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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시심을 일깨우고 전파하는

'남경희와 함께 하는 시와의 산책'1주년 행사 비마프에서 열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 웅상뉴스

웅상에 시를 전파하는 낭송가들이 있다. 좋아하는 시를 낭송해서 사람들의 시심을 건드리는 낭송가들. 그들은 바로 ‘남경희와 함께 하는 시와의 산책’의 회원들로 지난 11일 평산동 비마프 커피숍에서 1주년 행사를 치루었다.

“서창에서 커피숍을 하면서 웅상이 내 고향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하여 무얼해 줄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시작했다.”

남경희 씨는 2014년 문학공간으로 등단 2015 replique montre rolex 년 수레국화 시집 발간했고 부산의 시 동호회에서 활동을 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낭송회는 주로 일반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를 낭송한다. 시를 좋아하고 낭송하고 싶으면 누구나 무대에 올라갈 수 있다.

“한때 문학소녀가 아닌 사람들이 없다. 살림을 하다보니 그런 여유를 잃어버렸다. 시 낭송을 하면서 누구나 위로나 희망을 줄 수 있다.”

남경희 씨는 시 낭송법은 배우면 쉽게 할 수 있다. 고저장단이 기본 바탕이 되고 가장 중요한 것은 시를 이해하고 감성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감수성이 일깨워지면 자신도 모르게 시 낭송을 하게 된다. 시 낭송도 일종의 치료가 되는 약이다.

시인들이 아무리 좋은 시를 써도 읽혀지지 않으면 종이조각이 되지만 낭송가들이 시를 낭송해서 널리 알려지면 아름답지 않느냐고 말한다.

“시가 부각이 돼서 사람들에게 감성을 전달하면 꽃이 피고 꽃밭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남경희 씨가 낭송회를 시작한 목적은 많은 사람들이 시를 접하는 것이다. 누구나 편안하게 다가와서 시를 접하고 느끼고 시의 향기를 즐기기를 바란다. 조금씩 시에 젖어가길 바란다.

“시라고 하면 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어려운 것도 아니고 먼 것도 아니다. 신체의 일부분이다. 누구나 와서 시낭송을 할 수 있다.”

남경희 씨는 낭송회에 많은 사람들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낭송회는 시만 낭송하는 것이다. 아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함께 한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용 시 낭송가의 사회로 남경희 시인의 인사말, 오프닝 축하공연으로 박추하 양산시 서예지부장의 서예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행사는 총 2부와 특별공연의 순으로 이어지며 1부에서는 ▶박윤희 회원의 '목마와 수녀' 열림시 낭송과 ▶이길녀 수필작가의 '우리에게 더 좋은 날이 올 것이다', ▶윤인숙 회원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 ▶탁정화 낭송가의 '등 뒤의 사랑', ▶안석순 회원의 '오래된 봄의 뒷길'을 낭송했다.
1부 특별공연에는 윤상훈 테너의 '청산에 살리라'와 김종천 테너의 '가고파', 두 테너의 듀엣곡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가 이어졌다.

또 2부에서는 ▶강명숙 시인의 '풍등', ▶황선숙 회원의 '선물', ▶김마리아 회원의 '사랑하는 까닭', ▶김정원 문인화가의 '물 봉선화 찻집', ▶김단 시인의 '스쳐간 인연은 늘 아픔이더라', ▶구태연 시낭송가의 '내가 사랑하는 사람'의 낭송도 진행됐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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