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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경남도의회 부의장 인터뷰

정답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
민(民)의 전달자로 최선 다해 의정활동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들과 소통, 웅상발전 균형 위해 노력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5일
↑↑ 정재환 경상남도의회 부의장
ⓒ 웅상뉴스
“도의회에는 초선 의원도 있지만 지역에서 3~4선을 한 시의원들도 많다. 그런 분들은 업무를 금방 파악하고 적응한다. 아무래도 시군에서 일련의 업무과정을 익힌 덕분인 듯했다.

우리도 바로 경남도에 가는 것보다 시의원으로서 일련의 과정과 절차를 밟는 것이 양산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남도의회 제10대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된 정재환 의원은 도의회 부의장으로 선출된 것에 나름 긍지를 가지고 있다. 양산 사람은 부산과 울산 중간이라고 긍지를 가지지만 경상남도에서 볼 때는 변방이다.

농협이나 체육회, 소비자 연합회 등에서 양산 출신이 장의 자리에 앉기는 힘들다. 의회도 지방자치제 25년 만에 처음으로 양산 출신이 회장단의 부의장 자리에 올랐다. 양산을 알리는 데 한 자리를 했다고 그는 생각한다.

또한 하루하루 충실하자, 민원이 오면 최선을 다하자, 초심을 잃지 말자, 아침에 눈을 뜨면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는 게 신조인 정재환 부의장은 남은 임기 2년 동안 도민의 소리를 많이 듣고 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여서 의정활동을 잘 하겠다고 의지를 담아 말한다.

-도의회는 어떤 일을 하는 곳인가. 의장은 무슨 일을 하는가.

시장은 당선이 되면 바로 공무원이다. 도의원은 정무직 공무원이다. 도민의 대표성을 가진다. 도의원의 개개인이 하나의 기관이다. 정부직이다 보니까 각종 조례 예산 심사 회기 일정이 다 들어가 있다. 거기에서 자신의 의견을 100프로 주장해야 한다.

따라서 많은 도민을 생각해야 하고 동료 의원들과 한 분 한 분 소통하고 생각해야 한다. 앞으로 의정생활을 잘할 수 있도록 길명창이 되어 드리겠다. 빈 그릇을 들더라도 물이 가득 찬 것처럼 들으라는 속담이 있다.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과 양산 시민들의 소리를 듣고 의정활동을 잘 하도록 하겠다. 양산 시민의 전화가 오면 나름대로의 경험과 경력을 가지고 처리하고 지역구가 아닌 것은 그 지역의 의원과 손발을 맞춰서 하겠다.

-국회의원 을 선거구에 대해서

인구비례로 해서 제 2선거구가 갑, 을로 바뀌었다. 2년 뒤 도의원 선거는 31만 인구니까 도의원 4명이 돼야 할 듯. 아마도 종합적 계획으로 가를 것 같다.

-웅상이 어떻게 발전했으면 좋겠는가.

느낀 점을 말하겠다. 가까운 김해는 갑을 포함해서 50만이 넘는다. 규제를 너무 풀어서 너무 산만하다. 지금 양산을 바라보면 균형 있게 발전하고 있다.

김해보다 난개발되지 않고 체계적으로 잘 되어 있다. 시장도 웅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단 시청이 여기 있다 보니 여러 가지 소외를 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균형 있게 발전이 되도록 애쓰겠다.

-도의원으로 정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정치는 나눔이라고 생각한다. 골고루 분배가 돼야 한다. 그 분배 속에서 골고루 살아야하기 때문에 정치가 어렵다. 중앙정치든 지방정치든 정치는 정말 잘해야 한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관심에 따라 예산 배정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것이 바로 정치라고 볼 수도 있다. 따라서 국민들의 혈세로 만들어진 예산을 자신의 관심에 따라 배정해서는 절대 안된다. 그러나 현실이 그렇지 않아 안타까울 때가 없지 않았다.

-지난 의정활동에 대해서 한 마디 한다면
부지런히 노력한 결과 의정활동 지원역량과 저 개인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됐고 입법ㆍ연구활동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또 우리 지역주민들이 제기한 많은 문제들을 양산시와 협의해 해결하는데 앞장서 왔다고 자평한다.

-특별히 관심 두는 분야가 있는가.

도의원은 결정권이 없다. 민(民)의 대변자이고 전달자다. 결정자가 응해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 평의원일 때보다 직책이 있으면 양산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심부름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양산시가 심부름을 주면 열심히 하겠다.

-앞으로 의정 활동은 어떻게 할 것인가

남은 임기동안 도민과 특히, 우리 양산시의 현안 문제해결을 위해 시민 한 분 한 분과 소통하는 등 초심으로 돌아가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항상 낮은 자세로 우리 도민과 시민들과 소통하고 많은 소리를 듣고 그것을 의정활동에 반영시켜 관철되도록 하겠다. 그것이 저의 마음이고 그리고 더 한 단계 생각한다면 모두 도민의 덕분이므로 감사드릴 일이다.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심부름을 시키면 마음을 열어놓고 언제든지 따르겠다. 민원이 들어오면 업무처리가 바로 머리에서 윤곽이 잡힌다. 저한테 온다고 해서 일이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되고 안된다를 분명히 밝히겠다.

정답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데 정답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 한 템포 늦추어서 생각하면 모든 것이 감사하다.

정재환 부의장은 공식적인 선거만 9번 치룬 정치인이다. 인터뷰 중간에 여담으로 풀어놓은 그의 지나온 삶은 참으로 파란만장했다. 한 마디로 의지로 점철된 시간들이었다. 그런 그의 의지가 정치에도 반영되는 것은 당연. 지난 5년 동안 양산을 위해 한 일들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 2013년 동산장성 둘레길 준공. 동산장성 둘레길은 수차례 걸쳐 직접 산을 타면서 자연환경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성했다.

-가산산업단지 조성에도 큰 가교적 역할을 했다. 이 과정에서 마산지역 국회의원들의 압력도 있었지만 경남개발공사와 긴밀한 협의를 가져 어렵게 해 냈다.

-중앙동 119안전센터 이전. 2년 전 정 부의장이 이전해갈 부지를 조사하던 중 이 부지가 자산공사의 소유인 것을 알아내고 양산소방서장에게 먼저 이전장소의 이용도에 대해 검증을 받고, 나동연 시장을 만나 역대 선거 때마다 출마자들이 선거공약으로 내놓은 것이다며 이번에 꼭 해결하자고 요구하여 시에서는 부지를 확보하고 나머지 예산은 그가 도비를 확보하여 이전케 된 것이다.

-특히 그는 처음 도의회에 가서 경남도 교통연수원의 구태의연한 운영방식을 바로 잡는데 최선을 다했다. 그 당시 대중교통운전자들에게 먼 거리를 오라 가라는 것은 시대에 맞지 않다는 당위성을 제시하며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을 요구했다.

이로 인해 우리 양산에서 가장 먼저 대중교통운전자교육을 실시하였고, 지금은 연수원직원들이 도내 각 지역을 찾아다니며 교육을 하고 있어 도내 대중교통운전자들에 엄청난 편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7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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