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고 싶은 사람은 다 놀러오세요!
평산초등학교 주최, ‘마을을 품은 학교’성황리에 열려 학부모, 학생 모두 2000여명이 어울림의 다채로운 축제 펼쳐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0일
|
 |
|
지난 30일 평산초등학교에서 열린 '마을을 품은 학교’어울림' 행사에 학교 운동장에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줄넘기를 하고 있다. |
| 평산초등학교에서 ‘마을을 품은 학교’행사가 열렸다. 이날 양산시의회 박일배, 서진부, 박대조 의원, 박종서 웅상출장소장이 참석, 김향선 평산초등학교 교장, 교직원, 웅상지역 학부모, 학생 등 모두 2000여명이 어울림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이번이 첫 회인 행사는 지난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웅상지역 초, 중, 고 학생, 학부모 누구나 참여를 할 수 있는 모임의 장이 됐다. 지역의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축제를 경남형 혁신학교(‘행복학교’라 칭함)인 평산초등학교에서 첫 문을 열렸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 학교 안에서만 머무르던 학생들의 배움의 터전이 마을로 옮겨 가면서 마을과 함께 하는 마을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첫 시작을 열었다. 마을이 함께 운동회를 하고 마을잔치를 하던 마을공동체는 사라져가고, 학예회나 성과보고회 등은 학교의 축제로만 남는 것이 현재의 우리 모습이었다.
학교만의 축제가 아니라 주변의 학교, 학교를 품은 마을의 축제로 학교의 문을 연다면 어떨까 그리고 이 날 만큼은 마을의 아이들이 서로 어울려 놀고, 먹고, 볼 수 있는 아이들의 축제를 열어주면 좋지 않을까하는 고민으로 평산초 학생자치회(전교어린이회의), 학부모회, 그리고 교사들이 모였다고 학교측은 전했다.
평산초 학부모 대표 측은 “과거 국민학교라고 부르던 시절 같은 학교와 지역이 벽이 없는 시절로 되돌아가는 취지가 담겨 있다. 마을과 학교가 서로 모른 채 지내는 각박함 속에는 지내는, 오늘날 교육환경을 탈피해 보자 개최하게 된 것이다. 즉 마을전체가 아이들을 품고 교육에 참여하고 마을에서 자란 애들이 마을을 떠나 다시 마을로 돌아오는, 크게는 정서적 교감을 통해 지역과 학교가 서로 순환하자는데 첫걸음을 내딛는 데 뜻이 있다”고 말했다.
1부는 운동장에서 놀거리(웅상초, 서창초, 대운초, 평산초 학부모회), 먹거리(평산초 학년학부모회), 볼거리(학생자치회)로 구성됐다. 우리의 전통놀이와 사방치기와 변형된 바닥놀이터, 그리고 고무줄놀이로 구성된 놀거리 따끈한 부추전부터 대추차로 구성된 다양한 먹거리, 슈퍼스타K라는 이름의 학생들 버스킹 등.
2부는 웅상지역 초, 중학교의 자치동아리로 구성된 열린무대로 구성됐다. 마을의 다양한 구성원이 참석한 자리로 ‘박극수(웅상신문 고문, 양산향도연구회부회장) 할아버지께 듣는 우리마을이야기’를 시작으로 신명초, 천성초, 평산초, 양산중, 양산여중, 개운중학교의 학생동아리, 학부모, 교사동아리와 초등연합 ‘이팝나무’의 노래, 춤, 연주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무대를 구성됐다.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의 1부 행사는 평산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우리 마을의 아이들이 한데모여 짚으로 만든 새끼줄로 긴줄넘기를 하고, 흙바닥에 그림을 그려 뛰어놀고, 고무줄뛰기도 하며 놀고, 노래와 춤을 추는 친구들에게 손뼉을 쳐 주고 함께 몸을 흔들기도 하고, 배가 고프면 뛰어가 먹기도 하면서 마을에서 즐거움을 찾는 소중함 경험은 ‘나’를 비롯한 ‘우리’라는 생각을 몸소 체험하게 하여 공동체성을 키우는 밑거름이 됐다. 먹거리장터, 마당놀이로 평산수퍼스타의 발표회, 줄넘기 가약 등 놀이를 했다.
대강당에서 5시부터 2시간의 2부공연행사는 '평산초등학교의 대취타의 열려라 마을!'이라는 주제로 연주를 시작으로 ‘우리동네 할아버지가 들려주시는 우리마을 이야기’, 서창초는 6명의 학생이 펼치는 ‘환상속의 그대’외 1곡으로 힙합댄스, 평산초 학부모와 학생 11명의 ‘나성에가면 you are my sunshinef’의 우클렐레 연주, 평산초 교사6명의 ‘가을이 오면,얼굴 찌푸리지 말아요’기타 연주, 웅상여중 학생 9명의 소고춤 팝댄스(instruction의 3곡), 웅상여중 학생 7명의 ‘DNA(방탄소년단)’댄스 공연, 신명초 학생 37명의 ‘아름다운밤, 대디’의 댄스 공연, 천성초 학부모8명의 ‘영원한 사랑, 내나이가 어때서’댄스(줌마DANCE), 개운중 학생8명 End of time외 2곡, 학생 6명의 ‘불장난의 2곡’밴드 연주, 이팝나무 합창단(초등연합25명)의 얼음비(윤학준), 얼음비(서옥선), 내가 바라던 세상의 합창이 진행됐다.
이 자리를 참가한 학부모들은 “ 열린무대에 관람 온 누나들이 어떤 공연이든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는 모습이 동생들에게 본보기가 되었다”며 “ 학부모가 주체적으로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막연했는데 실제로 해보는 경험을 맛보았다”고 입을 모았다.
한 초등학생은“ 슈퍼스타K를 위해 홍보하고, 무대막을 만들면서 친구들과 의논하고 일했던 과정이 기억에 남아요”라고 하면서 “ 내년에 중학생이 되어도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축제에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평산초 한 교직원 “ 학생들이 준비한 슈퍼스타K가 어른들이 문화를 흉내를 내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시작을 알리는 난타 공연 후 첫 무대가 두레장(반장)을 중심으로 교가를 부르는 모습에 아이다움과 순수함을 느꼈다”며 “ 학생중심의 문화가 적었던 탓에 작게 시작한 마을축제가 큰 마을축제로 변했다” 고 말했다.
김향선 평산초등학교 교장은 “2017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축제 ‘마을을 품은 학교’가 2018~2019년 2년간 운영되는 양산행복교육지구 운영의 작은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양산지역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생`학부모`교사`지역인사의 자발적인 참여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
|
|
글 최철근 기자/ 사진 정영민 기자 |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12월 10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생활 정보
부동산
사람들
단체
따뜻한 이웃
지역행사 일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