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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양산삽량문화축전 성황리 폐막

강우예보 속 완벽한 대비에 하늘도 감동한 듯 비 없이 마쳐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3일
↑↑ 2016삽량문화축전 삼장수기상춤 경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 웅상뉴스
2016 양산삽량문화축전이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와 달리 축전기간 내내 비교적 양호한 날씨 속에 준비한 프로그램을 모두 소화하며 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전이 시작된 9월 30일 오후 2시 효충사에서 고유제를 지낼 때만해도 행사가 가능할까 싶을 만큼 굵은 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축전의 한 테마인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공에게 제를 지내며 축전 성공을 염원한 것이 통하기로도 한 듯 오후 6시 개막행사를 앞두고 비가 멈췄다. 이후 개막 축하공연 초반과 1일 오전 잠깐 비가 내리기도 했으나 이내 그쳤고, 마지막날인 2일은 쾌청한 가을날씨가 축전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도왔다.

‘충절의 삽량, 신명의 울림’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전은 종합운동장 뒤 양산천 둔치 일원과 문화의 거리에서 대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졌다. 올해는 특히 축전의 주요 테마인 양산 출신의 신라 충신 박제상 공과 조선 초기의 명장 삼장수(이징석·징옥·징규 삼형제 장수) 외에 신라 때 삽량도독을 지낸 김서현 장군과 그의 아들로 삼국통일의 공신인 김유신 장군을 새로운 콘텐츠로 프로그램화 해 축전을 통해 양산의 역사문화적 정통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됐다.

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은 삼장수기상춤은 올해 처음 경연형식으로 펼쳐져 시민 참여율과 관심도를 더욱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양산의 중요 무형문화재인 가야진용신제와 농청장원놀이, 시립합창단의 가을콘서트, 댄스페스티벌, 버스킹공연 등의 문화프로그램은 축전을 풍요롭게 했고, 백일장과 정가경창대회 등 전국 규모의 각종 대회와 삼장수 씨름대회, 풍물경연, 추억의 콩쿠르 등 주민들의 기량 겨루기는 축전의 흥미를 더했다. 또한 평생학습에 대한 다양한 정보습득과 체험기회를 제공한 2016 평생학습박람회와 함께 펼쳐지면서 보고, 배우고, 체험하며, 느끼는 감동의 축전이 됐다.

양산시는 개막 전 내린 비로 행사장이 질퍽해지자 방문객의 보행편의를 위해 건축공사장의 거푸집 2400여 개를 긴급히 마련해 주요 동선을 따라 깔고 그 위에 부직포를 덮어 보행로를 확보함으로써 호응을 얻었다. 창원에서 방문한 한 20대 여성은 타 지역에서 볼 수 없었던 양산시의 배려에 감동했다며 본부석을 직접 찾아와 인사를 하기도 했다.

소망등을 예년과 다르게 양산천 둑길의 터널식이 아니라 행사장 주변 경계를 둘러 설치함으로써 장관을 연출함은 물론 야간에는 양산천 실족사고를 예방하는 안전선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축전추진위원장인 나동연 시장은 “시 승격 20주년인 올해의 축전은 시민 대화합과 양산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며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행사 진행에 적극 협조해 준 기관·단체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질서 있게 관람해 준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개막식 축하공연
ⓒ 웅상뉴스
↑↑ 멀티미디어 불꽃쑈
ⓒ 웅상뉴스
↑↑ 축제의 다리전경
ⓒ 웅상뉴스
↑↑ 3만여명의 관중들이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 웅상뉴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10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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