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불신사 향례 엄숙히 거행

↑↑ 초헌관 나동연 양산시장과 지역인사, 유림 등 100여명이 신사앞에서 제를 올리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국태민안(國泰民安)과 주민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우불신사 향례가 우불산 아래 우불신사에서 지난 17일 오전 11시 나동연 양산시장, 이태춘 도의원, 서진부 시의원, 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 박종서 웅상출장소장과 박개웅 우불신사 보존회 회장및 지역 유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거행됐다.

이날 제향은 나동연 양산시장이 초헌관을, 이태춘 도의원이 아헌관, 서진부 시의원· 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선임돼 제례를 올렸다.

우불신사 향례는 우불신사 보존회(회장 박개웅)에서 국가적 제례를 지내는 24소사(小祠) 중 하나로 신라시대부터 나라의 태평과 국민의 번영을 기원하며 해마다 음력 2월과 8월 하정일(下丁日)에 제사를 지내왔는데 지금은 우불신사보존회 주관으로 음력 8월에만 제사를 지내고 있다.

우불신사는 "태조 이성계가 왕좌에 오르기 전 우불산에서 자신이 임금이 되려는데 산신(山神)께서는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어 본 자리에 지난 1981년 지역 주민들이 신사(神祠)를 세워다"고 기록하고 있으나 현재 그 단(壇)의 흔적을 찾을 수 없다.

한편 우불산신사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87호(`91.12.23.지정)로 웅상 용당 당촌마을에 위치하고, 제사를 지내는 사우(祠宇)는 1623년(인조 1년) 마을사람들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지금의 건물은 여러 차례 보수를 거쳐 1974년 중수한 것이다. 지역의 큰 행사가 있을 때 마다 지역 유림들이 모여 제를 올리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초헌관을, 이태춘 도의원이 아헌관, 서진부 시의원·김지석 웅상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종헌관으로 각각 선임돼 제례를 올렸다.

박개웅 우불신사 보존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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