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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숙원사업 한 매듭 풀렸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 12월 공사착공
인구 15만 향해 도약 기반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 현재 3만 2천톤의 회야하수처리장이 가동되고 있다
ⓒ 웅상뉴스
그동안 지역발전에 발목을 잡았던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이 본격화됨으로서 웅상의 숙원사업이 한 매듭 풀렸다.

울산시와 양산시가 웅상의 하수를 처리하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사업비 분담에 합의로 그동안 하수 처리용량의 부족을 이유로 미루어졌던 웅상지역의 아파트와 산단조성 등 대형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2012년 4월 울산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착수되어 2013년 5월 울산하수도정비기본계획 부분 변경(온산.회야)승인, 그해 7월 중앙재정 투융자 심사를 거쳐 9월에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선정해 2014년 4월 울산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승인됐다.

그해 12월 회야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 2016년 2월부터4까지 설계 경제성 검토(VE) 및 울산광역시 지방건설기술심의 2016년 7월 재원협의(낙동강유역환경청) 지난 8월 총 사업비 조정 신청 및 양산시 지방비 비용분담 협의 10월에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조정 통보 및 지방비 분담 협약 체결됐다.

올해 안으로 공사가 안 들어가면 예산이 국고로 귀속, 내년에 다시 해야하는 관계로 협약은 지난 7-10월 급물살을 탔고 그 결과 오는 12월 중 공사 착수, 2019년 말 준공하기로 했다.

↑↑ 회야하수처리장 지도
ⓒ 웅상뉴스
증설 사업비 중 국비와 원인자부담금을 제외한 지방비는 2030년 하수발생량 비율에 따라 양산시와 울산시가 82 대 18 비율로 각각 분담한다. 기존노후시설 보수 및 교체비용 11억 8천 8백만원은 울산이 부담한다.

또한 증설에 따라 추가 발생하는 하수를 울산시민 식수원인 회야댐 하류로 처리하기 위해 설치되는 방류관로 사업비는 두 지자체가 50 대 50 비율로 분담, 방류관로 용지 보상비 50억 원은 울산이 부담하기로 했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에 따른 모든 문제가 해소되면서 웅상지역은 각종 개발사업의 허가를 받아 활기를 띨 전망이다. 특히 아파트 사업추진으로 웅상지역 인구가 약 3000세대 증가할 전망이다.

우선 2만톤 증설로 인구 3000세대 유입가능

울산과 양산시 양 도시간의 의견차이를 보였던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비 중 지방비 분담분에 관한 사항도 협의가 완료돼 지방비 분담협약을 체결, 사업이 정상궤도를 밟게 됐다. 이는 14년간 애써 온 결실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웅상주민들은 환호를 하고 있다.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은 웅상지역의 발전에 큰 숙원사업이다. 왜냐하면 웅상주민들이 버리는 오·폐수는 정화조를 거쳐 하수관로를 통해 회야강으로 흘러 나간다. 무지개 폭포로부터 흐르는 회야천이 경동스마트홈에서 덕계천과 만나 회야강을 통해 웅상을 관통해 울산광역시로 흘러 들어간다. 이 강물은 인근의 울주군 웅촌면에 있는 회야하수처리장에 모이게 되고 정화하는 공정을 거쳐 울산시의 공업용수와 식수로 쓰인다.

하수종말처리장은 하수를 모아 마지막으로 처리해 하천 등 공공수역으로 방류하는 처리시설을 말한다. 하수도법에 의한 하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 수질기준은 BOD 30ppm, SS 70ppm이다.

따라서 웅상에서 아파트나 산업단지 등 용량이 큰 규모의 건설을 할 경우 울산시에 폐수관한 용량의 허가를 승인이 떨어져야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웅상의 인구와 공장이 중가됨으로서 오·폐수도 늘어남에 따라 회야하수처리장 용량을 늘려 달라는 양산시가 수차례 건의해 왔지만 울산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반대를 해왔다. 그곳 웅촌주민들도 하수처리장을 더 크게 늘리면 더욱 악취 발생이 우려된다는 것 때문에 증설을 반대해 왔다. 이에 따라 최근에도 사업 전면백지화 요구로 갈등을 빚으면서 실시설계 발주가 1년여 기간이나 늦어졌다.
ⓒ 웅상뉴스

1일 처리용량이 3만2천 톤만 처리할 수 있었던 회야하수처리장 시설을 결국 4만톤만이라도 증설키로 울산시와 양산시와 웅상주민 대표들이 지난 2014년 4월 타협을 보게 됐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766억원이 들어가는 방류관거 공사사업은 오는 12월 착공해 오는 2019년 말 준공계획이다. 지난 18일 양산시와 울산시가 설치비용을 절반씩 분담키로 합의를 체결하면서 최종 공사계획이 확정됐다.

하지만 4만톤 용량에 해당하는 부지확보,정리(토목부분)가 진행되고 우선 실제로 2만톤만의 용량을 소화할 수 있는 방류관거 공사사업 진행된다. 앞으로 웅상이 2030년 인구 15만시대로 가기 위해서는 애당초 7만 5천 톤을 확보를 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오지만 더 이상 처리 용량을 늘려 달라는 데는 수많은 타협과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건설 중인 용당일반산단도 지난 10여년간 지역민들과 관계자들의 힘겨운 투쟁을 벌여 왔다.

이렇듯 웅상지역에서 시행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은 불가피하게 울산시와의 협의를 거쳐서 추진된다. 협의 과정에서 제기되는 과다한 억제방침으로 인해 우리 지역의 도시개발이 지장을 받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었다.

하수 처리에 드는 비용도 주민들로부터 징수해 울산시에 납부하고 있다. 그런데도 처리장의 처리용량 부족으로 인해 사실상 수요 억제가 강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웅상 전체의 건설이 발전하는 일에는 항상 울산시와 타협을 봐야하는 입장은 변함이 없다.
그렇지만 양산시는 이번 2만톤 증설로 인해 주민요구사항 중 도로개선 등 일부사업은 추진 중이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를 거쳐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민원 해결을 위해 양 시가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웅상지역 산업단지 조성이나 아파트단지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에 숨통이 틜 것으로 예상된다"며 "웅상과 울산 웅촌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되고 여기서 발생하는 하수전량도 처리돼 회야댐 상수원 수질보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웅상주민들은 “웅상의 숙원사업인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이 우선 절반이라도 매듭짓게 된 성과가 웅상주민들이 14년동안 노력한 결실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철근. 김경희 기자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11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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