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8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폐회
2017년도 당초예산안 등 총 45건의 안건처리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02일
|  | | ↑↑ 양산시의회 정경효의장이 지난 20일 폐회를 선언하고 있다 | ⓒ 웅상뉴스(웅상신문) | | 양산시의회(의장 정경효)는 12월 1일부터 시작된 제148회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의 모든 안건을 처리하고 12월 20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0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17년도 당초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ㆍ변경계획안, 제147회 임시회 기획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심사보류 되었던 양산시 참전유공자 지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0건의 조례안, 그리고 한국지역진흥재단 출연 동의안 등 10건의 동의안을 포함해서 총 4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지난 12월 2일 제148회 제2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부결된 양산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및 양산시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진통 끝에 양산시장이 제출한 원안대로 통과됐다.
특히, 상임위원회의 심의시 기획행정위원회에서는 「양산시기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선정된 슬로건이 특정회사에서 사용하는 것과 중복이 되고, 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기에는 부적합하다는 의견으로 재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어 부결됐다.
「양산시 의료관광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은 정확한 자료를 바탕으로 조례의 필요여부를 판단해야 할 것으로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 등 관련자료를 제출받아 재검토를 한 후 심사하기로 하여 심사보류 했다.
도시건설위원회에서는 「양산시 착한가격업소 지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은 착한가격업소 선정기준이 적절하지 않아 부결했으며, 「양산시 창업기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창업기업 지원에 대한 인프라가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음에 따라 심사보류 했다.
예산결산 및 업무보고청취 등 특별위원회에서는 201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은 국도비보조사업 변경사항을 조정 반영하고, 수해피해복구 추진사업에 중점을 두고 편성된 원안을 가결했다.
2017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계획안은 양산한송예술촌 편입부지 매각, 첨단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 건립 변경계획, 양산비즈니스센터 건립 변경계획,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 체험관 구축, 법기리 요지 문화재 복원정비사업, 덕계스포츠파크 조성, 서창도서관 건립, 양산센트럴파크(웅상실내체육관 등)조성 8건은 그 제안이유가 타당해 승인했다. 심의시 논란이 된 천성산 산림복지단지 조성건,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건, 상북스포츠파크 조성건, 양산시 다문화복지관 건립건 4건은 불승인하여 수정의결 했다.
2017년도 당초예산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8천 902억 2천 226만원 중 일반회계 세출분야에 사업의 시급성 여부, 예산편성절차 등이 부적절한 사업 등 240억 69만원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세입분야에 51억 4천 13만원을 삭감하여 수정의결 했으며, 2017년도 당초예산 기금운용계획안중 338만원을 삭감해 수정의결 하는 등 심의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 지역주민과 고통을 분담하고자 의회 의전용 차량구입비를 전액 삭감해 지출예산 최소화에 앞장섰다.
한편,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차예경 의원은 교통기반시설 관련 특별회계 또는 기금의 설치ㆍ운영을 통해, 급증하는 인구 규모와 성장하는 도시 규모에 맞게 공용주차장을 확충하고 교통기반시설을 일제히 정비할 것을 양산시에 주문했다.
심경숙 의원은 전문성과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추고, 보다 능동적ㆍ적극적으로 지역사회의 청소년 사업을 선도해 나가며, 양산시의 청소년사업이 더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임소장을 중심으로 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조직체계 구성을 제안했다. 이기준 의원은 양산시지역의 초ㆍ중ㆍ고등학교의 과밀학급 문제와 통학구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이날 정경효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지난 1년간 의정, 시정 업무에 최선을 다한 동료의원과 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수출과 내수 부진에 따른 기업 구조조정과 투자기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최순실 국정농단이 일파만파로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치 닺고 있어 안보, 경제, 민생까지 흔들리는 총체적인 난국에 직면해 있다”며 “그렇지만 우리 양산시는 국내ㆍ외 정세에 흔들리지 말고,
예산 1조원 시대 걸맞게 현재추진 중인 산단 조성 사업,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 크고 작은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불안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내년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최철근 기자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7년 01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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