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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 태풍때 전원학 동장과 정진원 이장 마을 위해 몸던져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4일
↑↑ 물에 잠긴 소남마을
ⓒ 웅상뉴스(웅상신문)
소주동 소남마을은 웅상에서 역사가 오랜 된 마을로 지난 10월 5일 차바태풍에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기다 시피 했다. 수많은 봉사단체의 도움과 마을 주민들의 합심으로 전국에서 으뜸가는 마을로 다시 우뚝섰다.

고난과 역경을 딛고 우뚝선 마을이 되기까지는 배후에는 소주동 전원학 동장과 정진원 마을 이장이 주도를 했다.

그들은 태풍이 부는 날 찬바람과 비 사이를 뚫고 잠기고 있는 마을 이곳저곳을 뛰어 다니면서 가재도구들을 건지고 마을사람들을 구했다.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약 2개월 동안에도 주야 공휴일 없이 복구하는 데 온힘을 쏟아 부었다.

오늘날 이 마을이 국토부에서 선정하는 새뜰마을사업에 선정되는 등 마을이 다시 우뚝서기까지는 전 동장과 정 이장의 숨은 헌신이 있었다.

당시 마을의 12가구가 방까지 완전 침수됐고 30내지 40가구가 부엌과 사무실이 침수됐다. 그동안 복구에 발벗고 나선 사람들은 소주동 주민센터와 관내 유기관단체, 봉사단체와 평산동, 덕계동, 서창의 주민센터와 유기관단체들이다. 그들은 한마음으로 복구를 도왔다.

“소남마을의 12가구에게 장판을 깔아주고 도배를 해줬다. 금액은 7백만원 정도다. 큰집은 120만원 정도 들었다. 생각보다 비쌌다”

정진원 소남마을 이장이 말했다. 그는 당일 양산시에서 도로복구를 해 주고 주민센터센터와 출장소에서 긴급하게 지원을 해 줬다.

다음날 피해복구에는 양산시 직원 70내 80명이 와서 도와줬다. 복구 인원의 50프로였다. 침수된 집에는 버릴 것이 많았다. 일부 무겁고 힘을 쓰야하는 것은 그 다음날 봉사단과 출장소 직원, 주민센터 직원이 와서 해줬다. 대부분 여자들로 이뤄진 자원봉사자단원과 봉사단은 복구가 마무리가 될 때까지 계속 협조를 해줬다. 집을 정리하는데 한 18일 내지 20일 걸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해복구에 앞장 선 자가 있다. 바로 전원학 소주동 동장이다. 그는 태풍으로 피해가 생기자마자 바로 현장으로 달려왔다. 직접 보고 파악한 그는 빠르게 그것을 전달했다. 주말에도 그는 소남마을에서 빨래도 하고 이런저런 지원을 했다.

“옛날에는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물이 사방팔방으로 흘렀다. 수로가 다양했다.

도시화가 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백동마을과 세신 쪽이 높고 소주 마을이 낮다보니 물들이 소남마을로 온다. 소남마을이 회야천의 높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웅덩이 역할을 한다. 빠른 시기에 광3-3도로가 생긴다면 어느 정도 물을 차단할 것이다.

↑↑ 소주동 전원학 동장이 태풍 속에서 주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 웅상뉴스(웅상신문)
그리고 소주천이 정비돼야 한다. 여러 해 동안 하천에서 떠내려온 것들을 제거하지 않다보니 소주천 자체가 상대적으로 낮아졌다. 원래 3미터 정도였는데 지금은 1.5미터 정도다. 비만 오면 소주천에서 물이 범람했다. 그동안 회야천의 수면이 낮아서 물이 빠져나갔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정진원 이장은 태풍피해가 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그는 “ 소남마을의 사람들도 일편단심으로 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었다. 희망웅상 등 단체들이 식사, 물, 자재 등을 빨리 지원을 해주고 연락도 해주고 소남새뜰마을 활동가들도 많이 일했다.

소주동 전원학 동장은 24시간 현장에 와서 대처해주고 출장소 소장도 시간날 때마다 소남마을에 와서 무엇을 대처해줄까 생각했고 빠른 시일 내에 지원할 수 있는 것을 해 주었다. 그런 분들로 인해 소남마을이 화목하고 생동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비록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은 일상생활에 들어갔고 상처도 치유됐다. 물론 정신적인 피해도 있다. 그것은 시간을 지나가야 할 것이다. 도와주신 다른 분들에게도, 유기관단체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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