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교 서형수 국회의원 수석보좌관/ 웅상은 맑은 물, 회야강 생태공원, 철도가 필요
천성산 미타암 통도사 영취산 등 문화와 역사가 결합하는 한국판 산티아고의 길로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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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이교 수석보좌관이 웅상 현안이나 발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내년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웅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최이교 서형수 의원 수석보좌관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양산시 서창동 용암리 북부마을 출신으로 서창초등학교와 개운중학교, 동인고등학교를 졸업했고 1983년 서울대 법대에 들어갔다.
대학 시절의 그는 사회적 부조리와 불평등 사회적 약자에 대해 관심으로 매년 겨울에는 도시 빈민촌에서 여름에는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함께 서클활동을 했던 현 민정수석인 조국하고도 자주 어울려서 봉사활동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Q.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사법고시에 관심이 없었는가
일단 관심이 없었다. 사시를 볼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 당시 대학의 일반적인 문화로 사법고시에 패스해서 출세를 한다는 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래서 학생 운동을 했다. 사법고시를 치는 대신 졸업할 즈음 인천의 한 의류공장에서 2년 남짓 노동자들과 살았다. 그리고 사회운동을 하는 팀과 서로 토론하고 공부하고 한국사회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대한 고민을 조직적으로 지속적으로 했다.
1987년 6월 항쟁이 시작될 즈음 들어간 군대에서 제대한 뒤 ‘백년대계’라는 출판사를 운영했다.
그러니까 최이교 수석 보좌관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 뒤 90년 중반까지 사회운동에 참여하다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출판사를 하던 그는 1992년에 접어들면서 세계정세의 변화와 함께 한국도 스스로 민주주의가 많이 되어 전체적으로 사회에 복귀하는 게 분위기에 동승했다.
제대로 된 사회에 복귀하기 위해서 대학원 공부를 시작하다가 곧 사법고시를 염두에 뒀다. 하지만 1994년 들어서면서 사법고시를 보는 게 그동안 살아온 그의 삶과 연관해서 의미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한 마디로 그는 부와 권세에 관련이 없었다. 따라서 그는 대학입학 후 10년동안의 삶을 재정립할 시간이 필요했고 그리하여 지리산에 들어갔다.
산청군에 자릴 잡고는 1년 6개월 동안 날마다 지리산을 탔고 등산화도 4개 정도 날렸다. 체력도 많이 회복되어 지리산에서 내려온 그는 한겨례신문의 경영기획담당으로 일하면서 지국 350개의 임대차 보증금을 관리할 시스템을 만들었다.
임대차 보증금은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5천만원이었다. 제일 큰 유동자산이었다. 방치하고 있던 그것의 시스템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적인 그의 일이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벤쳐기업을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는 시대를 앞서가는 CEO였고 뛰어난 사업적 능력을 발휘했다.
그는 2000년부터 로마켓에서 일했고 이듬해 대표이사를 맡았다. 법률포털 로마켓은 대법원 홈페이지 소송 정보 검색 서비스를 통해 1993년부터 2004년까지의 약 5000만 건의 소송에 대한 사건명, 변호사, 결과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재처리해 관련 콘텐츠를 완성했고
‘정보 공개를 통한 법률시장의 투명성 확보와 유통 시스템 마련’을 기치로 일했다. 최소한의 2만 개의 이상의 법률 사례를 서식작성 및 유료, 무료 제공하고 한국의 대표적인 법조인 경제 정치인 등의 인물제공을 했다.
소송사건 약 5000만건의 승, 패소 점수를 가지고 750개 분야에 약 만 명의 변호사의 랭킹을 만들어서 그것을 공개했다. 그것은 변호사의 업계에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 일로 그는 80시간 이상의 진술울 통해 무죄임을 입증할 수 있었다. 그것이 연결이 되어 법률보험회사를 설립했다.
다스법률비용보험(주)는 저렴한 비용으로 변호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우리나라 최초의 법률비용보험(특종손해보험)사로서 그는 7년에 걸쳐 독일측 파트너(DAS International의 회장 Dr. Mr, Wiegand)와 함께 설립과정을 진행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법률보험상품을 개발 출시했다.
Q. 서형수 국회의원 보좌관이 된 동기가 있다면
서형수 의원이 4번 제안을 했다. 서형수 의원을 평생 모시고 살아왔는데, 큰 정치를 하게 됐는데 도와 줄 수 있으면 도와주는 게 의리라고 생각했고 한 달 만에 그 당시 다니고 있던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보좌관으로 들어왔다.
Q. 양산시장에 출마하게 된 동기는
지난 1년 6개월 간 부지런히 살았다. 국가 예산을 서형수 의원이 맡게 됐고 따라서 국회경험이 전혀 없는 제가 예산까지 보좌했다.
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소위, 환경노동위원회 및 사회적경제위원회 정책보좌, 19대 대통령선거 경남총괄선거대책본부장 특별보좌, 19대 대선 정책공약 제안 및 채택 등의 여러 경험을 했다.
대선 때 수행 겸 정책 보좌관으로 6천 킬로미터를 같이 다니면서 선거판을 경험, 정치를 조금이나마 느끼게 됐다.
사실 지난 해 연말부터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게 좋지 않겠냐는 말들이 나왔고 올해 5월 말, 좀더 본격적으로 뜻이 없는가, 하는 말을 듣게 됐다.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 6월에 지역 현안을 챙기는 데 충실, 지역 보좌진을 충원하고 지역에 어떤 일을 하겠다고 인터뷰도 했다.
주위에서 시장 후보를 권유하고 있다. 많이 부족함을 느끼지만 현재 양산에 대한 깊은 애정을 부정할 수도 없고 해서 일단 그 가능성은 열어놓아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성숙되어 있는 과정이다.
Q. 양산시의 시정의 문제점과 개선점은
양산시의 가시적인 사업성과는 부동산 개발 사업이 중심이다. 문화 안전 교육 등 삶의 가치를 지향하는 것은 없었다고 볼 수 있다.
정치는 기본적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재화를 분배하고 공익을 조화시키는 일이다. 즉 사회적 갈등을 조절하고 기본적인 공익, 대중의 이익을 조화시키고 다수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인간의 행복 가치를 지향하는 정치적인 철학이다. 이것을 생활정치에서 구현하는 것이 단체장의 책무라고 본다.
그런 방면에서 누구 못지 않게 행할 수 있다. 오랫동안 전국적인 사업을 했고 해외사업을 10년 동안 했고 독일계 보험을 한국에 정착시킨 경험이 있다.
보좌관으로 가장 부지런한 의원을 모시고 1년 6개월 동안 의정활동, 국정감사 및 지방현안에 대해 누구보다 많은 노력을 해 왔다. 특히 예산을 보좌하면서 정치 국회 예산 지방정부 정치시스템을 전반적으로 경험을 했고 25년 동안 경제인으로, 기업가로, CEO로 충실히 노력해 왔다.
값지고 깊이 있는 경험을 결합해서 지역 경제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웅상에 오래 살지 않아서 잘 모르는 사람이라는 평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지역에 대해 잘 모른다고 말한다면 나는 저만큼 지역을 많이 아는 사람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1년 6개월 동안 예산과정에서 양산의 예산을 하나하나 다 지켜보고 있다. 즉 양산 혈액의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양산시에서 해결 못하는 것은 서형수 의원에게 가지고 온다. 의원을 보좌하면서 그것을 분류하고 개선을 위한 실무작업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나는 서창에서 태어났고 자랐고 부모님이 여기서 1세기 가량 살았다. 물론 가족들도 여기서 살고 있고 재산도 여기에 다 있다. 일 년에 두세 번 오고 서울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기에 있었다. 지역 현안이나 정치나 지역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가까이 있다. 모른다는 것은 어폐가 있다고 본다.
Q. 웅상의 현안이나 발전에 대해서 한 마디
개발이라고 나쁜 것은 아니다. 난개발이나 이해관계에 얽힌 개발이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대다수가 원하는 개발은 필요하다. 단지 그것을 환경과 복지, 안전, 문화, 역사와 균형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다. 양산을 살만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적으로 매월 3천명 정도의 전입과 그 1/2의 진출이 계속되고 있다. 그것은 양산이 정주할 도시가 아님을 증명한다. 이런 인구전출 형태는 양산이 충분히 살기 좋은 도시라 말할 수 없는 이유이다.
웅상의 가장 큰 문제는 크게는 맑은 물을 못 마시고 있다는 것이다.. 낙동강 3급수에 해당하는 것을 먹고 있다.
두 번째, 회야강의 물이 흐르지 않고 썩고 있고 냄새가 난다는 것이다. 일부 복원했다고 하지만 시멘트로 메꾼 것이 많다. 궁극적으로 회야강 전반을 생태하천으로 데리고 가야 한다. 물고기길, 보행길, 숲길, 바람길이 있어야 생태 하천이다. 백리 길을 울산시와 더불어 같이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세 번째는 7호선 국도에 10만대 차량이 소통되고 있어 번잡하고 자동차 매연이 공기를 나쁘게 하고 있다. 공기의 질을 개선하고 정체 상태를 극복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철도가 필요하다. 트램, 경전철, 도시지하철, 일반 철도, 고속철 등은 다양한 철도 수단이 있으나 건설이 여전히 답보상태인 이유는 실질적으로 관심을 우선으로 두지 못한 지자체의 문제다. 생태하천이나 철도 유치 문제는 결단코 개발 문제와 연결시킬 수 없는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가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문제이다. 부산시는 이미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노포역에서 울산 무거동에 이르는 광역노선을 제시하고 있다. 그계획안에는 자기부상형 철도까지 제시하고 있으나 웅상지역의 여러곳에 정차하는 지역철도의 역할상 오히려 경전철이나 노면철도(트램)가 주민생활 편익에 더 효율적일 수도 있을 것이다. 2019년 7호선 국도(자동차 전용도로)가 우회 신설되면 현재 7호선을 따라 철도 건설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호 국도 우회 신설에 2018년도 국비예산이 100억원 증액되었다. 우회선이 만들어지면 기존의 도로를 문화의 길을 만들 수 있다. 중요한 과제다.
또한 아파트가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파트나 주거지와 가까이 산단이나 공장이 위치하여 공해 문제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삶의 질에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 특단의 문제로 환경부와 같이 즉각적으로 이 부분의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최 수석보좌관은 웅상엔 고등학교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특별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학교가 필요하다고 의지를 담아 말한다.
그는 또한 문재인 대선 공약에 영남 알프스와 부산 금정산 천성산 미타암 통도사 영취산 재약산 표충산 가지산 운문산 등 영남 알프스 전반을 생태 탐방 및 휠링 코스로 한다는 게 들어 있고 이것을 서형수 의원이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산시에선 울산과 부산, 경상남도와 협력해서 도립공원 국립공원 수준의 힐링 공원으로 만들고 그 주변을 생태 공원으로 만들어서 한국판의 산티아고의 길이라고 할 수 있는 문화, 역사, 환경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결합되는 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열변을 토한다.
즉 통도 문화권 운문 문화권 등 지역의 독특한 식품 문화 철기나 도기 경제 문화까지 결합하고 이어 관광까지 결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그런 컨셉으로 영혼을 치유하는 힐링의 길이 될 수 있다는 거였다.
그는 "영남 알프스의 길은 천오백년 전부터 이루어진 선각자의 길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길을 복원한다는 것은 선각자의 깨달음의 길을 복원하는 것이고 그것은 영혼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길을 될 것"이라고 의지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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