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맛집을 찾아서> '옛날 통닭'
옛날 통닭, 추억의 그 맛… 사람들의 발길을 잡아 끌어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4일
|  | | ⓒ 웅상뉴스 | | 팔팔 끓는 기름에 통째로 튀겨 나오는 옛날 통닭, 덕계다리 근처에서 하다가 덕계동 사거리 새마을금고 뒤편으로 이전한 김인수 사장은 “사람들이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이왕이면 넓고 쾌적하게 드실 수 있도록 이전했다.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옛날 방식에다 가격이 저렴해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금 튀겨낸 옛날 통닭은 겉은 바삭하고 부드럽다. 겉은 겉대로 고소하고 속은 속대로 혓바닥에 착착 달라붙는다. 맥주 한 잔 곁들여 마시면 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차가운 소주 하기도 좋다.
“자주 이 집을 찾아요. 옛날 아버지가 노란 봉투에 담아 오셨던 통닭도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술 한 잔 딱 좋아요.”
“바싹 튀긴 통닭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주인이 날개와 다리, 몸통 부분을 찢어줘서 먹기도 좋고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서 다이어트하기도 좋구요. 특히 잘게 썬 파와 함께 닭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  | | ⓒ 웅상뉴스 | | 이처럼 요즘 옛날 통닭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한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노란 봉투에 담은 통닭은 옛날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오후 2시 취재를 하러 가니 벌써 등산복 차림의 손님들이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 있다. 옛날 통닭을 앞에 두고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고 있다. “6천원으로 술 한 잔 하기 딱 좋아요. 이렇게 술 마실 데가 어딜 있나요. 그래서 자주 와요”라고 말했다.
공간은 제법 넓다. 벽에는 인쇄업에 종사했던 김 사장이 직접 만들어 놓은 그림과 시들이 걸려 있어서 분위기 좋은 주점 못지 않게 쾌적하다. 구수한 맛이 주방에서 흘러나온다. 김 사장은 문 입구에서 닭을 튀기고 진열하면 사가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주변 상가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차량들이 내뿜는 공해 때문에 앉을까봐 주방에서 닭을 튀긴다. 김 사장은 “이 가게로 돈을 많이 번다는 생각보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대에 손님들에게 적은 돈으로 술 한 잔 하고 아버지가 노란 봉투에 담아오던 그 옛날의 맛을 듬뿍 느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메뉴= 닭 한마리 6000원, 두 마리 11,000원. 파닭, 닭똥집, 감자튀김 생맥주 1000cc 5000원 전화: (055)363-7890
팔팔 끓는 기름에 통째로 튀겨 나오는 옛날 통닭, 덕계다리 근처에서 하다가 덕계동 사거리 새마을금고 뒤편으로 이전한 김인수 사장은 “사람들이 술 한 잔 하고 싶을 때, 이왕이면 넓고 쾌적하게 드실 수 있도록 이전했다.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옛날 방식에다 가격이 저렴해서 사람들이 즐겨 찾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방금 튀겨낸 옛날 통닭은 겉은 바삭하고 부드럽다. 겉은 겉대로 고소하고 속은 속대로 혓바닥에 착착 달라붙는다. 맥주 한 잔 곁들여 마시면 이 세상 부러울 게 없다. 차가운 소주 하기도 좋다.
“자주 이 집을 찾아요. 옛날 아버지가 노란 봉투에 담아 오셨던 통닭도 맛도 맛이지만 가격도 저렴해서 술 한 잔 딱 좋아요.”
“바싹 튀긴 통닭이 입에서 살살 녹아요. 주인이 날개와 다리, 몸통 부분을 찢어줘서 먹기도 좋고 튀김옷을 입히지 않아서 다이어트하기도 좋구요. 특히 잘게 썬 파와 함께 닭을 먹으면 그 맛이 일품이에요.”
이처럼 요즘 옛날 통닭은 나이를 가리지 않고 사람들한테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특히 노란 봉투에 담은 통닭은 옛날의 정취를 물씬 풍긴다.
오후 2시 취재를 하러 가니 벌써 등산복 차림의 손님들이 테이블 하나 차지하고 있다. 옛날 통닭을 앞에 두고 주거니 받거니 소주를 마시고 있다. “6천원으로 술 한 잔 하기 딱 좋아요. 이렇게 술 마실 데가 어딜 있나요. 그래서 자주 와요”라고 말했다.
공간은 제법 넓다. 벽에는 인쇄업에 종사했던 김 사장이 직접 만들어 놓은 그림과 시들이 걸려 있어서 분위기 좋은 주점 못지 않게 쾌적하다. 구수한 맛이 주방에서 흘러나온다. 김 사장은 문 입구에서 닭을 튀기고 진열하면 사가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주변 상가들에게 피해를 줄까봐, 차량들이 내뿜는 공해 때문에 앉을까봐 주방에서 닭을 튀긴다.
김 사장은 “이 가게로 돈을 많이 번다는 생각보다 요즘처럼 경기가 어려운 시대에 손님들에게 적은 돈으로 술 한 잔 하고 아버지가 노란 봉투에 담아오던 그 옛날의 맛을 듬뿍 느껴시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메뉴= 닭 한마리 6000원, 두 마리 11,000원. 파닭, 닭똥집, 감자튀김 생맥주 1000cc 5000원 전화: (055)363-7890 |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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