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병원, 엄홍길휴먼재단병원 및 양산시산악연맹과 업무협약 체결
스포츠손상센터 개소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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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 베데스다병원이 네팔 남체 지역의 엄홍길휴먼재단병원(이하 ‘남체병원’)과 양산시산악연맹, 두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레져․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손상환자들에게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포츠손상센터를 개소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베데스다병원 라정찬 이사장, 엄홍길휴먼재단 엄홍길 상임이사, 양산시산악연맹 이정일 회장, 스포츠손상센터장 박성우 전문의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하였다.
남체병원은 에베레스트 관문인 네팔 남체 지역에 건립된 2층 14실 규모의 병원으로서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고봉 16좌를 등정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 지역 주민들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산악인들을 위해 건립을 주도하였으며, 의사, 간호사 등이 상시 배치되어 있다.
베데스다병원은 이번 협약을 통하여 남체병원 의료인 초청 교육, 필요한 의약품 공급, 남체 병원 현지 방문 진료 등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체 지역 주민과 이 지역을 방문하는 수많은 등반가들이 고산병 등의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필요한 치료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병원은 양산 지역 산악인들을 위해서도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 내 산악인구 저변확대 및 산악회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협약식에 이어 스포츠손상센터 개소 현판식이 진행되었으며, 이번 스포츠손상센터 개소를 통해 최근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레져․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근골격계 손상 환자들에게 보다 빠른 정상생활 복귀와 사전예방을 도울 수 있게 되었다.
26일 천성산 자연보호 캠페인부터 27일 스포츠손상센터 개소식까지의 모든 일정을 함께한 엄홍길 대장은 “사랑을 실천하는 일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여 준 베데스다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고 밝혔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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