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원 웅상경제인협회 8대 회장
"바로 선 교육 환경, 정주하고 싶은 도시 만들어" 지하철 개통 시 인력공급,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실업난 해소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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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원 웅상경졔인협회 8대 회장 |
ⓒ 웅상뉴스 |
| “현재의 시장경제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다. 고용, 환경, 수출, 복지, 어느 것 하나도 녹록하지 않다. 이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묵묵히 고용창출과 지속가능 경영을 노력하는 경제인들이 우리 사회의 중추라고 생각한다.
알리바바 마원회장의 말을 인용하면 모든 것이 평형을 이루면 움직이지 않고, 움직이지 않으면 변화가 없고, 변화가 없으면 발전이 없다고 한다.”
김지원 웅상경제인연합회 신임회장은 “불만과 문제를 기회로 보는 사람에겐 더 큰 기회가 열린다”고 하며 “위기와 기회를 통찰력으로 분별하여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 어려운 때일수록 지혜를 모으고 소통하면서 서로 견인차 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2002년 설립된 웅상경영자협의회는 회원상호간의 유기적인 정보교류를 통하여 기업애로 및 제문제에 대한 개선과 대응책을 모색하여 상호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여 기업과 지역 및 개인의 발전에 기여함을 주 목적으로 지금까지 업체들의 협력 관계구축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 회장은 20년째 ㈜코리아시스템을 경영 중이며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기보다는 밑에서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 회장이 지역 경제인으로 활동하면서 가장 바라는 것은 웅상 지역이 발전하는 것이다. 김 회장이 강조하는 지역발전의 요소는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교육 환경이다. 선순환적인 교육이 좋아야 부모들이 자리를 잡고 직장을 얻고 따라서 문화도 발전하고 지역이 발전한다는 거였다. 그는 “웅상은 정말 희망이 있는 도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8년 동안 교육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고 중간 중간 성적이 잘 오르지 않을 때 학교 재단과 선생님, 학부모님들이 함께 힘을 합했다.
그것이 시너지 효과를 냈고 지금은 40년 역사를 가진 효암고는 멍문고가 됐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오면 스승이 있고 모교가 있으니까 희망이 있다. 10년이 지나면 정치 문화 경제 분야에서 많은 인재들이 배출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소신을 피력했다.
두 번째는 물의 원활한 흐름이다. 어쨌든 하천의 환경이 좋아야 한다. 즉 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야 큰 공장도 들어올 수 있고 산업단지도 들어올 수 있다. 다행히 지난 해 회야하수종말처리장 증설 예산확보됐다. 하수종말처리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증설을 제기한 서형수 국회의원과 양산시, 기업들과 주민들이 함께 힘을 모은 덕분이다.
그것은 웅상지역에 대단지아파트와 산업단지가 들어설 수 있도록 길이 열리게 된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 세 번째는 교통 환경이다. 울산과 부산을 잇는 지하철이 들어서는 것이다. 사통팔달의 지역이 되어 얼마든지 인력수급이 가능하다. 중소기업의 심각한 구인난은 물론 실업난도 해소된다.
또한 기업체의 리스크도 줄여든다. 대부분 기업들은 통근버스를 운영하는데, 만약에 통근버스가 사고라도 나면 산재가 되고 기업에선 엄청난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다.
김 회장은 “웅상의 기업들이 대학 졸업자 초임을 3000만원 이상 줄 수 있어야 인재들이 웅상으로 들어온다. 웅상은 양산의 3분의 1, 즉 인구 십만 여명으로 유권자가 7만 여명이다. 게다가 산단이 들어서고 기업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웅상에 다녀 보니까 학군과 교통이 좋고 집도 싸다는 말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 교육과 교통이 받쳐주면 실업 문제도 해결되고 웅상도 발전한다”며 “우리 지역이 교육과 교통과 경제 환경이 개선돼서 정주하고 싶은 도시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함께 해서 이 지역이 발전한다면 더 바랄 게 없다”고 말한다.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5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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