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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춘 도의원을 당선시킨 문중의 힘

경주이씨월성군파주남문중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 웅상뉴스
문중을 요약하면 공동의 조상을 지닌 자손들로 이루어져 조상의 제사를 목적으로 조직된 부계 혈연집단이다. 조선시대 신분상의 지위가 중기 이래 문중에 따라 그 격이 달라지기 시작하여 문중의 중요성은 더욱 강화됐고 족보의 간행도 문중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고 한다.

이처럼 문중의 사회적인 기능은 이러한 조선시대의 사회구조와 연관되어 있다. 문중의 중심인물에 대한 의례는 문중 구성원들이 모두 모여 같은 조상의 자손임을 재확인하는 기회가 된다.


이러한 행사는 제사뿐만 아니라 비각을 세운다든지 조상에 관계되는 잡다한 일들을 포함한다. 자랑할 만한 조상의 존재를 그러한 행사를 통하여 두드러지게 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문중원들의 결속과 대외적인 위세를 높일 수 있다.

하나의 집단으로 문장은 지역사회의 여러 의례 행사에 참가도 한다. 조선시대에서는 유림집단과 함께 문중의 대표들이 지방관료들과 친근한 관계를 맺고 지방행정에 영향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지금도 그 문중의 힘은 막강하다. 웅상에서도 여러 성씨가 있는데 그 중의 하는 경주이씨다. 우리나라 이씨의 양대 산맥은 전주이씨와 경주이씨. 전주이씨와 몇 개의 귀화 이씨를 제외하면 거의 경주이씨에서 갈라졌다. 경주이씨의 시조 이알평은 신라의 육촌장 중 한 사람이다.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한 공으로 유리왕이 이씨의 성을 하사한다. 경주이씨 가운데 가장 융성한 집안은 *상서공파 ‘백사 이항복의 집’ *익재공파의 ‘8별집’ *이 완 대장을 낳은 국당공파다.

그것은 다시 여러 파로 나눠졌고 주요파는 ▲평리공파 ▲이암공파 ▲익재공파 ▲국당공파 ▲부정공파 ▲상서공파 ▲사인공파 ▲판전공파 ▲월성군파 ▲직장공파 ▲석탄공파 ▲진사공파 ▲교감공파 등이다.

경주이씨의 후손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초대 부통령 성재 이시영은 백사의 11세손으로 한말 총리대신 김홍집의 사위다.

↑↑ 이부건 경주이씨월성군파주남문중 문장
ⓒ 웅상뉴스

헤이그 밀사사건의 이상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사람인 이갑성도 후손이다.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은 11대 파 중 비교적 수가 적은 판전공파다. 이명박 대통령도 후손이다. 이수향은 현금의 명인으로 거문고, 연주, 악기제작, 단소, 시조창에 뛰어났다.
웅상에 살고 있는 경주이씨는 무슨 파인가. 월성군파 주남문중이다. 경상남도 양산시 주남동 웅상읍 주 남리 653번지 주간정사 부지 내 신축하여 월성군파 주남문중 숭조의 향제로 모시고 있다.
이번에 도의원 보궐 선거에 당선된 이태춘 도의원도 경주이씨다. 그가 당선하는데는 문중의 힘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
이부건 경주이씨 월성군파 주남문중 문장은 “경주이씨 월성군파 약 70여 가옥인데 현재 주남 주진 서창 등에 흩어져서 살고 있다. 이번에 당선된 이태춘 도의원도 경주이씨 38대 손이다”며 “다른 성씨들도 많은 봉사를 하지만 우리 경주이씨는 우리 민의가 몽땅 힘을 모으면서 이 후보를 당선시키는데 모든 문중이 일심했고 다같이 봉사할 마음으로 참여했다.

초대 의원을 하면서 문중에서 우리 후배들이 계속 봉사할 수 있는 길을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이 많이 작용했다. 할 수 있는 역량은 다했다. 최선을 다했다. 전체 문중 일원들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도와서 이태춘 당선자가 반드시 큰 봉사인이 되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노력하겠다”고 소신을 밝힌다.
김경희 기자 / 입력 : 2016년 04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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