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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선거 본선 괘도 진입

웅상이 제3선거구가 되려나 우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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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웅상뉴스
새누리당 국회의원의 양산 갑과 을 지역에 후보들이 확정되면서 오는 4.13총선의 서막이 올랐다. 지난 19일 새누리당 양산지역 공천후보로 양산 갑에 윤영석 현 의원과 을 지역에 이장권 전 도의원을 각각 발표했다.

이번 새누리당 공천후보의 확정으로 양산 갑 지역에는 여당인 새누리당 윤영석 예비후보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송인배 예비후보, 국민의당 홍순경 예비후보가 금배지를 놓고 다투게 됐다.

또 양산 을 지역에는 새누리당 이장권 예비후보와 야당에는 더불어민주당 서형수 예비후보, 국민의당 허용복 예비후보, 무소속에는 황윤영·우민지 예비후보와 함께 새누리당 박인 예비후보도 탈당을 하면서 무소속으로 가세했다.

이와함께 경남도의원 보궐선거 제3선거구(웅상)에는 여당의 경우 새누리당 이태춘 예비후보가 공천을 받게 됐으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는 임재춘 예비후보와 결승에서 대결하게 됐다.

어떻게 된 일인지 국회의원 후보들이 모조리 웅상사람들이고 같은 을 선거구인 양주동, 동면출신 사람은 한사람도 없다.

이번 4.13총선에서 국회의원 을 선거구는 누가 당선됐던 웅상사람이 된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 이러한 현실을 두고 웅상의 한 시민은 “앞으로 웅상 공화국이 오려나?”고 말하면서 들떠 있지만 결국 이번 선거로 인해 웅상은 양산시에서 또 다른 양산으로 가는 것은 아닌지 염려스러운 대목이다. 본보(13호 3월 3일)에서 밝힌 것처럼 웅상이 제 3선거구(?)가 돼 가는 것은 아닌지.

이번 을 선거구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웅상에서 표가 좌우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그렇다면 양주, 동면 주민들은 후보를 잘 모르고 표를 찍는다는 추측이 나온다.

양주동 김모(45)씨는 “우리 양주동 지역 사람들은 어느날 갑자기 웅상에서 넘어온 후보들이 거리 선전을 하면서 알게 됐다”며 “그들이 어떻게 살아왔으며 평소 생활을 어떻게 하는 분들인지 성품은 어떤지 전혀 모른다”면서 “잘 모르는 후보를 선택한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차라리 투표를 안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렇듯 양산은 이번 선거구획정 때문에 참으로 복잡하게 됐다. 국회의원은 헌법을 만들고 나라의 살림을 꾸리는 직업이다. 우리나라의 잘못된 실정으로 지역표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예산도 당겨와야 하고 자주 지역에 내려와 활동도 해야 한다.

그렇다면 웅상이 고향이라고 노골적으로 내비치는 국회의원이 당선되면 웅상사람들에게 지탄을 면하기 위해 웅상몰아주기로 눈치껏 일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대체로 웅상에 살고 있으면 마치 양산시에서 웅상이 홀대받는 지역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그러한 인식을 정치인들이 나서서 더욱 부추겨서는 안된다고 일부 주민들은 염려하고 있다.

현재 국회의원 후보들은 을 선거구가 마치 웅상선거구인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그들은 노골적으로 웅상이 고향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만약에 당선된 국회의원이 웅상을 중심으로 예산을 끌어 온다든가 발전을 시키려고 한다면 양산은 이번에 인구수만 따진 국회의원 선거구획정 때문에 웅상과 서쪽양산으로 더욱 골이 깊어 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최철근 기자 / 입력 : 2016년 03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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