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07-09 오후 08:53:27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문화·교육

신재화, 문학저널 신인문학상으로 등단

‘삵의 젖꼭지는 네 개’‘금낭화’ 외 2편, 힘차고 따뜻하고 건강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24일
↑↑ 신재화 시인
ⓒ 웅상뉴스(웅상신문)
“어렸을 때 시골에서 자랐다. 먹을 게 없어서 칡순, 찔레순 등을 따 먹었다. 얘기할 상대도 없었다. 토끼풀, 네잎클로버, 찔레순 등 꽃이나 식물들과 얘기를 했다. 지금 생각해 보니 그런 것들이 시가 되지 않았나 싶다.”

신재화 씨가 문학저널 http://www.biao.org.uk/audemars-piguet.html

http://www.biao.org.uk/bell-ross.html
 1월호에 ‘삵의 젖꼭지는 네 개’ ‘금낭화’ 외 2편으로 신인문학상을 수상, 시인으로 등단했다. 신 시인이 이번에 수상한 작품의 시상을 떠올린 것은 다음과 같다.

‘삵의 젖꼭지는 네 개'란 시는 서창의 오리소 공원을 운동하다가 떠올린 시상이다. 밤이라 삵인지 수달인지 알 수 없지만 물고기를 잡아먹는 것을 보고 만약에 내가 삵이라면 하고 생각을 했다.

‘금낭화’는 작고하신 지 28년이 된 친정 어머니를 그리워하면서 쓴 시다. 그가 아이를 낳았을 때 어머니가 쓰러졌다. 뒤돌아보면 어머니가 잘 키워주셔서 이렇게 잘 살고 있지 않나 생각이 들었고 어머니가 고맙고 그리웠다.

‘엄마는 호롱불 아래 오롯이 앉아/무겁게 덮여오는 눈꺼풀 치켜세우고/한 땀 한 땀 옷 짓고 계신다/해지고 구멍난 8남매 양말 수북하다’… ‘꽃봉오리 막내딸 여고 졸업하던 날/생전처음 고운 한복 차려 입으시고/동백기름 쪽진 머리/화사하게 웃고 서계시던 금낭화’
-금낭화에서-

“맨날 책만 읽었다. 우리나라 장편, 중국의 장편을 거의 마스터했다. 나무를 보면 생각했다. 나무가 자라면서 어땠을까. 밤엔 글을 쓰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그것이 지금이 있게 한 것 같다.”

신 시인은 말한다. 한때 장편을 쓰기도 했던 그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더 글 쓰는 게 좋다면서, 시간이 남으면 글을 쓴다. 천상 글꾼이다.

충청도 보령의 두메산골 출신인 신 시인은 서울에서 공부를 했고 결혼해서 웅상으로 내려왔다. 그는 아무 것도 없이 세 번이나 시작했다. 어려운 고비고비를 견디고 나니 좋은 일이 생겼다. 지금은 아이들도 잘 되어 있고 사업도 잘 돌아가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신 시인은 “인생은 살아볼 만한 것 같다. 안 좋은 일을 겪을수록 성공하는 것 같다. 나이를 먹으니까 좋은 것, 즐거운 것 고마운 것 밖에 없다. 나쁜 것은 없다.

더 이상 나쁠 것도 없다. 하나도 아쉬운 것이 없다. 고생을 많이 할수록 즐거움이 더 많이 오는 것 같다. 안 좋았으니까 좋은 것은 더 좋게 느껴진다. 그 모든 것이 너무 고맙다. 그 마음을 시로 표현하고 싶다 한다”고 의지를 피력한다.

정성수 심사위원장은 “신재화의 시들은 한 마디로 말해서 따뜻하다. 마치 지난날 우리가 어렸을 때, 난롯가에서 할머니나 어머니의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푸근하다.

동서양의 모든 서정시가 기본적으로 따스한 휴매니티를 동반한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의 시들은 문자 그대로 전통적 서정시답다”고 신 시인의 시를 평했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24일
- Copyrights ⓒ웅상뉴스(웅상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포토뉴스
생활 정보
“처음에는 부엌불 두 개 켰다고 크.. 
부동산
현대건설은 오는 19일 경남 양산시.. 
사람들
“돈은 따라오는 겁니다. 의미 있는.. 
단체
(사)양산시웅상상공인연합회(회장 김.. 
따뜻한 이웃
영산대 퍼스트리더 11기(회장 천봉.. 
지역행사 일정
많이 본 뉴스
웅상시니어클럽, ‘2026년 노인일자리 참여자 2차 합동교육 진행’..
웅상 민심, 양산시장 선거에서 ‘차별·소외’ 불만 드러냈다..
계획도로 공사장 입구에서 `버티기 공장` 논란..
양산시, 동부청사 운영...웅상지역 중심 성장 동력 확보한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 19일 견본주택 개관..
창민스님의 100세 장수-’삼정육(三淨肉)‘의 참뜻: 살생을 멈추고 자비의 씨앗을 심으라!..
동원과기대, 교육부 ‘AID 30+ 집중캠프’ 2년 연속 선정..
나동연 양산시장,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예방..
윤 의원 , “양산 관광객 증가를 전통시장 · 골목상권 매출과 지역경제 활력으로 연결할 것 ”..
웅상 워터페스타’열기 속 2026 양산웅상회야제 성료..
신문사 소개 고충처리인제도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개인정보취급 편집규약 윤리강령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찾아오는 길
상호: 웅상뉴스(웅상신문) / Tel: 055-365-2211~2,364-8585 / Fax : 055-912-2213
발행인·편집인 : 웅상신문(주) / mail: news2022@hanmail.net, news2015@naver.com
주소: 경상남도 양산시 덕계 2길 5-21 207호, (기장)부산시 기장군 월평1길 7, 1층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 아00194 인터넷신문 등록일:2012년 7월 1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철근
Copyright ⓒ 웅상뉴스(웅상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9,088
오늘 방문자 수 : 8,068
총 방문자 수 : 30,686,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