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체전 개회식 에어쇼 폐막후에도 화제
양산시, 공군에서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 밝혀 시예산 낭비설 일축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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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지난 4일 주최한 제55회 경남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가운데 도민체전 최초로 펼쳐진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대회 축하 에어쇼는 공군에서 행사비용을 전액 부담하여 공연한 것으로 밝혔다.
또 에어쇼는 당시 환호를 받은 것은 물론 대회 폐막 후에도 지역사회에 화제거리가 되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도민체전은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2일까지 4일 일정으로 양산시 일원에서 경남 18개 시·군에서 1만 2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양산시는 올해 시승격 20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도민체전을 역대 최고의 모범적인 화합체전으로 승화시킨다는 것을 목표로 준비에 최선을 다해 소기의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상징하는 이벤트로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를 유치해 선보임으로써 양산시민은 물론 350만 경남도민에게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으로 분석했다.
블랙이글스 에어쇼는 자치단체 행사에서 극히 보기 드문 일이어서 양산시의 대회 준비에 대한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양산시는 올해 도민체전을 통해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의 더 큰 화합을 이루는 계기로 삼고자 특별이벤트로 에어쇼를 기획해 지난 1월 경남도와 협의를 거쳐 공군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유치 노력을 해왔다.
특히 나동연 시장은 에어쇼 유치신청을 직접 챙기면서 여러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25분 풀코스 비행 성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지난 2월 공군이 축하비행 승인을 하면서 2분 이내의 비행을 조건으로 하자 25분 풀코스 비행이 되도록 설득해 성사시켜 블랙이글스의 8대 항공기 편대가 양산 하늘에서 25분간 화려한 에어쇼를 펼칠 수 있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 대한 반응이 좋고, 종목별 경기도 화합과 우정의 잔치로 펼쳐져 역대 최고의 대회였다는 평가가 나와 다행이다”며 “이번 도민체전이 양산의 새로운 도약과 경남의 화합과 희망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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