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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을 위한 합창단 창단, 기대하세요!˝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
↑↑ 김유란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양산지부장
ⓒ 웅상뉴스(웅상신문)
지난 2014년 창립된 (사)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양산시지부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서서히 힘을 모으고 있다.

김유란 한국지적발달장애인 http://www.biao.org.uk/rolex.html

http://www.biao.org.uk/omega.html
 복지협회 양산시지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란

지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1968년 7월에 지적장애인의 교육과 보호대책을 염려하는 인사들이 모여 설립된 장애인복지단체다.

전국 시도협회 및 지부는 총 99곳이며 경남지역 협회 지부는 양산지부를 포함하여 6곳으로 장애인 고충상담사업, 직업재활사업, 교육·연수사업, 문화·체육진흥사업, 국제교류 및 협력사업, 정보화교육사업, 자립생활지원사업, 제도개선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산시지부가 앞으로 하고자 하는 사업은?

저희 지부는 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중앙회 사업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도우미나 후견인 혹은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장애인 당사자를 교육하고 그들을 둘러싼 주변 환경의 변화를 도모하는 일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활동할 뿐만 아니라

지적발달장애인의 인권과 권익을 신장시켜 사회적, 경제적 자립을 실현하여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서게 함을 그 목적으로 두고 장애인의 의사를 최대한 존중하면서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권익을 옹호하고 복지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

↑↑ 지적발달장애인협회 이사들이 장애인을 위한 귀뚜라미 창단에 데헤 토론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양산시에 장애인 시설이 많지 않는가?

양산시에 등록된 복지시설 단체나 장애인 시설은 여러 분류가 있지만 실제로 지적발달장애인만을 위한 시설이나 단체가 대부분 시설(생활, 주.단기)중심으로 운영하고 있어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교육기관이나 프로그램 등이 미비한 수준이다.

또한 양산의 지리적 여건으로 동부양산과 서부양산으로 나뉘어지는데, 일부 지적발달장애인 위한 시설이 서부양산에 있다. 따라서 혼자서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우들이 이용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에 전체적인 양산으로 볼 때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제공하기 위해서는 우리 발달장애인 복지협회 양산시지부뿐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시설이 여러 곳에 생겨야 한다고 본다.

■올해 지적발달장애인을 위한 양산시 지부의 특별사업이 있는가?

2017년 첫 사업으로 지적발달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귀뚜라미 합창단”을 창단하려고 한다. 합창단 창단 취지는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 속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능력을 발견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는 지통로를 마련해 주며 나아가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온전히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합창단의 이름 “귀뚜라미”는 공명실을 울려서 울음소리를 내는 매미에 비해서 소리는 작지만 더 예쁜 소리를 내는 곤충이다. 귀뚜라미 합창단은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자는 취지 아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모여 작지만 깊은 감동으로 감사의 노래를 전하는 합창단이다.

또한 이 세상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며 밝은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는 사랑과 희망의 합창단이기도 한다.

이 합창단을 창단하기 위해서 설리번인지언어학습센터의 김인수 원장(현, 장애인복지협회 양산시지부 부지부장) 이하 숭인사회복귀시설 김춘심시설장, 굿모닝요양원 김인수 원장, YMCA전 이사장 장재헌, 양산시 보건지소장 강경민, 정신보건센터 금중권 팀장, 야베스 광고 노석환대표, 이하 운영위원 김경희(웅상신문 대표이사), 김태임, 김영애, 가족대표 고유경님등 많은 관심과 격려를 해 주셨다.

■지적발달장애인 협회 발전을 위해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남과 다른 아이가 비정상이 아니라 다른 정체성을 갖고 있을 뿐이라는 점을 우리 부모나 지역사회가 받아들여 관심을 가져주었을 때 우리 친구의 행복 찾기가 시작될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닌 아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시민여러분 우리 지적발달장애인들이 어느 곳에서 생활하든지 부모가 살아 있든 없든지 그들이 책임감과 지혜롭고 자기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켜주고 도움을 주셨음 한다.

■지부장의 앞으로 포부는?

저는 지부장으로써 지적 발달장애인들의권익옹호, 서비스지원, 정확한 정보제공과 협회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한번쯤은 들어본 말이다.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이렇게 시작은 어렵고 미약하지만, 창대한 끝을 만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보겠다.

이 협회는 지부장인 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복지를 알고 선행을 아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며,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격려, 도와주실 거라고 믿고 시작하는 만큼, 그 힘을 실어주길 기대해본다.
끝으로 김유란 지회장은 “‘귀뚜라미 합창단’은 합창단 활동에 관심 있는 지적발달장애인 및 가족이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인원은 약 30여 명, 모집기간은 2월 28일까지, 오디션은 3월 11일에 한다.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2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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