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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 사람이 우선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 김경원
더민주여성부위원장
ⓒ 웅상뉴스
웅상이 지금 공개적으로 이슈화 되진 않았지만 뜨거운 감자가 몇 개 있다. 그 중 하나 가칭 명동일반산업단지 조성건이다.

간단히 설명부터 하자면 명동 에이원 골프장 진입도로,명동 석호가람휘에서 올라가다보면 중간지점 우측 야산을 대동광업 외 5개사가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입장을 가지고 계속 추진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면, 먼저 주변을 한번 둘러보자 인근이 집단 주거촌인 아파트가 둘러 쌓여 있는 웅상의 중심 센터다. 서쪽으로 회야천 넘어 롯데캐슬이 공사 중이고 웅상출장소가 떡 하니 버티고 있으며 주진동 일원이 이미 택지개발계획이 발표되어 추진 중인 현실이다. 회야 폐수처리 시설의 증설이 완료된다면 명동, 주진동 이곳은 웅상 4개동의 중심이고 향후 대단위 개발이 이루어질 웅상의 노른자위 땅들이고 그나마 계획도시를 만들 수 있는 희망이 남아있는 중요한 지역이다.

그런데 이곳에 몇 개 업체들이 부가가치도 높지 않고 고용율도 높지 않은 업체들의 개발행위를 무슨 목적으로 양산시는 방관하고 있는지 도무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법의 잣대로 허가상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막무가내 공사를 강행한다면 엄청난 저항에 부딪칠 것이다. 이미 비상대책위가 있고 반대서명민원이 들어간 걸로 알고 있다. 사업주가 허가 신청서를 회수한 걸로 일단락된 줄 알았는데 계속 진행 중이라니.

이것은 이전의 양산 행정정책의 문제다. 충돌이 예상되고 지역이 파괴되는 일을 무슨 고민 할 일인가? 개발업체에서는 희망이 있기에 계속 추진하고자 하는 게 아닌가? 소주공단 입구에 신원아침도시 720세대, 가람휘단지가 있다. 이곳을 보면 느끼는 바가 없는 것일까?

주민들은 주변이 파괴되어오는 일들에 침묵하면 안 된다. 두 눈 크게 뜨고 감시하여야 한다. 개발이 우선이 아니다 사람이 먼저 살기 좋은 환경을 적은 비용으로 가꾸는 것이 중요하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는 일은 하지 말자. 대단위 개발행위를 하지 않고 자연과 환경을 보존하면서 천천히 개발 행위를 권장하면 된다. 일부 지주들의 개발 우선주의에 제동을 걸고 멀리 보고 득이 되는 방향으로 가면 된다. 개발내용을 세밀히 관찰해서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을 제시한다면 이곳의 주민들도 행복해질 것이다.

국내 제조업의 위기로 많은 산업단지와 공장들이 반값에 쏟아져 나온다. 공장이 필요하다면 둘러보면 수임이 많을 것이다. 숲을 파괴하여 일부 몇 사람들의 경제적 이익을 채우는 양심 없는 짓을 누가 막아야 하나. 지금 우리가 방관하고 놓치고 지나가면 다음 세대인 내 자녀들이 이곳을 떠나게 된다. 행정을 잘 감시하고 의견을 개진할 때 내가 살고 있는 내 고장이 경쟁력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예전에도 말했듯이 국내 많은 곳을 다녀 보아도 웅상처럼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가진 지역은 대한민국에서는 드물다. 웅상은 회야천이 도시 가운데로 흐르는 보기 드문 형태이고 도, 농이 함께 공존하는 살기 좋은 고향같은 도시이다. 후손들에게 잠시 빌려 쓰는 이곳, 지금이라도 우리 모두 관심과 노력 속에서 후손들의 행복을 지켜주는 그런 도시로 물려주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다.
웅상뉴스 기자 / 입력 : 2016년 06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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