부모 아카데미를 열었다. 그때 약 8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 성황리에 끝났다. 기대한 것 이상이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이에 민 부회장은 “학부모 아카데미나 교육이 있을 땐 무조건 서양산으로 가곤 했다. 오고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앞으로도 그런 기반을 만들어서 웅상 쪽 학부모들도 서로 소통하고 교육에 대한 정보를 주고받아 교육의 주체가 되어 같이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양산학부모아카데미의 행사인 김미경 강연을 웅상에 유치한 것은 지난 2018년 예산편성 설명회에서 웅교협이 웅상에서 해 보겠다고 끌어온 거였다.

또한 웅교협은 각 학교의 행사를 공유하고 참여하고 축하해준다. 자녀가 다니지 않는 학교라도 기꺼이 동참한다. 그리하여 달라진 점이 많다. 사실 자녀의 학년이 다르면 거리도 멀어지게 되어 있는데, 그것이 좁혀지고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부분이 커졌다.

학교마다 특화부분이 있고 그 부분을 키워주거나 알아가고 아이들 문제나 학교 건의사항이 있는 문제가 발생했을 자문도 하고 정보도 공유한다.

"올해는 화합이 목적이다. 올 6월부터 2달에 한 번씩 단합이나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각 학교의 축제와 행사도 돌아보고 마을 지역 안의 행사에도 아이들과 함께 손잡고 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이 단체를 통해서 내 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에 대한 정보를 얻고 이 지역의 습성이나 인식, 자신의 학교를 돌아보고 학교에 대한 것에 정보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생각한 것보다 다른 학교의 좋은 점도 알게 되고 따라서 생각도 바뀌게 된다"

민 부회장이 말한다.

그런 웅교협의 노력에 학부모들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전과 달리 이제는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아이와 학교, 학부모 입장에서 서로 생각해 보고 서로 걱정도 하고 한다. 스스로 주체가 되어 생각해보는 것이다.

얼마 전, 아이가 자살한 사건을 두고 학부모들은 사춘기 때 잘못된 판단을 할 수 있다면서 자신의 아이에게도 일어날 수 일이다고 생각, 그런 사춘기를 인식, 아이와 문제가 있을 때 한 템포를 쉬어갈 수 있게 서로 참을 수 있어야 한다고 머리를 맞대고 얘기도 한다.

학교와의 소통도 잘 되고 있다. 이전에는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말을 하고 반론을 일으키고 교육청에 바로 건의를 했다면 이제는 서로 입장을 충분히 알려고 노력하고 조율도 한다. 감정을 앞세우지 않고 담임선생님한테 먼저 의논한 뒤 한 템포를 늦춰서 명확하게 문제를 본다.

이 사무국장은 “서창 지역은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곳이다. 교육 받을 때 꿈을 가지고 많은 것을 받았던 지역이라고 생각하는, 자랑스러운 지역이 됐으면 좋겠다. 지역에 따라 아이들의 수가 적어지든 많아지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서창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 부회장은 “웅상은 부산의 외곽지역이고 좁은 지역임에도 초,중,고가 16개가 있다. 자연과 인접해 있어서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웅교협 단체의 행사에 회원들뿐만 아니라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했으면 한다.

소통하고 서로 걱정하고 아이들을 위해 발전하는 웅교협이 빛을 볼 수 있어야 더 좋은 환경이 될 수 있고 좋은 것이 있다고 본다”며 “아이들이 태어날 수 있는 환경,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돼야 한다. 웅상 센트럴파크와 워터파크에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공간을 건의하고 영유아에 대해 지원도 건의할 예정이다. 저희들은 초중고를 다 거치면서 이런 것은 어떻게 하면 좋은지 알고 있다. 사실은 이런 숙제를 풀어줄 수 있는 것은 엄마들이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웅교협은 소통부재의 문제도 해결하고 있다. 교육청에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정책적인 목표가 있어도 엄마들이 알지 못했는데, 그런 일이 줄어들고 있다. 그만큼 웅교협 네트워크가 빨라지고 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8년 07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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